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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화목
작성
04.06.15 10:10
조회
1,773

안녕하세요.. 감상평 하나적습니다..

부족해도 이해해주시라 생각합니다..

군림천하..12권을읽으며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산월이 실력을 보이며 후련하기도 했지만..

슬프기도 했습니다..

거의 껴저가는 종남파의 장문인이 된 진산월은 남들에게는..

그리 인정받지 못하고 비웃음 마저 당하며 살았습니다.

종남파는 거의 멸문직전까지 가고.. 그나마 있던 자리마저 빼앗기고..

안식처이자 의지가 되어주기도 했던.. 임영옥은.. 다른곳에 보내어지게 됩니다.

사부님은 군림천하 해달라고 했지만 상황은 더욱 안좋아질뿐이었습니다.

힘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결국 진산월은 오직 수련에만 매달려

실력을 가지고 가지고 다시 나오게 됩니다..

그가 이렇게 될수있었던것은 오직 종남파재건과 군림천하에 대한 의지로

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응계성을 찾기위해 대응표국과 어찌하다 결투를 하게 되고..

그손속엔 사정이 없습니다..

예전 진산월과 비교하자면 생김새부터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어느정도 정과 유약함을 가지고 있던 진산월은 이제는 오직 종남파만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가 지탱해오고 있는것또한 그게 전부라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왠지 슬퍼보였습니다..

왠지 약한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강하게 행동하는것처럼 보였고..

삼절무적때의 모습을 떠올리지않기 위해 말이 없는것처럼 보였고..

의지를 표현하기위해서 손에는 정을 두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가 이렇게 된것은..

가만 있던그를 세상이 변화 시킨겁니다..

하지만 이런그를 보고 다시 세상은 경거망동하다고 성질급하다고 합니다..

누가 진산월의 마음을 알수 있겠습니가?

그는 자신의 마음을 굳이 말하지않습니다..

오직 행동할뿐입니다..

대응표국과 싸우면서..

그는 여러 사람을 죽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자신의 의지를 보여줄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종남파를 사람들이 우습게 보지 않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남파를 건드린 대가를 보여주지..

피에는 피로 이빨에는 이빨로..

당연한 이말이 한편으로는 왜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이말이 진산월으로부터 나왔기때문인것 같습니다..

무공은 높아졌지만.. 어깨의 짐은 더욱 무거워져 보입니다.

그걸 알기에 그토록 매정하게.. 자신의 마음을 독하게

가지가는것 같습니다..

당해왔던 종남파를 알기에 진산월의 과거를 알기에

또한 나아가야 할길을 알기에..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픈지도 모르겠습니다..

약한모습 보이면 방심한모습을 보이면 당하게 되니간요..

마치 마음으로 말하는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을 그대는 아는가?

13권을 진산월의 행보를.. 종남파의 다른 사제들을..재건을 기대하며

이만 마칩니다..

부족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날 되시기를..


Comment ' 8

  • 작성자
    Lv.1 북극의나라
    작성일
    04.06.15 10:57
    No. 1

    슬픈내용이라는 말이 많아서 보기 꺼려진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개고기
    작성일
    04.06.15 11:46
    No. 2

    으ㅡㅡㅡㅡㅡㅡ.....도저히 못참겠당......취향의 차이인지 전 굴림천하를 4권까지만 그것도 3번정도(혹시 다시보면 재미있질 않을까 하고) 보다가 중도하차했습니당. 그래도 여기저기서 계속해서 재밌다는 소리가 들려서 다시한번 도전하려고 하는데염.....일종의 편법인뎅...혹시 몇권부터 보면 내용이 끊어지지도 않고 그런대로 재미있게 볼수 있는지 갈켜주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현악사중주
    작성일
    04.06.15 12:27
    No. 3

    중간에서 보면 연결이 잘 안될걸요?
    개고기님은 군림천하가 잘 안 읽혀진 모양입니다. 전 즐기면서 읽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야우랑사
    작성일
    04.06.15 12:42
    No. 4

    짝짝짝......훌륭한 감상편 잘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覇刀魔劍
    작성일
    04.06.15 15:10
    No. 5

    감상평이 아주 좋군요!!

    저역시 진산월의 냉혹무정한 면이 오히려 슬퍼보였습니다.
    배신의 댓가로 얻은 얼굴 상처...
    그 이후로 조금씩 변하지 않았나 합니다.

    언제쯤 삼절무적의 그 때로 돌아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영원히 못 돌아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4.06.16 10:54
    No. 6

    그렇다고 슬플것 까지야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천심天心
    작성일
    04.06.16 17:07
    No. 7

    가슴 아파옵니다... 몸에서 전류가 찌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도
    작성일
    04.06.18 12:04
    No. 8

    저야 속시원했는데요,. ㅜ_ㅜ) 12권까지 올동안 얼마나 얼마나 고돼였습니까.. 힘을 잃은 문파의 비참함에 속탈 지경이었는데요. 그래도 기다린건 진산월이 그런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12권 읽으면서 너무 기쁘고, 신검무적이란 별호가 너무 듣기 좋았습니다. 과연 2부에서 임영옥을 만날 수있을까요? =_=)
    종남파 추수리기도 힘들거 같은데..3부까지 갑니까? 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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