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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불군 일대기를 읽고........

작성자
Lv.1 금단마필
작성
04.10.04 12:34
조회
2,257

작가명 : 검궁인

작품명 : 역불군일대기

출판사 : 모름

주말에 역불군일대기를 읽었습니다.

책방에 갔더니 1-2권 아무도 안 빌려간 새책이 있기에 냉큼 집어왔죠.

개인적으로 검궁인 소설은 그냥 볼만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게다가 신문 연재작은 대체로 작가들이 신경도 쓰는편이고 해서 실망을 안겨준 작품이 별로 없어서 무조건 들고 왔죠.

근데 이건 완전 대실망....

뭐가 나쁘다 딱히 지적할만한게 아니라 일단 무조건 재미가 없습니다.

지극히 평면적이고 개성없는 캐릭터밖에 없구여..

무공 설정도 뒤죽박죽.....

멍청하고 순박해서 내공 수련시 몰입도가 높아서 몇달만에 높은 내공을 얻고.....

오로지 내공만 수련한 바보가 한번본 검법을 이용해서 여러명의 적을 쓰러뜨리고.....

구무협과 차이가 못생기고 멍청하고 순박한 주인공이라는데....

이런 설정에 고수로 만들다보니 억시 설정에....

작가의 끼워 맞추는 설명도 많이 들어가고....

그러다보니 딱히 긴장감도 없고.....몰입도도 떨어지고...

내용은 별 사건도 없이 늘어지고...

한마디로 최악의 작품입니다...무지 실망했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그림자현당
    작성일
    04.10.04 13:42
    No. 1

    안보길 잘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aCl
    작성일
    04.10.04 14:56
    No. 2

    무조건 재미없다라...전 재미있게 봤거든요?
    검궁인 작품을 거의 다 봤는데 이번 책이 제일 낫더군요.
    지극히 평면적이고 개성없는 캐릭이라 하셨는데 요즘 나오는 어떤
    무협의 주인공보다 개성있고 입체적인 인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인간적이면서도 온갖 약삭빠르고 계산적인 주인공들이 판치는 요즘엔 보기드문 우직한 인물 설정이 맘에 들었던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10.04 15:33
    No. 3

    저도 일요일날 빌렸는데 아직 않봤어요...
    지금부터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그나저나 평면적이라면
    박스무협시절의 다수의 극악한 독약처럼 무조건 주인공좋다고 따라다니고 주인공 손짓한번에 걍 뿅~ 가는 여주인공들많큼 조연들이 평면적이라는 이야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10.04 16:18
    No. 4

    평면적? 뭐 그런건 모르겠습니다.
    그냥, 역불군은 바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호공자
    작성일
    04.10.04 16:29
    No. 5

    흐음..다른건 몰라도, 주인공이 순수해서 좋았네요.
    감상같은걸로 그 책을 평가하는것은 아주 멍청한 행동이지요.
    직접 보고 호불호를 가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행동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惑)臥龍岡
    작성일
    04.10.04 18:00
    No. 6

    볼만 한 책입니다. 정통무협을 그래도 잘 그려낸것 같습니다.
    단지...이 소설이 일간신문에 연재되던 것이라
    짜임새가 약간 불안정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금단마필
    작성일
    04.10.04 18:30
    No. 7

    제가 썼지만 무조건 재미없다는 말은 좀 그렇군요...
    평면적 인물에 관해서는요...
    일단 2권까지 읽었지만 주인공은 일단 빼더라도, 다른 모든 사람들의 개성이라는 걸 전혀 느낄수 없습니다. 보신 분들중에 누가 왜 기억에 나고 특별히 마음에 드는지 말할 수 있을 만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기억에 나는건 축소저랑 표두 한명...봉상이랑 진진 외 3인, 당소저, 소화, 그외 몇명 인데....정말 누구하나 개성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금단마필
    작성일
    04.10.04 18:43
    No. 8

    뒤죽박죽 내용이라 함은....
    작가가 주인공이 멍청하다는 설정에 치여서 이야기가 뒤죽박죽입니다. 한마디로 말이 안되는데 작가가 억지로 설명을 갖다 붙여 버리더군여..
    단적인 예가,
    역불군은 둔재에 가까운데 몇달만에 비급만 보고 내공을 익힙니다. 그 어렵다는 음공까지 어느정도 익히져....천재도 하기 어려운 일이죠..심지어 무공은 한번도 익혀본적이 없는 바보가....
    진도 엄청 빠릅니다..말이 안 되져...작가가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순박해서 집중력이 뛰어나다나요...( 말도 안되는 )
    무당의 검법을 한번 보고 마구 구사합니다. 그것도 적이 여러명 덤비는 위급한 상황에서....검이란걸 한번도 익혀보지 못한녀석을....천재도 불가능한 일을.....차마 작가도 설명을 못합니다.그냥 넘어가더군요...
    무공을 배웁니다..작가가 설정에서 바보라는게 중요했던지...이번엔 제대로 익히지 못합니다..둔재라서 그렇다지만 한번보구 실전에서는 써먹던 녀석이 친절히 설명해주면 제대로 못한다는게 말도 안됩니다...

    이런식이져....앞뒤 말도 안되고....어떻게든 작가가 껴 맞추고....
    그러다보니 주인공이 개성이 있을리도 없구...

    바보라는 설정이 참신하구 볼만한 구무협이라는 얘긴 이해할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10.04 20:51
    No. 9

    순박한 것과 집중력이 높은 것이 대체 무슨...-_-;
    차라리 순박해서 불문이나 도가의 내공을 빨리 익힌다던가...
    아니면 이런저런 영화에 나오듯이 자폐증세를 보이면서 어떤 무공이든 한버 보면 다 안다던가 하는 거라면 몰라도...-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0.04 20:54
    No. 10

    스포츠 서울에 연재됐었죠? 한참 보다 아니다 싶어 말았는데 취향에 따라 관점이 여러가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맞지 않은 무협이었던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염원
    작성일
    04.10.04 21:12
    No. 11

    순박해서 우직할정도의 주인공이라면
    역시 좌백님의 '금강불괴'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금단마필
    작성일
    04.10.04 22:04
    No. 12

    내공은 도가계열 맞지만...작가가 분명히 말해줍니다. 주인공이 너무 순수해서 내공수련시 일말의 잡념을 갖지 않아서 토납법에 의해 도인된 진기가 그대로 내공으로 쌓여서 10달만에 상승의 내공을 쌓았다고....(내공 수련하면서 잡념을 가지면 바로 주화 입마 아닙니까?)
    글구 주인공 무시하고 대련 한번하다 망신당하자 바로 밤에 덮쳐서 날 책임지세요 하면서 몸을 바치는 여자도 있고...(엄청 추괴한 주인공으로 묘사하다가 예전 구무협의 잘생긴 주인공에게 써먹던 장면을 그냥 써먹으니 수긍이 안가고 어이가 없을 따름이죠..차라리 절세미남이면 이해나 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미련한未練
    작성일
    04.10.05 13:44
    No. 13

    흠..
    역불군 일대기. 간만에 나온 검궁인님의 작품이라 봤습니다.
    1권 중반까지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는 별로였습니다.
    무공의 수련이나 여인네들과의 관계, 그리고 스토리 전개 등.. 전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나중에서는 걍 넘기듯이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무협오케이
    작성일
    04.10.05 18:19
    No. 14

    흠..간만에 검궁인님 작품이 스포츠신문에 연재되길래..
    공장무협은 아니겠다..싶어서, 관심을 갖고 읽었었는데..
    정말 작가본인이 쓴 글인지 의심되는 수준이어서
    연재당시에도 댓글을 달고 질의했던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버나드쇼
    작성일
    04.10.08 22:24
    No. 15

    어제 볼 책이 없었는데.. 이 "역불군 일대기"가 나와서
    냅다 빌려서 봤습니다.....
    비판글을 읽다 보면, 저절로 책을 읽고 싶지 않아지는 이상한(줏대없는) 성격인지라 먼저 책을 읽고, 이 글을 보는대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색한 점들이 좀 보였습니다..

    저는 사람은 다 잘하는 것이 있다..(근거가 뭐냐구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꼴찌가 일등하기",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등등의 책과 직접경험.. 등으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역불군이라는 애는 환경이 별로여서 빛을 못 보다가..
    (맨날 구박하면 대부분은 멍청해 집니다.. ) 환경이 바뀌면서(남들은 이걸 '흙속의 진주'라 고 하던데) 재능이 튀어 나왔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공에 재능 (순수한 마음, 집중력)이 있다고 말할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설정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1권 중반을 넘어가면서 여자들이 얼.굴.도. 못.생.기.고 다리도 짧.고 결국은 괴상하게 생긴 주인공에게 그냥 넘어오는 것을 보면서 좀 황당하고 재미가 떨어지는 면들이 있습니다. 솔찍히 10대 소녀에게 얼굴보다 중요한게 몇개나 있겠습니까? 중간에 표국이랑 이어지는 부분도 어색하더군요..

    어쨌든.. 못생기고, 이상하게 생긴 주인공이 주인공이면.. 그에 맞는.. 새로운 것으로 승부해 보길 기대합니다. (못생긴 주인공에 여자 지남철(자석)은 넘 하잖아요.. "끌리면 붙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앞으로 좀더 재밌어 지길 기대하며.. 그래도 일독... 권하는데
    (빌리면서 드는 돈이나 즐거움, 괴로움은 알아서 책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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