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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좌검우도전.......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
06.07.12 19:29
조회
5,711

작가명 : 이령

작품명 : 좌검우도전

출판사 : 청어람

   작가 이령님은 2년전 소림지사로 강호에 등장하였던바 스피드 죽은 전개와 장황한 설명체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해박한 불교적지식과 스토리구성력으로 보아 장차 대형 작가가 될것이라 예측한바있고 추천사를 쓴바도 있습니다.

그로부터 2년, 작가의 두번째 작인 좌검우도전이 고무림의 쟝르대상을 받음을 보고 역시 기대한바대로라고 미소를 지었습니다만......

7권이 출간된지 5개월만에 출간된 [좌검우도전 8권]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첫째로 문제되는것은 출간주기입니다.

예전에 다른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절찬을 받던 백야님의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가 독자의 시야에서 멀어지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이 3개월에서 5개월에 걸친 출간주기였습니다.

기억력이괜쟎은 편인 저로서도 5개월만에 출간된 좌검우도전을 보니 도시 전편들의 전체 줄거리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작가의 출간주기가 2개월을 넘기면 독자의 변덕이 오게됨을 유의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둘째는 산만한 등장인물입니다.

예전 저는 쟝르소설의 가장 중요한 기둥중의 한가지가 집중과 분산이라고 역설한바 있습니다.

주캐릭터와 보조캐릭터 그리고 알바출현자들의 구분이 명확해야하며 복선적인 의미가 없는 캐릭터가 들쭉날쭉해서는 독자의 몰입을 이끌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에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상세히 논해보겠습니다.

셋째는 장황한 뒷북식의 설명입니다.

쟝르소설 특히 무협,판타지,밀리터리류는 이미지 전사식의 전개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즉 독자가 폐이지를 들추면서 장면 장면을 눈앞에 떠올릴수 있어야 흥미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늘 쟝르소설의 발전과 능력있는 작가님의 출현을 고대하는 노병이 짧은 소견 몇가지만 적어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건투를 바랍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58 월양
    작성일
    06.07.12 19:59
    No. 1

    아쉬운 작품중 하나입니다:D
    시작이 좋았기에 아쉬운 마음을 감출수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6.07.12 20:08
    No. 2

    7권까지 전부 사모았는데... 지금에 와서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는 책입니다... 쩝,
    뒤로 갈수록 내용이 난잡해진다고나 할까.
    주인공은 거의 등장도 안하고, 대부분이 곁가지 이야기들이 판을 치니.....
    그런 내용은 적당히 설명만으로도 넘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상세히 풀어나가려 하시더군요.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7.12 20:09
    No. 3

    첫 대상작품인데..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6.07.12 20:37
    No. 4

    앗, 남양군님!
    이게 얼마만의 감상글이신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7.12 21:02
    No. 5

    남양군님이다~~~이야~~
    너무 오랜만이군요...
    예전에 북천권사님과 남양군님 몇몇분들 기억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7.12 22:10
    No. 6

    안타깝다는 말씀에 절실히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다가
    작성일
    06.07.13 00:34
    No. 7

    처음엔 좋았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듯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6.07.13 01:30
    No. 8

    용두사미의 절정을 보여주죠. -_-;;;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작검
    작성일
    06.07.13 08:10
    No. 9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안타깝기도 하더군요..ㅠ.ㅠ

    너무 난해한 설정과 무공분류. 복잡한 상황설정때문에 앞의 내용들이 잘 생각이 안나더군요,,(제가 머리가 나쁜것일수도 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6.07.13 08:16
    No. 10

    남양군님 감상글 너무 오랜만이네요. 종종 써 주세요.

    좌검우도전 안타깝죠.
    글을 대폭 수정해서 출판하신 작품인데, 갈수록 실망스럽더군요.
    감상글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홍림紅林
    작성일
    06.07.13 09:25
    No. 11

    공감합니다.
    좌검우도전은 안타까움에 계속 보곤지만...
    무당태극권의 하원이를 다시 만나고 싶네요 좌검이 완결나면 돌아오실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6.07.13 11:53
    No. 12

    정든 고우님들을보니 저도 감개가 무량합니다.
    여전히 고무림에 빌붙어 있었지만 사업상의 복잡한 일들로 인해......
    앞으로 종종 뵙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흥미진진
    작성일
    06.07.13 12:00
    No. 13

    소림지사를 읽고 작가님의 열렬팬이 된 사람입니다.

    좌검우도전이 나왔을 때 굉장히 흥분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거죠

    전 아직 좌점우도전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완결되면 읽으려구요.
    전 1개월 만 지나도 전편에 대한 내용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거의 완결된 것만 읽는 편입니다.

    윗글들을 읽어보니 작가님에 대한 기대가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중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됩니다만

    그래도 전 이령 작가님의 열렬 팬으로서 작가님의 화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6.07.13 20:50
    No. 14

    <좌검우도전>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은 잘 모르겠지만, 읽어보지 않아서요, 아무튼 장르소설 창작에 참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유랑강호
    작성일
    06.07.13 21:09
    No. 15

    계륵으로 전락하면 얼른 정리하세요... 그게 돈도 아끼고 스트레스도 덜받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07.14 09:37
    No. 16

    오래 전 좋은 글을 많이 남겨주시던 남양군님 돌아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주옥같은 글들 많이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좌검우도전은...용두사미라...용두...글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운룡대팔식
    작성일
    06.07.16 19:41
    No. 17

    5줄 쯤 읽어내려가다 깜짝 놀라 ... 다시보니 역시 남양군님이셨군요^^
    덕분에 깊이 있는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좌검우도전은 저도 4권까지 읽다 놨네요... 앞으로도 종종 들려주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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