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하이텔에서 군림천하 논쟁이 붙었을 떄 썼던 글이 있다...
'군림천하는 대작이 될 수 있다...'
현재 12권째 책이 나왔다...
군림천하는 많은 사람들을 애타게 하는...
나 또한 스투에서 연재할 당시부터 줄기차게 보아오던 책이면서...
이른바 난 '군림홀릭' 매니아이다...^^;
군림천하를 혹평하자면 마검패검으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는 용대운류의 진부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으나...
반대로 또한 호평하더라도 마검패검에서 부터 보여지던 용대운류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물론 난 후자에 속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고 말하고 싶다...^^;
이만한 장편으로 이어져 오면서 내심 항상 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열광하게 하는 책은 한국무협에서 이 소설을 최초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몇몇 소설이 물론 군림천하보다 더 많은 권수를 자랑하고 있으나...
늘어진다거나 어느어느 부분에서 어이없다는 비난이 공존하며 출간되던 것에 비해...
군림천하만은 1부, 2부, 3부의 균형비를 맞춰가며 소설이 나오고 있으니 정말 한국 무협 최초의 진정한 장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1부는 종남의 고난을 보여주는 부분...
2부는 종남이 다시 강호에서 일어서는 부분이고...
3부는 종남이 드디어 군림천하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가 있다...
2부에서 진산월은 낙일방을 구할 것이고...
3부에서는 드디어 천붕궁, 모용세가, 천룡사 등의 강호제일을 자랑하는 문파의 이들과 천하제일을 두고 일전을 겨룰 것이다...
과연 사매와 진산월의 사랑은 어찌될 것인지...
종남은 과거 잃었던 명성과 무공을 전부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아직도 궁금한 부분은 너무나 많고 이러한 부분이 독자에게 질리지 않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한국무협에서의 진정한 장편이라는 생각이다...
군림천하가 하루 빨리 완결되기를 빌면서...ㅜ.ㅜ
12권을 다 읽은 정현이는 우울모드에 들어간다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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