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연대기

작가명 : SirFionn_핀卿

작품명 : 대한제국 연대기

출판사 : 스카이미디어 출간예정

조아라에서 연재하는 글이라 소개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근래 나오는 대체역사소설중 이만한 글도 없다는 생각에 추천들어갑니다. 뭐 일단 주인공이 22세기 미래에서 목성? 토성?탐사선을 타고가다가 타임슬립을 해서 이방원이 막 모든 형제들을 물리치고 정종에게 왕위를 물려받으려 하는 시점으로 낙오된 곳은 운좋게 제주도입니다. 여기서 탐라성주의 눈에 들어 사위가 되고 도내의 지위를 받고 작은규모의 고로를 만들어 강철도 뽑고 용수철 만들어 발화기 생산하고 플린트룩소총만들어 왜구도 물리치고 비누도 생산하고...

주인공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은 22세기 의학의 축복을 받은... 게다가 원판자체도 물리, 생물, 수학, 화학, 역사, 국제관계, 언어, 심리학등의 석학사위를 가지고 있는 인텔리입니다.

그리고 이방원 몰아내고 이방원이 부른 명군 십만도 막아내고 때맞춰 티무르의 명침략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강화(건주위철폐, 심양왕권리인정 단 책봉은 못함, 3-4군데 항포개항으로 무역)하고 참 스피디한 진행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빨리나가는건 아니고 후학양성을 위해 화학을 전문적으로 발전시키는 화학전습원등을 만들어 기초과학을 튼튼히 하는등 완급조절도 잘하시더군요... 이 글도 각 챕터마다 천룡전기처럼 간략하게 글을 쓰는데 바뀐역사의 실록을 스스로 작문해서 한문으로, 실제 사서처럼 쓰시는게 한문에 대한 소양도 깊어보이는게 굉장히 공들여서 쓰시는게 느껴져서 추천들어갑니다.

진짜 환생군주나 천룡전기만한 작품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뭉실두리]

환생군주 다시 읽고 싶어도 책방에 없구
인터넷에도 완결은 없구...
사자니 2부안나온게 몇년째라 사기도 그렇구
참 아쉬운 소설이 환생군주죠 ......
혹시 완본있으신분 저좀 ㅜㅜ

[금원]

천룡전기급은 영 아니던데요. 결국 주인공이면 만사형통이더군요.

[천영객]

저런 대체역사 급은 주인공 혼자 설치는 것은 안좋아해서요...;;
윤민혁님이 쓰신 '한제국건국사' 였나요? 아무리 봐도 그것만한 작품은 없는 것 같더군요.

[永世第一尊]

저는 천룡전기나 광휘의 제국등 한명의 중심인물이 있는게 좋은게 한제국건국사같은거야 잘 쓰셨는데 왠만해서 등장인물 여러명 나오면 그 사람들을 다 비중있게 살리지 못하고 좀 산만한 경우가 다수라서 등장인물이 여러명 나오는건 않좋더군요... 결국 모든건 작가님의 역량에 달렸다고 봅니다...

[베지밀냥]

전 한제국은 답답해서...-_-;
차라리 필력이야 한참딸리지만 재미만으로는 요새나오는 제국의 꿈이 시원시원해서 한제국보다 낫지않나 하네요...

[코끼리손]

한제국건국사는 대체역사물이 아니라
밀리터리 소설로 봐야 합니다.
시나리오의 응집력이나 등장인물의 역할 모두 미비하죠.
모든 에너지가 19세기 군사기술 해설에 치중돼 있죠;;
연재 당시에 작가분도 밀리터리 사이트에 연재한 걸로
기억합니다.

[울산진현]

신쥬신건국사가 그립습니다.

[나라장터]

환생군주와 청룡전기가 탑클래스인것 같지만 환생군주는 메롱상태기 때문에 ;;

[glm]

저는 환생군주, 신쥬신, 개벽/혁명을 손꼽는데.. 개벽/혁명은 완결이 나서 아쉽고 환생군주와 신쥬신은 그 뒤가 메롱해서 아쉽고.. ㅠㅠ
아무튼 덕분에 잘 보겠습니다.

[별님따라]

천룡전기..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고 있죠..
개인적으로 솔직히 다른 대체역사소설보다 한단계 위로 생각합니다,,,
특히 '여진인들은 스스로를 쥬신, 쥬선으로 칭한다' 라는 부분과,
'여진과 고려가 함께할때 항상 대제국이 일어났다, 고려(고구려)가 그리하고, 발해가 그러하다..'

정확한 문구가 아니라 대충 생각나느대로 적은 부분이지만.. 사실 어떤 대체역사물에서도 볼 수 없는 감격이랄까..

항상 기마민족이라 칭하고, 만주를 우리땅이라 하면서,, 정작 여진에 대해서는 미개인, 야만인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부끄러워지더군요..

산만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진행되는 부분도 그렇고, 당분간 재미 면에서 천룡전기를 뛰어넘는 대체역사물은 등장하기 어려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