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하(?)
작품명 : 괴협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가히 천하제일인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었던 사부를 둔 주인공. 잠시 세상으로 내려왔다가 어쩌다가 무림을 제패한 적패련과 척을 두게 됩니다. 적패련은 천무회와 무림을 양분하던 세력이었는데요. 마지막 싸움에서 적패련이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글들과는 다르게 그네들은 무림을 제패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 아니라 단지 무를 논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라 단지 천무회의 복수를 경계할 뿐이지 무림을 통치하지는 않더군요. 주인공은 그런 적패련과 척을 지게 되지만 워낙 사부 광룡의 악명이 높았고, 적패련 수뇌부 12패군이 단지 무를 숭상하는 존재들이라 시시한 놈들이라고 무시당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인정받고 싶어서 주인공에게 대결을 청합니다.
워낙 주인공이 귀찮은 일을 싫어해서 접근하는 모두가 삼류 양아치처럼 느껴지고, 스토리상 어쩔 수 없이 2권 후반에서 3권에 좀 난감한 에피소드가 흐르기는 하지만 대륙제패, 무림정복, 음모분쇄밖에 나오지 않는 글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제목이 괴협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작가분이 설정하신 세계관이 악당이 없는 무협이고 무에 대해 진지하기에 주인공이 딱히 괴협이라 불릴 만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있다면 워낙 같잖은 이유로 울고 불고 깨닫고 하는 글들이 많은 장르문학에 어던 모습이든 초지일관한 주인공이 괴협이라고 생각될 지 모르겠습니다.
덧. 역시나 써놓고 보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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