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금룡진천하
출판사 : 청어람
우리의 머신 황님의 신작입니다.
제목이 금룡진천하.... 다섯 글자이기 때문에 저한테 미움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표사->잠룡전설->천하제일협객 이었기에 다음 무협은 8글자다! 라고 주장하고 다녔는데 5글자...
<황금룡진천상천하>같은 8글자짜리 제목도 있는데 말입니다.
-_- 흥흥~
2백년전에... 천하제일고수가 한 마을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손은 그 무공을 제대로 전수받지 못 한데다가 조상이 재산도 거의 안 남겨줘서 별 볼일 없습니다.
가난하고 무공도 삼류 초식 몇개가 전부인 그런 집안.
진초운은 삼년 동안 조상이 남긴 폐관수련동에서 열심히 무공을 익히고 나왔습니다.
왜 익혔는가? 세상을 구하려고.
왜 구하려는가? 명성을 얻으려고.
왜 얻으려는가? ......돈이 굴러들어오니까!
그렇습니다. 이 놈의 정체는 무림을 구하려는 영웅도, 명성에 집착하는 놈도 아닌... 돈 밝히는 놈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삼년 동안 뼛골 빠지게 무공익혀서 고향 마을에 돌아와보니...
부모님은 빚을 왕창지고 야반도주.
여친은 거지되었다고 무시하고 딴 남자랑 이미 약혼.
친구들도 그를 멀리하고.
'이 따위 세상 구할까 보냐!'라고 외치는 진초운.
뭐, 이런 내용입니다.
황규영님의 전작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황규영님은 주인공이 능력을 감추는 스타일을 좋아하십니다.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처럼 말입니다.
요게 싫은 분들은 아마도 황규영님 글을 재밌게 보시기는 힘드실겁니다(저도 예전에 그랬다가 나중에 취향이 좀 바뀌었죠)
정체불명의 비밀집단이 서서히 움직이고, 무황성과 사황련이 몸을 일으키지만...
진초운에게는 오로지 돈과 여동생(같은 여자아이) 유미미 뿐!
무림을 구하고 싶으면 돈을 가져와라,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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