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무정로는 임준후작가분의 3번째 작품입니다. 예전 고무판에서 21세기 무인이라는 작품으로 익히 알고있어서 기대를 하면서 봤습니다.
두번째 작품인 천명은 보지 못한 관계로 저한테는 두번째 작품인셈이죠. 이번 철혈무정로는 청어람에서 출판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청어람표지가 마음에 드는게 많더군요.
다른이야기지만 최근 출판사가 은근히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청어람은 의외로 괜찮은 무협을 많이 발간했더군요. 그런데 XX미디어 같은 곳은 환타지나 퓨전이 많던데 대부분 지뢰밣았던 경험이 많아서 그 출판사는 왠지 꺼려하게 됩니다. 다른 강호동도여러분들도 꽤 출판사에 신경쓰는지 그 까닭을 조금씩 깨쳐가는중입니다.
^^:
이야기가 삼천포로 좀 빠졌습니다만, 21세기 무인을 읽을 때 느낌점을 몇마디로 축약하자면 강한 박투감과 이야기의 몰입성 모든것이 한명에게 축약되는 강철같은 영웅일대기로 느껴집니다.
이번 쳘혈무정로도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처럼 임준후님 특유의 주인공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외문외공을 극성으로 연성한것 같은 강철같은 주인공의 모습, 그런 외부적인 모습과 더불어 강한 투쟁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제목그대로 철혈무정같은 사내이죠.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모습만으로 아 이건 임준후분의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떠오를 만큼 강점이기도 합니다만, 정체될수도 있는 동전의 양면같은 모습입니다.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 주인공과 대비는 것인 인물이기보다는 주로 세력을 만들어 주인공의 부각을 극대화 시키는점이 변화되지 않고 반복되는듯 합니다.
인물의 설정이 그러했다면 글의 구성도 주인공의 행보를 벗어나는 경우가 드물어 앞의 작품처럼 강한 몰입감은 있을지언정 세련된 느낌이나 글의 호흡에 강약이 부족하지 않았나 쉽습니다.그러나 강렬한 박투신은 임준후님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작가분의 노력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전에 금강님의 글에서 작가는 3번재 작품쯤에 많은 발전과 변화를 꾀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기대를 해서 잡설이 좀 많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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