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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누라는 엘프라는 작품과 치료사 렌입니다.
요새 때려부스기만 하는 작품들하고는 많이 다르지요. 하지만 예전의 기준을 따지면 내마누라는 엘프라는 작품이 진정한 정통 판타지에 더 가까운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볼게 없어서 안보던거 보게 된게 저 위에 2작품입니다. 특히 내마누라..이건 제목이 너무 지뢰스러워서 고전이라고 해도 피하게 되었었지요. 근데 읽어보니, 이건 명작축에 들어갈만한 소설이더군요. 참 따뜻했습니다. 로도스도 전기부터 많은 영웅들이 엘프와 결혼하지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이 나지요. 이 작품은 어떻게 행복하게 살았는가..하는 점을 나름대로 재미있게 풀어준 작품이었습니다.
치료사 렌은 상당히 특이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에 반*라는 소설을 읽다 때려친적이 있었는데, 이유는 주인공이 치료마법사라고 소개해놓고 치료는 안하고 깽판만 치러다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판타지에서 주인공은 때려부수지 않으면 안되는건가....하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만, 이 주인공인 렌은 정말 치료하나만 가지고 훌륭하게 주인공 역할일 해 내더군요. 작가분이 여자분인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세밀한 묘사와 치밀한 배경설정등이 읽으면 읽을수록 만족을 주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판타지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위에 2작품같은 수작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판타지 작품 세계가 더욱 다양해 질테니까요. 그런면에서 깽판물이나 폭력물에 질리신 분이라면 위에 2작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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