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형적인 악당캐릭터가 등장하는건 당연하고
역시나 악당은 악당스럽게(바보같이) 주인공에게 당합니다.
분명 여주인공으로 보이는 여성은 주인공과 악연으로 묶여있고
오해에 오해가 남발되는 인간관계들
뭐 이건 이미 전혁이라는 작가의 개성이려니 생각됩니다.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그래도 뭐 그러려니 하는거죠
그렇지만 악당녀석이 천마구공(?읽은지 2일이 지나서 정확한 기억이)이라는 짝퉁무공을 만들어서 주인공에게 가르쳐주는데
왜?라는 의문이 절로들더군요
악당은 일단 무림고수
어차피 나중에 죽일거라 생각하면서 자기가 아는 무공중 허접한거 하나 대강 가르쳐주면 될걸 굳이 머리써가면서 엉터리 무공을 만들어서 주인공에게 가르쳐주는건지...
그리고 그놈의 무공설정이 정말 돋는군요
정확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면 물론 근육이 붙겠죠.
뭐 무공이라는거 자체게 현대 스포츠학으로는 설명할수 없는거지만
일단 본격적인 내공심법을 익히기전에 그놈의 천마구공이라라는건 작가가 인체역학을 생각하고 만든게 분명한데..
아....이사람 정말 설정 대강 잡고 생각은 깊이 안했구나.....라는게..
고금을 통틀어서 5손가락안에 드는 무공을 지닌 천재가 내공은 만들어도 외공은 못만들었군하는 사소한 의문은 그냥 설정이라치더라도말이죠
그놈의 무공이 일종의 몸만들기를 하는건데 그것도 주로 근육
즉 일종의 헬스입니다.
정확한 동작의 반복이라는게..
헬스선수들이 어떻게 운동하냐면은 인간한계를 이분들이 돌파하려고 합니다.
먹고 자고 쉬고 운동하고 모든것이 얼마만큼 근육을 성장시키느냐만을 위해서 사는분들인데
소설속의 독종은 정말 허접해보이는 무공으로 매일같이 반복함으로써 몸에 칼도 안들어가는 근육을 만들고 그 근육은 힘도 얼마나 쎄지는지(소설후반에는 내공심법을 익혀서 그렇다치고 소설전반에도 그런 무리한 설정이 있더군요)
이야..굿이에요 완전 굿..
원래 전혁작가에게 뭔가 섬세하고 깊은 설정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진중한 주인공도 안바랍니다만서도
원래 이런스타일의 글을 쓰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름 볼만하니 전작들 계속 봐왔지만
이번엔 정말 끝까지 못갈것같습니다.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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