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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짜증
작성
06.08.12 22:52
조회
2,919

철혈무정로는 임준후작가분의 3번째 작품입니다. 예전 고무판에서 21세기 무인이라는 작품으로 익히 알고있어서 기대를 하면서 봤습니다.

두번째 작품인 천명은 보지 못한 관계로 저한테는 두번째 작품인셈이죠. 이번 철혈무정로는 청어람에서 출판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청어람표지가 마음에 드는게 많더군요.

다른이야기지만 최근 출판사가 은근히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청어람은 의외로 괜찮은 무협을 많이 발간했더군요. 그런데 XX미디어 같은 곳은 환타지나 퓨전이 많던데 대부분 지뢰밣았던 경험이 많아서 그 출판사는 왠지 꺼려하게 됩니다. 다른 강호동도여러분들도 꽤 출판사에 신경쓰는지 그 까닭을 조금씩 깨쳐가는중입니다.

^^:

이야기가 삼천포로 좀 빠졌습니다만, 21세기 무인을 읽을 때 느낌점을 몇마디로 축약하자면 강한 박투감과 이야기의 몰입성 모든것이 한명에게 축약되는 강철같은 영웅일대기로 느껴집니다.

이번 쳘혈무정로도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처럼 임준후님 특유의 주인공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외문외공을 극성으로 연성한것 같은 강철같은 주인공의 모습, 그런 외부적인 모습과 더불어 강한 투쟁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제목그대로 철혈무정같은 사내이죠.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모습만으로 아 이건 임준후분의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떠오를 만큼 강점이기도 합니다만, 정체될수도 있는 동전의 양면같은 모습입니다.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 주인공과 대비는 것인 인물이기보다는 주로 세력을 만들어 주인공의 부각을 극대화 시키는점이 변화되지 않고 반복되는듯 합니다.

인물의 설정이 그러했다면 글의 구성도 주인공의 행보를 벗어나는 경우가 드물어 앞의 작품처럼 강한 몰입감은 있을지언정 세련된 느낌이나 글의 호흡에 강약이 부족하지 않았나 쉽습니다.그러나 강렬한 박투신은 임준후님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작가분의 노력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전에 금강님의 글에서 작가는 3번재 작품쯤에 많은 발전과 변화를 꾀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기대를 해서 잡설이 좀 많았나 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6.08.12 23:03
    No. 1

    그게 임준후 작가님 만의 가장 큰 장점 아니겠습니까.^^
    요근래 가장 기대를 하며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매권 볼때마다 만족을 해서..

    가장 큰 불만은...주인공 장가좀 보내줘요...T^T*
    주인공 주변에 아리따운 여인네도..있구만...플리즈..
    결혼이후의 주인공 행보를 지켜보고 싶다는...
    언제나 주인공은 철혈..무정...이라도 좋습니다.
    장가좀....
    그리고 저도 장가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무적곰탱아
    작성일
    06.08.12 23:56
    No. 2

    임준님 작품특성이
    새롭게 나오는 여자마다 미녀천지
    나오는 여자마다 경국지색의 미녀고 뒤에 나오는 여자일수록
    그것보다 더욱 띄어난 미녀구여...
    거의 작품에 나오는 여자가 미녀가 아닌여자가 거의 없지만
    주인공은 전어어언혀 관심이 없다는!!!!
    주인공과 이어지는 여자도 없구...
    차라리 평범한 여자들만 나오면 기대도 않할텐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8.13 00:03
    No. 3

    가장 기대하는 작품중 하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8.13 01:32
    No. 4

    무적곰탱님 댓글에 추천 한표.

    나오는 여자들은 모두 미녀인데 정작 주인공과 이어지는 여자는 한 명도 없다니.... 아, 눈물 나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서드
    작성일
    06.08.13 03:56
    No. 5

    작품의 성향... 선택... ETC...;
    작가님이 어떤 작품을 그리고 싶어한다는... 전개를 한다는것... 그 하나로 모든것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목... 철혈무정로.. 여기서 웬~~ 로오~~ 맨스... -_-;;

    남자들의 철혈의 이야기~~
    그로서 만족하면 되지 않나요?

    제목으로 작품을 선택합세다~~~

    작가님이 주제로 삼고 싶어하는것을 자신의 잣대로 이거저거 부족하다 외치지 맙세다@

    정 원한다면... 작가님 작품에다가 자신이 스토리 첨부해서 거시기한 거시기 스토리 스스로 만들어서 만족하면 됨돠..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창세시인
    작성일
    06.08.13 09:31
    No. 6

    임준후작가님 처럼 꾸준히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내시는 분도 별로 없습니다. 철혈무정로 현재 출판되는 소설중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6.08.13 14:35
    No. 7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과 여자가 서로 엮이는거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입니다...그로 인해 주인공의 본면목에서 벗어난 갑작스런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가 오는 경향이 꽤 많아 본래 글의 흐름이 망쳐지는 경우를 여러번 접하다 보니 아예 처음부터 가급적이면 히로인이 없는 임준후님 작품이 정말 딱!이더군요...


    좋다..나쁘다가 아니라 각개개인의 취향으로 봐야겠죠...그리고 임준후님이 주인공에게 히로인 붙이는 스타일이 아닌가보구요...

    ^^ 저 같은 독자한테야 참으로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한테는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다음 작품 쓰실때에는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취향의 독자들한테는 뭐~~ 지금처럼만 나와도 더 바랄게 없습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별빛한스푼
    작성일
    06.08.13 16:17
    No. 8

    기대많은 작가..임준후.남궁훈
    요즘처럼 읽을것이 없을때는 더욱더 빛을 발하는 작가님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선선
    작성일
    06.08.13 16:40
    No. 9

    필력 좋으신 분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짜증
    작성일
    06.08.13 20:00
    No. 10

    서드님이나 다른분의 말씀처럼 임준후님의 글에는 히로인과의 애정이나 애증이 표현되는게 별로 없습니다. 그게 강점인것도 사실입니다만 변화가 없는것도 또 다른 사실이지 않습니까?
    제목에서 무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것 처럼 주인공의 무정한 행보가 있다고 주변인물 또한 무정하다면 무미건조한 글일뿐입니다. 그렇다고 이 글자체가 무미건조하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좀더 많은 인간대 인간으로 감정의 교류를 원하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러한 감상문을 적은것은 임준후님의 글에서 로맨스를 기대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강한 주인공에 비해서 그에 대비되는 악당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적인 조연을 기대한 것이 졸렬한 독자의 입장입니다. 그만큼 기대하는 작가분이고 또한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좀더 훌륭한 글을 접하고 싶은 독자입니다.

    서드님의 글처럼 작가분에게 기대하고 싶은 감정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혼자서 상상하며 살을 더 붙이고 각색하는 것은 독자의 취향일수도 자유일수도 있고, 또한 이러했으면 더 좋았것이라고 아쉬워하는것도 자유라고 생각됩니다. 이유없는 비난이라면 삼가하여야 겠지만 이러한 감상에 대해서 그러니 좀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안식처
    작성일
    06.08.17 05:08
    No. 11

    히로인 없는 소설도 하나쯤 있는것도 좋지요..대부분 소설들 다 히로인 있던데 임준후님 처럼 올곧게 목표로만 직진하는거 전 정말 맘에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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