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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3 5년간
작성
10.08.30 15:22
조회
4,067

일단 전형적인 악당캐릭터가 등장하는건 당연하고

역시나 악당은 악당스럽게(바보같이) 주인공에게 당합니다.

분명 여주인공으로 보이는 여성은 주인공과 악연으로 묶여있고

오해에 오해가 남발되는 인간관계들

뭐 이건 이미 전혁이라는 작가의 개성이려니 생각됩니다.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그래도 뭐 그러려니 하는거죠

그렇지만 악당녀석이 천마구공(?읽은지 2일이 지나서 정확한 기억이)이라는 짝퉁무공을 만들어서 주인공에게 가르쳐주는데

왜?라는 의문이 절로들더군요

악당은 일단 무림고수

어차피 나중에 죽일거라 생각하면서 자기가 아는 무공중 허접한거 하나 대강 가르쳐주면 될걸 굳이 머리써가면서 엉터리 무공을 만들어서 주인공에게 가르쳐주는건지...

그리고 그놈의 무공설정이 정말 돋는군요

정확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면 물론 근육이 붙겠죠.

뭐 무공이라는거 자체게 현대 스포츠학으로는 설명할수 없는거지만

일단 본격적인 내공심법을 익히기전에 그놈의 천마구공이라라는건 작가가 인체역학을 생각하고 만든게 분명한데..

아....이사람 정말 설정 대강 잡고 생각은 깊이 안했구나.....라는게..

고금을 통틀어서 5손가락안에 드는 무공을 지닌 천재가 내공은 만들어도 외공은 못만들었군하는 사소한 의문은 그냥 설정이라치더라도말이죠

그놈의 무공이 일종의 몸만들기를 하는건데 그것도 주로 근육

즉 일종의 헬스입니다.

정확한 동작의 반복이라는게..

헬스선수들이 어떻게 운동하냐면은 인간한계를 이분들이 돌파하려고 합니다.

먹고 자고 쉬고 운동하고 모든것이 얼마만큼 근육을 성장시키느냐만을 위해서 사는분들인데

소설속의 독종은 정말 허접해보이는 무공으로 매일같이 반복함으로써 몸에 칼도 안들어가는 근육을 만들고 그 근육은 힘도 얼마나 쎄지는지(소설후반에는 내공심법을 익혀서 그렇다치고 소설전반에도 그런 무리한 설정이 있더군요)

이야..굿이에요 완전 굿..

원래 전혁작가에게 뭔가 섬세하고 깊은 설정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진중한 주인공도 안바랍니다만서도

원래 이런스타일의 글을 쓰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름 볼만하니 전작들 계속 봐왔지만

이번엔 정말 끝까지 못갈것같습니다.

힘들어요


Comment ' 10

  • 작성자
    Lv.51 시한폭탄
    작성일
    10.08.30 15:35
    No. 1

    월풍, 만인지상, 신궁전설 도 간신히 완결 뗐는데
    똑같은 수준의 신작이라니...
    한봐도 훤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8.30 16:13
    No. 2

    1권부터 답이 안나오더군요 읽다 말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단군한배검
    작성일
    10.08.30 16:19
    No. 3

    재미가 없다는 소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돈돈도온
    작성일
    10.08.30 16:31
    No. 4

    예전에 봤던 제논 프라이어라는 퓨전물이 생각나는군요.
    검사가 몸만든다고 아령등으로 훈련을 한다는 소설.
    무도가의 근육훈련을 헬스로 다진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왔는지 ㅋ

    근데 전혁씨 역시 그 정도 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내가 너무 점수를 과하게 매겼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8.30 20:10
    No. 5

    미친 가벼움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겨울 ♬
    작성일
    10.08.30 20:54
    No. 6

    1권에서 ㅈ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굴렁탱이
    작성일
    10.08.30 23:51
    No. 7

    전혁 소설마다 나타나는 상투적 표현인 "과연 ~일지 두고 볼 일이다."가 또다시 수 없이 등장하더군요. 과거 소설들도 이 표현이 지나치게 등장하는데. 이 소설도 한두번도 아니고 한권당 이 표현이 4~5회 정도 등장하니 도리어 글이 어색해 보임... 그리고 독자를 바보로 아는지, 주인공이 단기 기억상실증이란 걸 한번만 설명하면 될 것을, 혹시나 이해하지 못할까봐 걱정되는지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이 설명만 빼도 한 반권은 줄어들 것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돈돈도온
    작성일
    10.08.31 01:08
    No. 8

    오늘 책방에 갔습니다. 앞에 독종무쌍 두권이 꼽혀있더군요.
    무시했습니다.
    근데 제 옆에있는 사람이 1권을 꺼내보더니 한번 훑어보더군요.
    혹 빌려가나 기대했더니, 다시 꼽아놓고는 유유히 나가더군요.
    그냥 그 정도의 소설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0.08.31 03:39
    No. 9

    절대군림문과 절대비만은 볼만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뒤의 작품들은 미칠 듯한 가벼움이 느껴져서, 손이 안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惡賭鬼
    작성일
    10.08.31 14:03
    No. 10

    근육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봤을땐 말도 안 되긴 합니다. 물론 무술에서 연습때 동일한 궤도로 동일하게 움직이는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근육 발달에는 오히려 반대의 편이 낫다는게 입증된지 오래..
    어쨌든 이 근육 이야기만 아니면 저는 이번 작품은 오히려 절대비만 이후의 전혁님 작품 중에선 제일 볼만했습니다. 어차피 가볍게 보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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