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악필서생
작품명 : 천룡전기 제3제국
출판사 :
보물은 숨어있다. 찾기가 힘들다. 당연 찾았을때의 기쁨은
내 고통을 보상할만큼 짜릿하다.
치밀한 상황전개에 독자적 해석이 돋보이는 역사관 군데 군데
숨어있는 간식거리들로 훌륭한 정찬을 마련해주는 작가는 이
거대한 잡탕의 장르계에 소위 빠들을 거느릴 자격이 있다.
그렇다. 나는 악필서생빠 아니 악빠다.
치열한 작가의식으로 무장한 첫번째 작품 천룡전기 한작품만으로
이미 나는 악빠의 길로 들어섰다. 아 그 고난의 길이란 몇달에
한번식밖에 나오지 않는 한편한편을 너덜 너덜해지도록 뒤적이고
또 뒤적이면서 행여나 금방 물릴까봐 생각꺼리가 떠올라도 다음
읽을때의 기쁨을 위해 머리 한구석으로 치우고는 그 전개의 대강
만으로 부족하나마 갈증을 채워가던 고통의 시간들
압도적 창조력이란 이런것이다고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작가의 가장큰 미덕은 다름아닌 개성적 창조력이 아닌가
더우기 역사물은 그 고증과 더불어 전개의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
고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리만치 어려운 영역이 아닌가 하물며 새역사 창조의 퓨전물에서야
우러러 감탄만 할뿐이다.
천룡전기에 대한 여러 비평내지 비판도 있었지만 민족과 국가영역
에 대한 작가나름의 화두에 대한 건전한 고민거리를 독자마다에
안겨준점은 그또한 평가할만하다.
며칠전 우연히 제3제국이란 작품을 클릭하고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그것이 악필서생의 새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작가의 새로운
노고에 답하면서 여기 한명의 악빠가 있음을 밝힌다.
새작품은 판타지라 더욱 자유분방하게 상상력의 나래를 펴기를
기대하며 모쪼록 꾸준히 자리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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