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영술사
작품명 : 염왕화조
출판사 : 로크이미더
스포 주의
염왕화조 4권까지 읽고 주인공의 비상식적인 광기.... 라고 해야할까 약간 정신병자 같이 분노하는 부분이 약간 이해가 갔습니다.
총 8단계로 이루어진 활강시 시술로 인해주변인들을 의심하고, 기억이 사라집니다
7단계인 사악백태는 원한이 있는 귀신을 들러붙게 한다는 설명이 있습니다만. 이 부분을 4권에 와서 설명하니 1권 초기에 화조의 급작스런 심경변화를 보기 싫어하는 분들이 있어서 떨어진 독자들이 있는것 같네요.
감상란 덧글에도 언급이 되고요.
제가 집중한 것은 다른부분이 아니라 이후 주인공의 행적에 관해서 입니다.
화조가 가지고 있는 스킬 중에 성 속성 4단계는 죽은 사람을 되살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게임의 법칙이 뒤바뀌고 있어서 나중엔 어떻게 될지 긴가민가 하는 부분이 보이죠.
4권에서 그에 대해 좀 더 뚜렷하게 말이 나오는데, 수연공주가 장연을 되살리는 행동을 하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권 중반에도 등장인물(이라고 하긴 뭐 하네요 삼 주 전쯤에 읽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제갈세가의 주술진 안에 있는 신장 같은 것들 이었으니깐)의 말에서도 흡혈을 통한 확각으로 쌓은 인간관계는 나중에 무너진다는 식으로 말하고있죠. 그들은 직접적으로 흡혈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화조가 쌓은 인간관계의 절대다수는 흡혈에 의존하고 있으니깐요.
흡혈의 법칙이 무너지는 것도 현실에서 조금씩 말이 안되는 것을 수정하고 있다는 화조의 추측도 있습니다. 좀 더 그럴듯한 설명이 있던것 같은데 그게 3권 내용이라서 기억이 잘....
부실하게 글을써서 죄송합니다만 계속 가겠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법칙' 부분에 대한 힌트를 모아보자면 이후 화조의 미래에 대한 분기점은 장연을 살리느냐 마느냐 가 될 것 같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은 천기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이니, 장연을 살리는 행동은 (자세한 설정은 나오지 않았지만)아슬아슬하게 현실에서 게임의 법칙을 적용함으로써 화조가 얻던 이득이 몽땅 또는 대다수가 사라질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아이템보관함 이라든지 흡혈에 의한 현혹효과라든지 말이지요. 두번현혹을 걸어 영구적으로 복속하게된 수하들 까지 잃을수도 있겠네요.
현혹이 풀린 수하들에게 공격당하고 마왕의 피 각성에 마라 환률술과 혼백현혹살동술까지 알고있는 희대의 마인이 탄생 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아직 나오지도 않은 다른 게임플에이어 떡밥도 있고 2권 부분에서 대놓고 화조의 힘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니 아직 절정도 되지 않은 화조는 그 플레이어에게 죽겠죠.
여하튼 장연의 생사를 키 포인트로 한다면 화조의 미래는 대략 세 가지로 나눠질 것 갇습니다.
장연을 [살린다.] [살리지 않는다]
첫 번째는 [살리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뭐... 그냥저냥 이야기가 전개 되겠죠
두 번째는 [살린다]를 선택하면 게임의 혜택이 대다수 사라지고 수하들에게 배신당하고 마인이 되는것으로 이게 수연이 것정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또한 [살린다]를 선택하는 겁니다.
장연을 살리고 법칙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하지만 장연의 지혜, 수연의 힘, 마교준동, 다른 플레이어의 떡밥과 결정적으로 주인공 보정으로 어찌어찌 하겠죠.
설명이 부족하지만 아직 다른 등장인물도 잘 나오지 않았고 '기승전결'의 '기' 부분정도밖에 전개가 되지 않은것 같아서 세세한 부분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정이지만. 아마 세 번째 분기로 이야기가 진행될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가정이지만.
삼 주쯤 책방 여섯개를 돌아다녀 겨우 염왕화조를 빌려주는 곳을 발견하고 4권을 읽어 이렇게 감상을 썻습니다.
처음쓰는 글이기도 하고 딱히 작가님을 비난하고 싶은 의도는 절대 없기에 감상란에다 적었습니다. 다른곳의 공지사항을 읽어봐도 여기가 가장 어울릴것 같고요. 혹시 감상란의 취지에 맞질 않다면 다른곳으로 바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길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으로 여섯 개의 책방을 돌아다녀도 자베스는 없더군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자베스 3권.......
추신2 수정했습니다. 마교 '중동'을 '준동'으로.
글쓰고 계속 뭔가 찜찜했는데 이런 실수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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