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길조
작품명 : 숭인문
출판사 : 발해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상당히 호쾌하면서도 재미있더군요.
특히 주인공인 양진위의 경우 실로 엄마친구아들 같은 사람입니다.
인품이면 인품 마음씀씀이에 무공과 연애까지.
게다가 강하고 올곧은 주인공이면 대게 정치쪽은 문외한이기 마련인데 정치도 제법 하는군요.
게다가 이 양진위가 몸담고 있는 숭인문이라는 문파는 강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문파지만 특별한 사심 없이 세력의 확장을 꾀하지 않는 문파군요.
특히 지생고라는 삶을 알게 하는 수행법도 있는데다가 무공도 특별히 격식을 차리지 않은체 자유분방하게 수련하도록 유도하는 걸로 보아 상당히 선진화된 문파 같다는 느낌입니다.(그렇다고 그것이 효율적이라고 할순 없지만요)
인물들도 상당히 실제성이 있는데다가, 책장을 넘기는 데도 아무런 부담이 없네요.
게다가 종종 나오는 소소한 유머까지.
ps
장위진(하하하)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요즘 신무협 에서의 주인공 지체라면
2권 말미에 나오는 도무백의 경우 진자앙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ps2
문피아분들 오랜만이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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