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그 소문도 무성하던 기문둔갑을 읽었읍니다.
4시간정도 걸려서 1,2권을 내리 읽었죠. 읽기전에 제목에서 풍기는 낌새로 보편적인 내용을 상상하고 있었읍니다. 책장을 넘기자 제가 상상하던 내용이랑은 달리하더군요.
첨에 생각하기에 전에 읽었던 풍수지리를 배경으로 한 무협처럼 확연히 다른 형식의 전개가 될줄 알았는데, 기존의 전개방식이랑 차이는 모르겠더군요.
조진행씨의 특유의 느낌도 별로 느끼지는 못했읍니다. 다만 무척이나 매끄러웠다는게 맞겠군요..읽은지 1시간정도 되었지만, 되짚어 보면 아주 잘닦인 도로를 주변의 경치는 못보고 속도에 취해서 막 내달린 기분이죠.
칠정검칠살도나 천사지인때 보다는 훨씬 읽기도 편했고 호흡도 끊기질 않았읍니다. 그래서 저번 작품보다 더 좋은 작품이라고 단정짓지는 못하겠읍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빠른 시간내에 3권을 기대해봅니다.
p.s 아참 2권 뒷부분에 인육에 대해서 나오다가 공자도 인육을 즐겨먹은적이 있다고 나오던데 사실인가요?? 궁금하더군요.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