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상운
작품명 : 무림사계 6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5권을 안읽고 있다가 이번에 6권사고 한번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한상운님 정말 필력이 절정입니다. 특히 결말이 맘에 듭니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말 한상운님이 성장하셨다고 느껴지는 것은 제 오만일련지...
읽고 나서 궁금했던 것이 두가지인데 과연 담진현은 용서 받았을까?와 배상훈을 죽었는가? 입니다. 단혈철권의 내공을 익히고(아마도 이지하에게 들었겠지요?) 새로운 개량의 여지까지 찾아내 돌아가 문파의 숙원인 단혈철권을 완성할 수 있다면 용서 받을수 있겠지요. 그러나 500년 역사의 대지에서 쫒겨나 받았던 설움과 스승의 죽음(?)을 가진 동문들이 과연 용서해 줄련지... 그리고 우리의 전대은거기인 배상훈은 죽기전에 최면에 성공하여 담진현이 승부에 이기는 계기를 만들어 준것인지, 아니면 무사히 성공하고 사라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배상훈의 성격상 끝가지 살았을 것 같군요. 해독약을 받아 몸의 중독을 해독하고 무사히 사라졌을 것 같습니다.
정말 여운이 남는 결말이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전 4권까지 읽으면서 마지막 봄에는 이지하와 담진현이 무림을 잊고 조선에서 행복하게 살았다를 기대했는데 그와 반대로 상운님께서는 사계의 맨 처음인 봄을 보여주시면서 결말은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뭔가 더 생각하게 만드는 결말에 매우 만족합니다. 아마도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제기억속에 남지 않을까 합니다.(아직 악공전기가 남아 았지만 올해 완결이 나기는 힘들것 같으니 아마도 무림사계는 올해 최고의 완결작이 될 것 같군요.)
그럼 한상운님의 다음 작이 빨리 나오길 기대하면서 이만 무림사계에 대한 작은 감상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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