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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잠비룡포 9권을 읽고.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
08.11.15 01:53
조회
3,732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잠행무사에 이어 천잠비룡포 9권을 읽었습니다.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 권에서도 읽으면서 내심 양무의와 단운룡의 만남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꽤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제남 양산 무후사.

배경부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무후 제갈공명. 그의 사당에서 이뤄진 만남이니 읽지 않아도 감이 팍!하고 왔습니다.

단운룡이 양무의를 만난 것은, 유방이 장량, 소하, 조참, 한신을 얻은 것처럼, 조조가 순욱을 얻은 것처럼, 물만난 고기와 같다는 말을 남긴 유비가 제갈량을 삼고초려를 통해 얻은 것과 다르지 않을 만남이라고 생각되네요.

으음....굳이 비교하자면 유비와 제갈량의 만남과 비슷하려나요.

실제 단운룡이 양무의를 만나기까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게다가 그 배경도 무후사니까요. 거기에 실제로 단운룡이 처한 상황은 유비와도 비슷한 면이 있지요.

유비도 변변한 기반없이 전전하다가 형주에서 제갈량을 얻어 비상했던 것 처럼, 운룡이도 양무의를 만나 목표를 명확하게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단운룡은 뭐랄까. 조조에 가까운 녀석이랄까. 뭐, 패왕과 와룡의 만남이랄까요.

어쨌듯 덤으로 백가화와 장익을 얻었습니다. 사실 덤이라기엔 과한 무재들이지요.

언제고 관승과 장익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9권에선 감정의 충돌이 글 전반에 걸쳐 나타나다가, 후반부에 펑!하고 터지고 말았습니다.

오원에 가야할 운명인 운룡인 이상, 어떻게든 강설영과는 헤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형태로 끝을 맺을 줄은 몰랐습니다.

또, 회천도사, 원태와의 만남은 나름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운룡의 정체가 드러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그나저나 원태는 출연료가 짭짤하겠군요. 주연은 못돼도 주조연은 될 것 같습니다. 어디 빠지는 데가 없군요.

진천이 원태를 너무 빡세게 굴리는 것 같아요.^^;;

뭐, 어쨌든 단운룡과 강설영이 이렇게 결별하게 됐습니다.

과연 도요화의 운명은.....? ^^;;

단운룡과 강설영은 어차피 이뤄질 짝이니, 도요화만 상처받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도요화도 복수에 눈이 먼 여인이라서 앞으로 어찌될 지는 모르겠군요. 게다가 막야흔도 있고 말이지요.후후.

그나저나 막야흔은 슬슬 개그캐릭으로 전락하는 겁니까.

말을 내뱉을 때마다 재밌습니다. 완소 막야흔. 후후후.

끝으로 오원에 도착해서 단운룡이 본 것은 마군 우목과 붉은 늑대 허유였습니다.

아마 우목은 타가나 맹획쪽으로 붙은 것 같습니다. 소마군 궤멸에 대한 원한도 있을 것이고, 또 그 배후엔 허유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뭐, 어디까지나 앞질러가기 좋아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운룡이는 여기서 흑표창왕 효마를 거둘 것 같군요. 예전에 약속한 것도 있고.

또, 글 속 한백림의 기록을 통해서도 흑표창왕이 단운룡 편에 있음을 유추할 수 있지요. 뭐, 이미 많은 분들이 그리 생각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다루기엔 꽤 어려운 녀석이겠지요. 그 성격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사견을 더 붙이자면 이랑진군은 이진명일 수도 있지만 이군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이중반안.

반안(半眼)이란 본시 반쯤 뜬 눈이란 뜻인데, 이랑진군의 이마에 있는 눈이 아마 반안의 형태일 겁니다. 이랑진군의 이마에 있는 삼안은 어느 순간에 확 떠진다고하죠.

이군명은 완전한 개안을 한 게 아니라서 가면의 힘을 빌어야만 이랑진군으로써의 면모를 보일 수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뭐, 어쨌든 광동이가는 신마맹의 한 곳임이 확실하군요.

이진명은 신마맹에서도 간부급일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진명이 이랑진군일 수도 있구요.

아니면 이진명과 이군명, 둘다 이랑진군일지도 모르지요.

어차피 가면만 쓰면 되는 거니까 형제가 번갈아가며 쓸 수도 있고.

다만 이군명은 기억이 없는 것 뿐?

뭐, 지나친 상상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Comment ' 20

  • 작성자
    Lv.5 딥블루씨
    작성일
    08.11.15 03:06
    No. 1

    항상 연대표 정리하신 걸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8.11.15 05:54
    No. 2

    대단한 노력이시네요. 감사합니다.
    9권 마지막 시점에서의 명경과 단운룡의 나이를 비견해보건데, 단운룡의 무공이 상당히 높아보이네요. 한백무림서는 이후 작품이 늘어날수록 이런 무공의 오버에 대해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청풍은... 천재인가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1.15 07:24
    No. 3

    와..정말 대단하시네요..이거 보면서 백림씨가 뿌듯해하면서도 긴장 좀 타시겠네요..ㅡ.ㅡ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8.11.15 10:33
    No. 4

    청풍은 네번이나 빨아 묵엇으니...
    자하신공은 소연신이 만든 광극진기랑 막먹는 신공이기에 청풍 자체가 하산 하기 전에 엄청난 그릇을 가진거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운정가
    작성일
    08.11.15 10:47
    No. 5

    천재는 십익 전부가 천재겠죠.
    작가님께서 청풍은 계절로 표현한 오류라 하셨고 실제 시간은 2~3년 정도라 하셨죠.. 근데 일 년으로도 청풍이 강해질 시간으로는 충분하다고 하셨었죠..
    아마 자하진기 자체가 청풍의 그릇을 무지 발달 시키고 재능 자체를 발달 시켰기 때문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묵여뢰
    작성일
    08.11.15 11:25
    No. 6

    청풍이 철기맹 신여분타 공격대에 참가했을때 명경이 청풍을 보는 장면
    이 있습니다.
    내공은 매화검수보다 우위에 있지만, 싸운다면 필패. 즉 내공의 정심함
    은 이미 다져져 있었지만, 경험이나 초식운용 등이 일천하기 때문에 매
    화검수를 이길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 시점에서 이미 청풍은 경험만 쌓는다면 화산검수를
    이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청룡을 얻은 시점에서 이미 화산장로에 필적할테고, 이후에
    남은 삼신기와 공명결, 사신의 무공을 완성한 청풍이라면 그정도 무위
    를 보여주는 것도 불가능하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육극신을 이긴 것으로 천하의 무력으로 올라섰지만 그건 작가님
    도 밝혔듯이 승률 1할을 뚫고 간신히 이긴 것이라 본다면 육극신보다
    청풍이 낫다곤 말하기 힘들죠.
    오히려 명경에게 이후 연패를 당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그정도면 납득
    이 가는 무위라고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11.15 11:33
    No. 7

    연대표를 잘 봤습니다. 청소님 수능을 보시는 학생답게, 정리를 참 잘하시는 군요.

    그나저나 명경의 나이가 좀 1413년경쯤에 31살로 잡으면,
    1413-31=1382 가 나오는데, 1383년으로 출생연도를 잡는 것은 한국식으로 생각하신 것인가요?

    그나저나 멋진 연대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11.15 12:07
    No. 8

    묵여뢰님 말마따나 이미 청풍은 태을미리장과 매화삼릉검을 홀로 깨우친 전재였고, 또 하운과 종리굉을 협공할 떄는 매화검수보단 못하지만 거의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풋내기가 아니었단 소리지요.
    게다가 사신검을 얻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고, 갈염이나 사신검의 혼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져진 무위니 충분히 납득이 갈만합니다. 이점은 작가님의 대답을 통해서도 들었고, 또 밑에 사견으로도 간단히 남겼습니다.
    백면서생님/네, 한국식 나이로 계산했습니다. 왠지 작가님도 그러셨을 것 같고, 삼국지 위지 무제본기를 보면 우리나라식으로 조조의 나이가 계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중국도 옛날에는 우리나라식으로 계산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비단 조조뿐아니라 다른 중국의 옛인물들도 그렇구요.
    뭐, 어디까지나 저 편하자고 한국식으로 맞췄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8.11.15 12:18
    No. 9

    멋진 연대표 잘 봤습니다.
    연대표를 쭉 훑으면서 눈에 들어오는건 '명경'밖에 없는 걸 보니 전 어쩔수 없는 명경빠인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8.11.15 12:20
    No. 10

    청풍의 비약적인 발전은.. 공명결이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11.15 12:32
    No. 11

    제가 나름대로 노력해서 연대표를 만든 만큼 여러분께 좋은 소리를 들으면 상당히 즐겁습니다.
    헌데, 왠지 감상문이 연대표에 묻히는 느낌이네요.^^;;
    어쨌든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연대표는 이제 천잠이 완결이 되어야 업뎃이 될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oint Luck
    작성일
    08.11.15 14:10
    No. 12

    워...연대표...멋진 작가에 걸맞는 훌륭한 팬이시네요..ㄷㄷ
    잘 봤습니다. 부디 11권 전시리즈 완결로 더욱 풍성해질 연대표를 기다리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08.11.15 15:55
    No. 13

    결국 천잠비룡포의 세계 동안 아직 청풍이는 출도도 안한 상태고 명경은 아직까지 장백산이나 몽고에서 빌빌 거리고 있을 시기 라는 거군요 그럼 사실 제가 보기에 전투 능력에서 만큼은 단운룡이가 최강인 거 같습니다 소마군이라는 조직도 실제로 운용해 봤고, 무림인이 아니라 민간인 시절에 이미 군대에서 활동했던 놈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다른 십익은 쨉도 안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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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Demiourg..
    작성일
    08.11.15 22:08
    No. 14

    운룡이의 행동반경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십익과의 조우가 없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월현은 제외. 이놈은 행동반경 예측이 전혀 안되고 하니. 청풍은 5명 가량 만남에도 불구하고 운룡이는 십익은 컨녕 진천과의 조우도 없었죠. 차후 다른 십익 이야기에서 단운룡의 행동반경에 안겹치게 하려면 작가님 꽤나 고심하셔야 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교평정화
    작성일
    08.11.15 22:31
    No. 15

    정말대단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11.15 23:05
    No. 16

    운룡과 청풍이 만나려면 가장 좋은 적기는 청풍이 주작검을 쫓아 귀도일행과 만났을 때입니다.
    운룡의 기반이 사천이긴 하지만 호광지역도 그 행동반경엔 들어갈 겁니다.
    호북 적벽은 여러모로 중요한 장소일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운룡은 청풍과 조우하지 못했고, 대신 운룡을 따라갔던 원태가 청풍과 만났으니, 아마 이쯤에 운룡과 원태는 오원의 일을 해결하고 찢어진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룡은 어떤 식으로든 청풍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될 겁니다. 상대적으로 근접한 중원 남부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청풍이고, 또 병기전설에 있던 사방신검을 회수하러 다니는 이가 청풍이니까요.
    양무의를 통해서든 아니면 오기륭을 통해서든, 혹은 본인이 직접 듣든 간에 청풍의 소식은 운룡의 귀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만날 지 안 만날 지는 그 후의 일이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강호풍유랑
    작성일
    08.11.16 23:14
    No. 17

    제가 만약 작가분 본인이라면.. 솔직한 심정으로 난감하겠네요
    갈수록 태산이니..후후
    그래도 믿습니다 그 모든걸 이겨내고 늦게 완성되더라도 제대로된
    수작이 탄생할것을 조급해 하지마시길.. 소장하고픈 전 시리즈가 되도록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당곽준
    작성일
    08.11.17 20:05
    No. 18

    정말 대단하십니다~

    일목요연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부아시아
    작성일
    08.11.18 21:04
    No. 19

    블로그에 퍼갈게요^^
    출처는 남겼습니다.
    <a href=http://blog.naver.com/wowns3424/40057503133 target=_blank>http://blog.naver.com/wowns3424/40057503133</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까망엘프
    작성일
    08.12.02 10:49
    No. 20

    연대표를 보니 절로 입이 딱 벌어지는군요!!! 다음 버젼도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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