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기어와라! 냐루코양! 4권!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0.12.26 16:38
조회
3,097

작가명 : 아이소라 만타

작품명 : 기어와라! 냐루코 양 4권

출판사 : 디앤씨미디어 L노벨

Attached Image

발밑에 굴러다니는 이타콰(복제품)의 시체. ㅡ혹시 마히로 씨의 부모님, 실은 사신 헌터의 후예……라는 비밀 설정이!? 마히로는 그런 냐루코의 헛소리를 떠올렸다. 하지만 어머니는 곤혹에 빠진 아들에겐 아랑곳 않고, “……하아~. 아들내뮴이 보급된다~!”하고 마히로를 부둥켜안고 기뻐할 뿐. ㅡ아들내뮴. 그것은 주기율표에 기재되지 않은 수수께끼의ㅡ누가 득을 볼까 싶은 원소지만, 마히로의 어머니는 이것이 없으면 금단증상이 일어나ㅡ긴 하지만 그런 건 어쨌든, 그녀의 정체는 도대체!? 또 다시 우주규모의 하찮은 사건에 말려드는 마히로의 운명은!?

노도의 하이텐션 혼돈 코미디 제4권!

-------------------------------------

막 나가는 러브(크래프트) 코미디, 이걸로 4권.

언제나 막장 패러디를 날려대며, 은발에 "변-신~!"을 해 대는 미소녀 냐루코(니얄라토텝 성 출신 니얄라토텝 성인), 그런 냐루코에게 사랑(을 가장한 성욕)을 불태우는 트윈테일 붉은머리 쿠우코(포말하우트 성 출신 크투가 성인), 냐루코의 노도와도 같은 댓쉬를 언제나 포크로 폭력응징해대는 주인공 마히로(지구 출신 인간족)의 이야기입니다. 예.

그리고 이번 권에서는 또 크툴루 신화의 유명인들이 튀어나오네요.

하스터- '노란 옷의 왕'이 상징하는 것이니만큼, 노란 옷을 입은 금발 '미소년'입니다. 이름은 '하스타'고 세라에노 도서관 사서로 일한데요. 귀여워요.

크툴루- 1권에서 르뤼에 랜드를 새운 '주식회사 크툴루'로 언급되었지만, 이번에는 크툴루 성인도 나와요.

그래서 결론은,

하스타 귀여워요. 하스타.

...

어라, 순간적으로 뭔가 이상한 헛소리를 지껄인 것 같은데.

하여간 언제나처럼 막나가는 패러디가 유쾌한 그런 소설입니다. 저번 권 말미에서 나타난 충격적인 장면을 어떻게 뒤처리할 것인가 궁금해서 4권을 최우선적으로 사서 읽었습니다만, 별건 없고, 그냥 평소와 같은 페이스로 전개되는 군요. 신 캐릭터는 즐거웠지만.

"지구에서 일어나는 바보짓을 우주급으로 펼치고 있는" 이 작 중 위기 패턴도 언제나와 같지만, 이번 권에서는 조금 웃었습니다. 진짜 하찮아 보이는데, 그 업계 사정을 인터넷으로나마 조금씩 듣고 있던 입장에서는 진짜 웃기기도 웃기니까. 게다가 "그쪽이 복선이었냐!"는 마히로의 외침도, 이번에는 같이 외쳤습니다.

여러모로 막장 패러디 개그가 넘쳐나지만, 주인공인 마히로가 꽤나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있어요. 패러디에 휩쓸리는 건 같지만, 독자가 작 중 인물에게 태클을 넣고 싶을때를 딱딱 잡아서 적절하게 태클을 넣어주니까요. 작 중의 비상식에 휩쓸리지 않고, "잠깐. 그 논리는 이상해"라는 말을 독자와 같은 타이밍에 작 내에서 대신 해 주니까.

그런 면에서, 황당할 정도로 패러디 개그로 달려가, 이야기적으로 붕괴해 버렸던 '도쿠로짱'같은 것과도 분위기가 다릅니다. 역시 일본식 만담은 '보케(멍청한 역)'과 '츳코미(태클 거는 역)'가 조화를 이루어야 재밌다니까요. 예를 들면 만화책 '하야테처럼!'을 읽는 듯 한 재미와 비슷합니다. 폭주 캐릭터인 냐루코가 갈수록 주변 인물들에 의해 공격당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도 재밌고.

하여간 별 생각 없이 읽는 그 맛이 재미인 작품. 뇌가 사라져도 이 작품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아 그리고,

하스타 귀여워요, 하스타.

...헛!?


Comment ' 8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12.26 16:43
    No. 1

    ......크투가가 나이알랏토텝을 좋아한다.
    .........................-_-;;;;;;;;;;;;;;;;;;;;;;;; 원작 강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0.12.26 17:28
    No. 2

    천검님//쿠우코 왈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어. 니얄라토텝을 좋아하는 크투가가 있어도 좋겠지. 그게 자유라는 것이다."
    냐루코 "그 할아버지 너무 자유분방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0.12.26 17:49
    No. 3

    원작에서는 심해문어괴물대전이었건만, 망상필터와 모에化과정을 거치면 졸지에 미소녀들의 백합물이 되는군요 ㅡ_ㅡ;;

    어떤 의미에서는 충격과 공포;
    궁금해서라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카르노데스
    작성일
    10.12.26 18:43
    No. 4

    대체 패러디가 얼마나 되는지 사람의 잉여력(?)테스트하기에는 최고의 소설이죠................으음? 나이상한소리한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12.26 23:05
    No. 5

    카르노데스님// 3권 기준으로 수십개 작품과 잘 안알려진 게임의 적 보스 케릭터의 대사 패러디도 존재합니다.
    일본인중에서도 '나 어릴적부터 이쪽에 파고들었다.'가 아니면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준.
    지인중에 사신 분이 있다면 역자후기에 역자분이 써 놓은거 보세요.
    패러디 나열한 걸로 역자후기 때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서부D4C
    작성일
    10.12.27 08:54
    No. 6

    저는 덕력이 높아서인지 엄청 오래되고 마이너한것이 아닌 오래됫지만 꽤나 유명한거 라던가 요즘것의 패러디는 다 이해가되더군요.
    그 수많은 패러디를 설명하느라 역자란을 전부쓰는 생물체님에게 경의를 표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하츠네미쿠
    작성일
    10.12.27 11:19
    No. 7

    이거 역자 분도 만만치 않으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10.12.27 17:32
    No. 8

    생물체님이야 워낙 초월번역으로 유명하신 분이니...(뭐 사실 그 한 단어때문에 필요이상의 유명세를 타신 면도 없지않지만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4792 판타지 후아유-에르 쉬바 쿰 +31 Lv.1 心魔 10.12.27 4,373 3
24791 무협 무협의 정형성을 한탄하며 +9 Lv.83 검쾌 10.12.27 2,692 0
24790 무협 파멸왕을 읽고(네타.) +14 악련 10.12.26 5,795 1
24789 기타장르 미치도록 취향 직격! - '공허의 상자와 제... +6 Lv.29 스톤부르크 10.12.26 3,506 5
» 기타장르 기어와라! 냐루코양! 4권! +8 Lv.29 스톤부르크 10.12.26 3,098 0
24787 기타장르 엔타메대상 우수상 수상작 - 하늘색 팬더믹... +3 Lv.29 스톤부르크 10.12.26 1,399 0
24786 기타장르 하자쿠라가 온 여름 5권까지 읽고.. +1 Lv.64 天劉 10.12.26 2,541 0
24785 기타장르 사람이 죽는 순간을 보고 싶어! - '소녀' +2 Lv.29 스톤부르크 10.12.26 1,587 0
24784 판타지 골드러시 를 보고 +13 Lv.26 비류연윤 10.12.25 3,015 0
24783 무협 활선도 1~5 +1 Lv.14 d3884 10.12.25 2,540 1
24782 무협 인상깊었던 거대세력들 '사라전종횡기' '천... +6 Lv.25 초륜 10.12.25 4,162 0
24781 기타장르 톨스토이 단편집1 +4 Lv.1 잡초su 10.12.25 1,024 0
24780 무협 청성지검을 읽고... +2 악련 10.12.24 2,323 0
24779 판타지 적룡왕1,2권 감상 +4 Lv.74 수달2 10.12.24 2,459 2
24778 판타지 후아유 2 / 드래곤처럼사는법 4(미리니름) +11 Lv.20 레이반 10.12.24 4,594 1
24777 판타지 강추! 후아유 +6 Lv.7 화통 10.12.24 4,301 6
24776 판타지 톨킨의 호빗 을 읽고 +5 Lv.22 무한오타 10.12.24 1,191 0
24775 판타지 데스 마스크 2권, 3권을 읽고 Lv.15 산양 10.12.24 1,055 0
24774 판타지 아크란 / 용병 +17 Lv.20 레이반 10.12.24 2,696 0
24773 판타지 테메레르 6권-뭔가 쉬어가는 권 +4 Lv.66 서래귀검 10.12.24 1,630 1
24772 게임 게인 그라운드 +2 Personacon 레그다르 10.12.24 1,451 0
24771 무협 천년무제 1,2권 - 내용공개 약간 +10 Lv.99 노란병아리 10.12.23 3,827 1
24770 무협 아 청산파 1,2,3권. +5 Lv.3 장르사랑 10.12.23 3,094 0
24769 무협 12월 기대작 성상현님의 "천년무제" +9 Lv.1 초라한논객 10.12.23 3,668 0
24768 판타지 폭풍의 제왕 -내용공개 매우 심함(1,2권) +5 Lv.99 노란병아리 10.12.23 3,425 2
24767 기타장르 추리 소설이야, 호러야? 다잉 아이 +2 Lv.64 天劉 10.12.23 1,252 0
24766 무협 협을 다룬 볼만한 작품 "검협기" +4 Lv.99 곽일산 10.12.23 2,222 2
24765 판타지 자유요새 8권을 읽고(미리니름) Lv.15 산양 10.12.23 1,899 0
24764 기타장르 두뇌로의 여행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0.12.23 768 0
24763 게임 하룬 16권을 읽고.....(미리니름 제법 있음) +6 천기룡 10.12.23 2,607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