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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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루 일과중 하나는 www.goodmorningbook.com에 들어가서 오늘 나온 신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통 만화, 혹은 무협 신간이 나오면 " 흠, 나왔구나. 한 번 보러 가야지." 생각하는데 만약 어떤 작품이 목록에 뜨면, 그 순간 곧바로 만화방에 가곤 합니다.
그 어떤 작품에는 "도시정벌, 메이저, 묵향, 한백무림서(지금은 천잠비룡표)" 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매달 1일과 15일날 열형강호를 보기 위해 영챔프를 보는 것도 잊지 않는 답니다.
그런데 오늘, 솔직히 말하면 어제죠?
잠룡전설 4권이 떠있길래, "나중에 볼까?" 하다가 결국 학교 앞
만화방에 들렸습니다. 무려 3명의 예약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다시 오겠다고 말한뒤, 다시 봤는데..
우선 3권까지 본 저의 느낌은 주인공이 매력적이었고,
가끔씩 나오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에, 괜시리 뒷편이 궁금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작품자체 구성의 뛰어남, 문체의 탁월함, 훌륭한 스토리 등은 배제해 놓고 보았을 때 말이죠.
우선 4권에서 기다리던 주유성의 활약이 나오는 가?
물론 나오지만 아직 그동안의 숨겨진 재능에 대한 폭발,
그리고 이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엔 많이 부족했습니다.
엄청난 투자를 해왔다고 하는 진을 너무 가볍게 해소하고, 사건이
너무 쉽게 일단락 되어였을 까요?. 많은 진기를 소모한 것으로 나오지만 아무래도 밋밋했던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에서 주유성이 주변 인물들과 만들어 내는
에피소드가 잠룡전설의 백미라고 생각하는데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인지 조금 아쉬웠습니다. "식도락" 부분과 같은 에피소드가 참 재밌었거든요.
물론 북해 빙궁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에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대하면서도, 3권까지 느꼈던 "다음 편에 대한 기대"는 많은 부분 없어진 듯 합니다.
한 편 한편 나오는 것이기에 이처럼 한 편 한편에 따라 기대감, 재미감, 만족감 상이하게 다르는 것을 알면서도,
4권을 읽고 난 저의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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