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광천광야
작품명 : 더 세컨드
출판사 :
얼마전 문피아에서 읽을게 없나 이리저리 헤매던 끝에 우연히~~ 찾은 글입니다. 프롤로그를 읽고 '음~~' 한동안 뒷글을 읽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이미 추천글에서 일률적인 이계진입물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기에 뒤에 글들을 읽어내렸습니다.
서서히 몰입되어가면서 '아.. 수작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글 자체만 보면 사실 허술한 면도 있지만 책이 단순한 읽을거리로 끝나지 않았기에 높은 점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이전에 마지막 친구를 군에 보낼때 후회할 일을 한적이 있습니다. 왠지 시간이 가도 지워지지 않는 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운동경기를 보면 느끼지만 금메달보단 노력자체를 평가해주는 이는 없다는 것입니다. 결과론적인 세상에 살면서 글을 통해 대리만족과 나의 때묵은 후회를 씻어버릴 수 있었던건 작가 역시도 더 세컨드처럼 노력하지 못했던 과거를 썼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수작인만큼 추천하지만 책으로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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