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형 작가님의 검형을 읽고 난뒤에 눈물이 그렁 그렁

작가명 : 이우형

작품명 : 검형

출판사 : 뫼

이우형 작가님의 유수행과 강호기행록을 소장하면서 보았지만 초기작인 검형이라는 책의 존재를 알지못해서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1999년도 초기작품이지만 역시 이우형 작가님다운 책이었습니다. 단지 주인공의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읽고나서도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지금까지 많은 책을 봐왔지만 비참한 주인공은 백연님의 연혼벽과 별도님의 칠독마정도였는데 또 한사람 추가되는군요.

태어나 단 한번도 가족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빛 한점 없는 석굴에서 10년간 홀로 괴물로 자라온 주인공의 이야기....처음부터 끝까지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짧고 뻔한 스토리이지만 마지막에 결국 눈물이...;;; 단지 아쉽다면 저희 동네 책대여점에서는 잘 안보이더군요

[두유매니아]

동의합니다 한 10년전쯤 본것같은데 그렇게 서러울수가 없었죠;;
한참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감정이입이 엄청나서 마치
눈물을 쏙빼는 영화를 본것같았습니다.

[광명로]

아 나도 소문으로만 들은 그런 소설들 읽고 싶은데..

울동네 책방 무협은 전부 묵향 이후 꺼만 가득해 ㅠㅠ

그 이전꺼도 몇몇개 있었는데, 그걸 DVD가.. 이 나쁜 디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