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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철종
작성
05.03.20 00:10
조회
2,278

작가명 : 곽정민

작품명 : 환생군주

출판사 :

총6권으로 일단 1부완결난 작품입니다.

전업작가로 집필에 전념하시기에는 판매부수가 좋지않아 작가님이 급하게 일단 1부완결이라는 꼬리표를 달아놓으셨죠.

이런글을 쓰실수 있는 작가분이 전업작가로 활동하실수 없다니.......황당합니다.

유조아에서 최고의 조회수를 자랑했다고 한것 같았는데.... 그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불펌파일만 나돌아 더욱 악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2부는 생업과 병행해서 집필을 하셔야 하기때문에 언제쯤 다시 2부를 연재하실지 작가님도 기약하실수 없다고...하지만 처녀작이라 애정이 남달라 언젠가는 돌아오신다고 하셨으니 얌전히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목은 얼핏 식상한 내용을 상상하게 합니다.표지도 한목한단 소리도 있구요.

특히나 초반내용이 예상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않은것 같아 금세 실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다 신생작가,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쉬운 소설입니다.

작품성에 비해 찬밥취급받는 작품! 하면 전 많은 작품중에 유달리 이 작품이 생각납니다.

오늘따라 안타까운 마음이 새삼 솟구쳐올라 한밤에 자판을 두둘깁니다.

[동방의 작은왕은 황제의 위를 꿈꾼다]

선조로 환생한 현시대의 주인공은 자기가 환생한 이유를 비참한 조선의 앞날에서 찾습니다.

주인공 "균"이 썩어빠진 조선을 뿌리부터 뜯어고치고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 가려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처음에는 환생물이라는 식상한(?) 소재로 시작해서 곧바로 환생물과는 18만 3천리는 동떨어지는 소설입니다.

--환생군주는 단순한 환생물이 아닙니다--

"난세가 영웅을 낳는다"

임진왜란 이라는 잔인한 역사가 낳은 영웅들과 환생군주와의 만남.

그리고 역사는 다시 쓰여지기 시작합니다.

한장한장 묻어나는 작가님의 정성.

작가님의 해박한 역사지식은 우리네 선조들의 고단한 삶을 현실감있게 보여주고(환생군주에서 제가 가장 맘에들어 하는점),저는 재미도 모자라 어쩔수없는 감동까지 맛보고 말았습니다.

신생작가라서,재목이 식상해서.그래서 전형적인 차원이동물 이라는 엄청난 "착각" 을 해서...이런저런 이유로 무시하고 지나친다면 그야말로 안타깝기 이를대 없습니다.

대체역사소설? 누가 이렇게 말했던것 같은데 이말이 맞다면 제 짧은 소견으로 나마 최고의 대체역사소설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저 취향 까다로운 사람입니다.

장담합니다.

저와 취향이 극과 극을 달리지 않는다면!친 일본파가 아니라면!

재미하나에 감동하나 더 얻으실 거란걸 전 확신하고 있습니다.

[환생군주]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2부를 애타게 기다리며......


Comment ' 11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5.03.20 00:43
    No. 1

    유조아에서 연재되었던.. 맞나요?
    연재 당시 저승사자(?)가 백과사전 가져다 주는 부분에서 학을 떼고 그 이후엔 보지 않았던...
    여기저기서 괜찮단 말도 들리고. 1부완결이라니. 한번 봐 볼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곰이
    작성일
    05.03.20 01:05
    No. 2

    상당히 괜찬은 작품입니다...
    왠만하면 작가님들 까페에 가입 잘안하는데
    초우님과 환생군주까페엔 가입되어 있죠...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통쾌하고 기분좋아지는 소설입니다...
    추천!!..한표..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흐린구름
    작성일
    05.03.20 08:36
    No. 3

    환생군주도 작가의 노고와 정성이 가득 담긴 글이죠. 대체역사장르가 시장성이 협소합니다. 읽는 독자가 거의 정해져 있다시피 하죠. 고증에 노력해야 하고..그러다보니 글이 딲딱할수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대체역사을 생각해보면 ..

    윤민혁님의 한제국건국사을 최고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환생군주와 대한제국기라고 생각합니다. 신쥬신건국사의 경우는 여러가지 이유로 별로 언급하고 싶지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5.03.20 16:11
    No. 4

    저도 추천입니다! 유조아 연재당시
    진짜 엄청 재밌게 보았었는데 장르와 불펌파일들
    덕분에 판매부수가 별로 였었죠,,-_-;;
    안타까운 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la****
    작성일
    05.03.20 18:22
    No. 5

    연재분과 출판본과 다른점 있다면 염라대왕 만나던 부분이 사라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진짜무협광
    작성일
    05.03.20 22:27
    No. 6

    치밀한 심리묘사와 현실적인 경제 수치로 납득이 가는 소설이죠, 특히 정략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로또가 돼야 2부를 빨리 볼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5.03.21 02:50
    No. 7

    신쥬신건국사... 7권까지 책을 내놓고는 잠적? 출판사가 망한것같지는 않는데... 최소한 완결은 내야될터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5.03.21 21:20
    No. 8

    난세가 영웅을 낳는다 라는 말을 보니
    남궁훈님의 말씀이생각납니다.
    난세가 영웅을 낳는게 아니다.
    난세가 있었고 영웅이 있었을 뿐이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푸른이와
    작성일
    05.03.22 22:49
    No. 9

    네 저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글이였습니다.
    책방에서 전6권인가 1부 다읽었는데
    책방에서 별로 인기가 없다니 아쉬운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철종
    작성일
    05.03.23 17:45
    No. 10

    ㅜ.ㅡ 작가님 화이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정말로
    작성일
    05.03.24 18:30
    No. 11

    정말 좋아 했던 책인데 저도 그 속사정 들어보고 안타깝게 생각했었습니다. 인기가 없던 이유를 잠시 생각해보니 요즘의 추세에 안맞는다고 할깐요? (저에게는 상당히 잘맞았음)
    요즘의 추세는 빠른전개와 화끈함,통쾌함 이정도 입니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대리만족에 기대게 되는데요
    재미는 있지만 대리만족부분에서는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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