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구로수번
작품명 : 탈혼경
출판사 : 뿔
1,2권만한 포스는 없었다.
재미가 없었냐고?
그건 아니다. 다만 1,2권의 포스가 너무 강했을 뿐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하다.
게다가 이번 권에서 밝혀지는 4대마경의 또다른 비밀과 강호세력의 움직임. 그리고 숨겨진 고수들의 등장은 더욱더 독자를 몰입시키게 하기에 충분하다.
...
라는건 제쳐두고...
아마 3권까지 여자가 안 나오는 걸 보면 이번 주인공도 히로인 따위는 안 생길것 같다.
...
(마음의 소리)
젠장...
작가가 솔로라고 히로인도 안 만들어주다니...
(현실 복귀)
게다가 이번에는 드디어 주인공도 7대고수 중 한명을 쓰러트리고 (라고 해봣자 은거기인이나 인외를 합치면 별거 아닐테지만)
이름을 떨친다.
...
라고 해도 역시 나오는 애들이 너무 강하다.
전작인 낙일유가를 본 사람이라면 지금의 주인공은 그냥 잡졸 갑에 가깝다.
....
게다가 더 강해져서 4대마경을 다 얻고
"이제 !!!만 쓰러트리면 돼"
"훗, 넌 나를 쓰러트리려면 4대마경을 다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지만 사실 없어도 난 쓰러진다."
"나도 탈혼경의 저주를 두려원 한 것 같지만 이제는 별 상관없어."
라는 식의 희망도 없다.
전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숨겨진 진정한 흑막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전작이 얼마나 비극이었는지 알테니까...
뭐, 4번째 마경에 희망을 걸어보긴 하지만...
이번 글도 절망적이면 어쩌지...
(역시 작가가 솔로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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