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의 칼이 오늘 3편 나왔네요. 아직 3편을 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2편까지의 내용을 보면 정말 새로운 내용의 소설이란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왜!
- 그 첫번째로 그 배경이 소림사로부터 대표되는 9대문파, 마도등 통상적인 무협소설의 배경이 아니란 점입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중국고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설적 인물인 반고, 옥황상제, 염제 , 무산신녀, 토백, 치우, 동해용왕, 지옥등 설화적 바탕을 그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 두번째는 주인공이 엄청 오랬동안 살아온 초자연적 인물(인간이 아님)이란 것입니다. 아마도 반고가 세상을 처음 창조할때 부터 반고의 일부분에 떨어져 나온 초자연의 물질이 어떻게 어떻게 해서 사람의 몸을 빌려 세상에 나오게 되는데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말 상상력의 극치 아니겠습니까?
- 세번째는 통상적인 주인공과 달리 내공을 연마하여 절세고수가 되는 과정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쥔공은 약1만년동안 땅속에 묻혀 지내면서 사색과 생각으로 지내는 과정에서 저절로 얻어진 초자연적인 능력을 얻어진것으로 사료되는데 아무튼 지금까지의 소설전개 내용과 전혀다릅니다.
- 이상과 같이 이 소설을 읽으시면 작가님의 상상력이 얼마나 풍부한지 느끼게 되실겁니다. 중국전래 창세신화, 고대설화등을 바탕으로 한 작가님의 글솜씨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또다른 무협소설의 재미를 한꺼번에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봉님의 작품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데 반고의 칼을 읽고 나서, 와! 이렇게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무협의 형식을 빌러 쓸수 있구나라고 감탄했습니다. 이따 3편 빌려봐야 되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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