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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걸어넘기
작성
13.11.08 21:53
조회
8,557

솔직히 지존록 본문에서 나오듯이 억지로 간략화해 비교해서 나열하는 간단한 서열화는 의미가 없긴 하지만.... 그렇게 따져보는게 재미있으니까.


0. 장님 꼬끼리 만져서 묘사하는 꼴이 잦음으로 주의할것.(본문의 서술도, 지금 내가 쓰는 글도)

지존마에 대한 승천곡의 평가는 딱 이꼴인데, 일종의 서술트릭처럼 작용할수 있으니 주의할것. 고수끼리라도 수준차가 나면 뭐가뭔지 못알아봄. 검신무에서도 윗줄의 고수가 펼치는 무공의 경지는 밑줄에서 보면 사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견딜수 없을 정도라는 소리가 나옴. 때문에 그릇된 평가가 나오므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음.

솔직히 상관월의 경우도 풍현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못하고 설레발 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던데....

또 검신무에서 도운연이 섭혼검법과 환롱진의 관계에 대한 서술에서, 대단하다고 하는 환롱진의 위력이 묵조관법의 정력(定力)을 깨뜨리지 못했다고 하는데.... 정작 지존록에서 환롱진에 대한 설명을 보면.... 섭혼대구식의 기본절기로, 마교에 입문해 상승의 경지에 다다른자, 마교중의 한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기준점이 바로 환롱진을, 환롱진이 불러내는 자신의 마경을 지배할수 있는가 없는가이고, 이겨내지 못하는자는 그저 소모품에 불과한 교도로 분류한다고함. 검신무에서는 어느정도의 경지, 라는 말만 해놔서 꽤 높은 수준이여야 하냐는 느낌을 주지만...

색혼탈백신공에 당한거나, 다른 여러 섭혼술과 관련된 사례를 보면 청성의 묵조관의 관법이 무슨 파혈사식처럼 파해식 수준으로 환롱진을 깰꺼 같지는 않고, 그냥 그 옛날 대적했던 그 개인이 자신의 마장을 다스릴 정도였다거나, 혹은 환롱진의 효과를 억눌렀다는 정도일수 밖에 없을듯한데....

한마디로 스스로 알고 한말은 아니겠지만 마교입장에서 보자면 환롱진이 안먹혔다고 좋아하는건 소모품 수준은 벗어났으니 묵조관법이 대단하고 환롱진은 별거아니다는 식의 말이 되어버리는데, 마교가 사라진지 오래라  환롱진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저런식이 된게 아닐지.


1. 상관월, 마교십공의 막내의 천상일월륜으로 전개가능한 일월신륜장은 대체 얼마나 강한가에 대한 문제.

지존록 이후의 시점의 이야기인 경혼기에서 상관월이 풍현에게 박살난 상황에서, 분뢰수를 풍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왕자군림검의 십절천검으로 자신만만했음. 물론 절기 자체의 위력에다가 풍현이 물러서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서 노리고 공략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십절천검이 일월신륜장보다 강하다고 봐도 무방할듯 싶음.

근데 문제는 분뢰수앞에 개박살;;; 물론 함정판게 자신에게 함정으로 되돌아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분뢰수의 창시자인 무적신마 본인이 풍현이 벽력수를 시전하자 '이러면 나의 천하무적 분뢰수를 천하최강수라고 할 수가 없지 않느냐고' 하고 말했음. 그 벽력수의 근간이 되는 천뢰구식을 풍객 치우와 같이 연구했다는 점에서 그가 하는 평가는 설득력이 있음으로 같은 수준으로 봐도 무방할듯.

분뢰수=벽력수=접무 (여까지 엇비슷한 수준, 원래의 천뢰구식과 벽력수, 분뢰수의 위력차이 불명, 꼭 원전이여야 더 강하다는 이유는 없기 때문. 또 분뢰수의 경우 전에 같이 연구하던 천뢰구식이 힌트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무적신마가 써먹을수 없다고 치우와 함께 둘이 결론내렸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천뢰구식의 모방이라기 보다도 독자적인 형태일 확률도 충분함.)

문제는 무공의 수준과 무인의 수준, 싸움의 결과는 따로놀수 있다는 점에서 상관월이 쎈 무공을 가지고도 졌다고 할수도 있다는 점인데..... 뭐 바보같이 당하기는 해도 나름 재능있는 놈이니 제대로 못익히고도 자신만만하진 않았겠지 하는 점에서 일단 그점을 제쳐두고 논하자면 잘 쳐줘서

분뢰수=벽력수=접무=십절천검>=천상일월륜 정도?

그런데 천마대제를 생각하면 다시또 헷갈리기 시작함.

천마대제의 경우 골치아픈게 일월신륜장이 천마대제 본인도 맞닥뜨리기 전까지는 우열을 알수 없는 절기....라고 서술은 되는데, 동시에 진짜 별거 아닌것처럼도 서술됨.

-신병(천마지존륜)을 숨김
-구천의 암살자가 천마를 노리고 만든 절기를 손에 넣음
-(천마대제 본인의 무공 천마혈륜장+구천 암살자 절기)로 천마대제를 노리고 공략하는 무공을 만듬
-암습

이상황에서도 천마지존륜이 단지 손에 들려있기만 했어도 천상일월륜을 가지고 달려든 막내제자 십공의 온몸이 으스러졌을 거라는 평가를 함. 절대천마도 그렇지만 천마대제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 헛소릴 하는 타입은 아님. 그 강함만큼이나 그런 추측은 꽤 신빙성이 높은데다가.... '처음으로 나의 천마절대이식을 받아낼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같은 소릴 하는걸 보면 처음으로 내 무공을 제대로 써먹어봤을수도 있을 상대였는대라는 늬앙스로 느껴짐. 암만 봐도 드디어 내가 쳐도 안부숴질 샌드백이 나타났는데~ 같은 소릴 하는것 같지 않음?

하긴 어지간한 풍종호 무협소설군에서 숨겨진 보스에 숨겨진 던전으로 등장가능할 군마천루를 천마지존륜의 위용을 시험삼아 보여주는걸로 통채로 붕괴시켰는데도 천마절대육식을 다 써먹을 일이 없을 정도여서, 평생 천마절대육식 중에서 이식까지밖에 못써먹어 봤으니....

그 무공이 같은 수준으로 봐야할지, 아님 무공의 극심한 수준차에도 불구하고 그냥 어딘가의 방심왕처럼 사람이 너무 방심한 탓에 쓰러졌다고 봐야할지?


구체적인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무공 등급이 지존록이나 딴데서 나오는데, 마중천경을 예로 들면,

마도 5위 마왕천겁수에 대해서 '세간'에서나 대접받는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이게 절세적이란 말인지 그보다 부족하단건진 솔직히 잘 모르겠음.
마도 4위 구천현마절예, 마도 3위 열광보옥진해는 '절세'적인 무공.
마도 2위 수라쌍극패, 마도 1위 천단전향신마공은 '절대'적인 무공(마중천경의 서열 2위 이상은 보탤것도 뺄것도 없는 절대지경이라는 말이 나옴)

화산의 폭룡, 화영의 경우 절대경을 넘봤던 고수. 그 턱걸이에 걸린것 처럼 묘사되는데, 화영비전에 대해선 '다른 용도로 쓰여 지는 것을 꺼려해서 단지 이 정도만 남겨둔 것인지도 모르겠군'이라고 평가함. 절세지경의 무공일것으로 짐작됨. 사로 서열 이위(즉 절대지경의 사공)인 색혼탈백신공에 신주팔황의 절기와 무인이 다깨져서 털린걸 생각하면 틀리지는 않을듯함.

시대적으로 문파마다 쎌때도 있고 약할때도 있겠지만 신수십삼(이, 일)파에서 탈혼마제에 털릴때 적어도 한곳쯤은 대성한 인물이 있을법 함. 게다가 지존록과 녹림대제전에서 나열된 이화신공과 화영비전의 특징을 생각하면 제이, 제삼의 폭룡은 언제라도 튀어나올수 있었음. 탈혼마제가 그런 자들을 과연 상대하지 않았을까는 꽤 의심스러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파했다고 보는게 더 이치에 합당하며, 단지 탈혼마제 본인의 수준만큼 색혼탈백신공이 강하다고 봐야함.

그렇기 때문에 화영비전과 함께 있던 신주의 패도들도 절세지경이나 절세와 절대의 사이 어딘가쯤이 아닐까 하는데,  청성의 천람, 형산의 비조검, 아미의 진룡항마검, 봉래파의 묘현검법과 백봉침, 봉황무, 기련파의 월영수 등등..... 이중에 절대지경의 무공이 있을까는 의문이 듬. 절세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임. 물론 검신무에서 청성의 기본검법인 청풍검법의 최종극의인 풍등조영 같은 경우 도달하면 등선가능할 정도고, 검왕도 그걸 엿봤을뿐 자기 손에 닿지 않는것이라고 평가했듯이 개개의 특성이 제각각인데다가 가능성이 무궁함으로 너무 단락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대략은 그렇지 않을까 싶음.

그럼 치우가 남긴 묵연동의 사가 십종절기는 어느정도인가.

검신무의 그것을 보면, 또 녹림대제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신주십삼파의 절기에 건곤일기공이 꿀릴건 없는데 동시에 신주십삼파의 절기도 건곤일기공에 꿀릴건 없어보임.

사흉절기(그중 혼돈의 절기가 건곤일기공계통임으로)가 속가 서열 공동 3-6였음으로 적어도 그건 절세적인 경지로 평가가능함. 동시에 구천현경이 선종 3위였음으로 마중천경의 구천현마절예와의 관계성을 생각하면 역시 3위정도면 절세적인 수준인듯.

문제는 서열 2위와 1위, 그리고 동급이거나 그 위에 놓일 접무와 벽력수는 어느정도 수준인가가 문제.

자잘한 단서를 가지고 억측하는 거긴 한데.... 지존록에서 혈마류에 대해서 색혼탈백신공으로 상대하기 별로 어렵지 않다는 소리가 나옴. 일단 간파하고 나면 다른 상승절기 앞에 취약해지고 마는게 혈마류의 무공이며 불사천마가 파혈사식과 함께 증명했다는 소리가 나옴. 녹림대제전의 절대혈후의 혈왕맥에 대한 설명에서 원형신허인과의 관계가 나오며, 마도삼대수법의 난제에 대한 혈왕맥의 해답은 의태라는 대답을 들이냈다는 말이 나옴. 혈왕맥이 지존록에서 나온 혈마류의 혈왕부의 그것이 아닌가 짐작되는데, 그 경우 의태를 간파하면 쉽게 상대가능이라는 뜻이 되므로 이야기가 부드럽게 연결됨.

물론 혈왕맥의 그것과 원형신허인이 거의 같은 수준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근접할 정도는 된다고 가정하면, 건곤일기공의 그릇에 담기는 정도라는 점에서, 절대지경이라기 보다는 절세적인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즉 접무와 벽력수가 절대지경이라면 4가 10종 절기는 최대 절세적, 혹은 절대경에 근접할 정도이지 않을까 함.

호접몽에서 '모용세가의 불패검은 일품이  아니라 절대경에 근접한 검법'이라는 말이 나옴. 능풍을 발굴하고 풍등조영을 엿보고도 그렇게 자신만만하다는 점에서 천람에 굴할것 같지는 않은 검법임. 물론 여기서 불패검은 수라섬혼검이 아니라 혜광섬혼검이지만 그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같은 등급임. 이 수라섬혼검이 풍현의 접무와 천절 조수인, 천잔영에게 깨졌는데, 사가절기가 모여서 접무를 상대하는 묘사를 보면.....

절세적이라고 해도 그 사이의 무공간의 차이는 크고, 절대적이라고 해도 그 격차는 앞도적일수 있음으로 그냥 접무 분뢰수가 짱센것이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처참하게 박살난다는 점에서 일월신륜장의 강함은 좀 미묘함. 무적신마한테 풍현이 당할때는 말 그대로 절대천마 말대로 '저런 놈은 지금 네 경험으로는 상대할 수가 없다니까'여서 였고, 9권에서야 이제야 좀 성장했다는 소릴 듣죠.... 그런데 그 전에도 한걸음만 물러섰으면 광화섬이고 뭐고 그대로 상관월을 두쪽낼수 있었을 정도여서;; 그렇다고 천마절기인 천마혈륜장이 마존절기보다 꿀릴것도 없는듯이 나오는데, 암만해도 사로서열1위이며 마존구문의 하나인 음부고루문의 절기인 음부십마해보다 일월신륜장이 강한것 같지가 않다고 해야하나....

뭐 풍현이 운령을 오뢰봉삼절에서 구해내는데 십겁하긴 했는데, 사실 격파하는건 별 문제 아니었고 이미 당한지 오래인 사람을 사람 안다치게 구해내려고 생고생한거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천마대제가 방심한 틈을 타, 첫타로 들어간 오뢰봉삼절이 성공해 천마금강신을 무력화가 성공한 덕분에 암살가능한게 아니였을까 싶은데, 오뢰정인이 마인 그 자신의 마기로 마인을 금제하듯이, 말그대로 천마대제 본인의 힘을 역이용한 덕분이 아닐까 싶음. 그 불괴지력을 왜곡하는데 성공함으로서 가능했는데, 이게 방심+암습+운+상성을 노린 적절한 공략의 콤보가 깔끔히 들어가서 그렇지 않을까 싶음. 원래 암살이라는게 자기보다 센 상대도 쓰러뜨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일월신륜장은 생각보단 약하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추측임.

절대천마가 마교십공의 막내가 교중을 수습하지 않았다는 점을 탓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면에서 안한게 아니라 못한게 아닐까 싶음. 스타를 예로 들자면 본좌를 그 개인의 특징과 전략에 대한 연구에 더불어 특정맵에 최적화된 날빌로 쓰러트린 선수가 있다고 해도 우승하리라는 보장은 없지않음? 대제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고 해서 교중을 수습할수 있었을까에 대해선 회의적임. 마교십공이 막내만 대단할 인물일것 같지도 않음으로 더더욱.


2. 알려진걸 알려지지 않은게 쓰러뜨리다.

위의 내용과도 이어지는데, 천마대제는 알지 못하고 추측하지 못한것에 당했음. 그랬더라도 신병이 두손에 들려있는것 만으로도 그게 아무 소용없을거라는 점에서 천마대제가 졸라 짱세긴 세다는걸 알수 있지만.....

절대천마와 지존마의 관계도 유사하지 않을까 싶음.

초반에 당한탓에 절대천마가 꽤 얕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절대천마가 지존마보다 약할것 같지는 않음. 물론 지존마던 절대천마건 단심칠우건 그들의 모든게 다 들어나질 않아서 평가하긴 힘들긴 한데.....

일단 절대천마와 지존마는 준비를 남기는 상황부터가 차이가 많이 나서, 한쪽은 여유만만이었고 한쪽은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한거라서 이미 거기서 부터 차이가 난 상태. 근데 더 문제는 지존마가 절대천마에서 부터 꽤 이후세대여서, 절대천마와 그의 무공을 연구해버렸다는 점에서 한쪽은 알고 한쪽은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림.

절대천마가 남긴 마교봉인의 금제인 천마신부의 봉인을 확인한게 지존마였다고 만가휘가 알려주죠. 마존구문중에 둘이 남을 정도가 된데다가 음부고루문 출신의 연혼전주가 설쳐댈 정도로 마교에도 관여해버렸으니 지존마가 모르고 싶어도 모르기 힘든 상황, 이쯤되면 솔직히 대등할 정도의 실력이라도 초반에 당해버린게 이상한건 아니지 싶음. 지존록 10권의 빙마루에서 금제로 인해 쓰지 못하는 천마신공과 마교비전의 모습이 나오는데, 연혼전주는 잘만 써대잖습? 마존구문이 쉽게 절전될것 같지도 않은데 둘만 남았다고 하는건 아무래도 과거부터 마교의 전통이라고 할수있는 내분;;에 들어간거 아닌가 싶은데, 금제에 묶였다면 그렇게 쉽게 따로놀수 있었을까는 의심스러움. 아무래도 지존마가 마교를 뒤집에 놨다는게 거기에 관한 이야기지 싶은데....

만가휘의 경우 문파의 역량+이혼대법으로 거리를 무시하고 쌓은 경험으로 견문을 자랑함. 따른 무공에서 수백년 절전된 무공이 튀어나와도 개나소나 바로바로 알아보지만 여기서 그런거 알아보려면 상당한 역량을 요구함. 그야말로 지식은 힘.


3. 무협+환타지

몬스터X몬스터, 카오스 사이클등과 무협의 연관 문제.

카오스 사이클에 나오는 흑마법의 경우 마력 쌓는 법이 데몬 이터, 지옥문을 열어 악마를 불러내 먹어치워 마력을 쌓는것. 백마법의 파워 서클이나, 아예 자기마력없이 쓰는 체계도 있지만....

무협쪽에서는 흔적만 보이다가 방술이 본격적으로 드러난게 투검지의 귀문의 술수. 그전에 등장한거라고 해봐야 화정냉월에서 약간 선보인정도? 구체적으로 나온게 없어서 그냥 그런게 있다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존록의 천선이 익혀 나중에 등선지로를 걷게된 기문둔갑의 술수나, 귀문과는 다른 단어들도 있어서 방술의 체계가 여럿일거 같기도 한데, 귀후파의 그것도 기문둔갑이라는 소리가 검신무에 나워서 그냥 귀문=기문둔갑일지도? 아무튼 제대로 나온건 귀문의 술수가 전부임. 거기서는 귀기를 이용하는데 이 귀는 백이 전이된것. 음기는 음기인데 이세상의 음기가 아니라 이세상과 저세상(지옥? 명부? 저승? 단어가 기억안남) 사이에 놓인것을 이용.

귀문의 술수의 경우 뭐랄까 흑마법의 하위호환처럼 느껴지는데..... 동시에 범주화 하는 기준이 달라서 그냥 교집합이 큰 정도 같기도 하고.

그런데 오러(생명의 휘장)와 무공의 경우는 반대처럼 보임.

무공의 하위호환이 오러인데, 또 교집합이 좀 큰 다른 체계로 보이기도 함.

카오스 사이클에서 궁극템 데스링의 효과, 죽음의 오러에 대해서 디아 서펜트가 경악함. 그렇지만 무공에 있어서는 별로 경악할만한것은 아님. 오러메이지의 경우 생명의 휘장을 이용한 마법인데 그런게 있다는 말만 나오고 구체적으로 나오질 않아서 일단 알수없음.

재미있는점은 보통 판타지에 나오는 오러 같은건 단지 무공의 그것을 단어만 번역한 수준의 것인데 비해 풍종호 월드에서는 둘 사이에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나누는 기준이 달라서 무공과는 상이한 체계로 보임.

기본적으로 무공이 무공으로 익힌다면 오러 사인, 오러 마크의 경우 마법을 통해 습득 전승됨. 마치 pypy와 python(아니 CPython?)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 외에 마법적 각인과의 관계도 있고, 또 사용에 있어서도 게임의 스킬에 비슷한 부분도 있고, 그 경지를 나누는 오러 윌더나 오러 마이스터의 경우 그저 양판소처럼 검기-검강 같은걸로 나누는게 아니라 오러 사인에 추가수정? (책이 지금 손에 없어서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기술의 수정이나 추가가 가능이었던가...?) 여부로 갈린다던가, 선택하는 단어는 같거나 비슷한데 그 의미는 양판소의 그것과는 미묘하게 엇나가 따로논다고 해야하나.

무공-귀문, 마법-오러의 관계도 특이한데, 무공-오러, 귀문-마법의 관계도 특이해서 단지 판타지와 무협이 그냥 단어 선택만 다른 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움. 아직 판타지 쪽은 들어날 설정떡밥이 많이 남아있어서 지금 이야기하기가 좀 어렵다는게 아쉬운 부분임.


4. 마도삼대수법에 대한 대응(열화분심장, 잔백구혼조, 수라섬영수)

-지존마, 난제의 대답.
돌고도는 모순된 이치 때문에, 불괴의 금강신이라도 되지 않으면 한몸에 익힐수 없다는 마도삼대수법의 순서를 얻어 하나로 엮어내 삼화결이라는 답을 이끌어냄.

-소천신공(건곤일기공) 난제가 성립하는 상황을 회피한다.
셋이 모이면 문제가 되니 셋을 따로따로 두면 상관없다는 방식. 단 그렇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셋을 함꺼 써먹으려다간 피하려고 했던 문제가 찾아오게 되는걸 피할수 없음.

-절대혈후, 문제를 바꿔 답을 바꾸다.
마도삼대수법이 문제인데 삼대수법을 쓰는 대신 삼대수법으로 의태한 것을 사용하면 그만이라는 방법. 그런대 진짜 앞에선 가짜 티가 난다던가....

-암혼향, 연성법이 아닌 대적하는 방식.
대력금강수로 셋다 상대가능, 무적금강인에 이르면 간단히 격파. 이게 쉽지 않음으로 연성을 빨리하는 속성법과 상성이 되는 절기 마련.
열화분심장-북명신장, 잔백구혼조-금나한전륜수, 수라섬영수-섬홍삼절인으로 엮어놓음. 궁금한 점은 저 마도삼대수법에 상극이 되는 절기 셋 사이에서도 마도삼대수법의 그것과 유사한 난제가 성립할 것인가 하는점. 또 마도삼대수법의 제각각 하나의 상극은 되는데, 다른 삼대수법에 쉽게 격파되거나 하진 않을까 하는 의문도 가지고 있음.
개인적으로 만약 지존록 가지고 팬픽 쓸일 있으면 이걸 가지고 또다른 삼화결을 만들어도 되겠다고 희희낙락거리고 있기는 한데 진짜 궁금하긴 함.


5. 창천신랑, 옥형천기신공의 갈래.

만기문(만가휘) 최대 삼단공.
금황부(녹림천자) 최대 삼단공. + 독자적인 사단공 철혈무적강기
천추문(봉황우사) 최대 사단공.
사풍성? 황룡파? 낭왕의 계승자, 창천신랑의 일맥(절대천마 천호, 마도 몸담기 전)
        최대 오단공 + 독자적인 육단공 단옥멸진신공

근데 여기서 좀 알수없는게 남궁세가, 남천화의 계승자임. 기본적으론 성씨를 남씨를 사용할때 옥형천기신공의 한갈래인 천기신공을 사용하는데... (천씨일때 천절도법, 화씨일때 화운도법, 남궁이란 성은 남천화의 유지를 모르는자가 모여 세가를 이뤘을때 사용함으로 무엇을 절기로 삼을지는 상황마다 다를듯?)

'남천화 적전의 천기심법 구단결'이라는 소리가 튀어나옴. 근데 사실 이 구단결이라는 소리가 저 옥형천기신공의 오단공 그대로에 다시 4단공이 쌓인거라면 암만 색혼탈백신공이라고 해도 통할리가 없음. 아니, 지존록 전체에서고 진짜 손꼽을 수준이어야 하는데 실제 그정도 수준은 아무래도 아닌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옥형천기신공의 한 갈래이긴 한데, 그냥 천기심법으로 지칭하는것도 그렇고 독자적인  분류체계를 사용하지 않나 추측중. 한 옥형천기신공의 삼단이나 사단정도가 아닐까 싶음. 만기문에서 연구끝에 색혼탈백신공에 어느정도 저항가능했던것을 고려하면.....

창천신랑도 꽤나 떡밥으로 점철되었음. 꾀 많은 지류의 시조이면서, 투검지에서 홍랑을 박살낸 이야기, 홍랑과 수라문과의 관계, 남천화와 창천신랑은 또 무슨사이인가 하는 문제(남천화 계통이 3,4단계인데 반해 창랑의 일맥인 천호의 그것은 오단계여서 아무래도 동일인물은 아닌듯 하고....) 등등.

덧붙여 절대천마 천호의 경우 '천'괴'호'뢰에 자기이름을 집어넣은거 보면 마도로 전향하기 전도 성격이 좀 그랬던것 싶기도 함.


6. 여러모로 알수없는 마교.

왜 마교는 남천화의 적이 아니었나?

군마루와 마교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 군마루는 꽤 알기쉬운 마도세력에 패권을 추구하며 패악을 떨었는데.... 마교는 어째서 많은 이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등선지로를 걷다가 환속한 남천화가 적대시 하지 않았는가는 꽤 흥미로운 부분.

물론 마교의 시조, 혹은 마교현세의 위업을 달성한 초대 천마성존이 패악을 안떨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남천화의 남긴걸 보면 꽤 길게 보면서 준비하고 대비했는데 그저 당대의 그것만으로 그렇게 했을것 같지는 않음. 마교의 목적, 이라고 할만한게 뭘까 싶은데....

절대천마가 마교의 힘을 외부로 투사해 천하를 어지럽히긴 했는데, 단순히 정복같은게 목적인게 아니라 분열된 마교를 외부의 적(단심칠우 등)을 통해 하나려 모으려는 것이기도 했고.... 천마신부의 봉인, 그 목적, 절대천마의 의도도 뭔가 알수 없는 부분이 많음.

마교현세는 또 무슨 의미인가 하는 부분도 흥미로운 부분. 음풍강시옥이 기억하고 있다는 마교 현세 이전의 역사나, 투검지에 나오는 수라문을 흡수했다는 말도 있는데, 수많은 마교지파도 이렇게 흡수되서 탄생한 것일지, 그렇다면 그 방대한 규모에 가려진 핵심적인 부분은 뭘지도 궁금함.

검신무 등 후대에 언급되는 마교 최후의 교주는 누구? 절대천마인지 풍현인지, 그 후대인지....


7. 남의 무공 배끼기.

대표적으로 등장하는게 색혼탈백신공과 건곤일기공, 그렇지만 따져보면 이것도 애매한게 있는데....

-하나, 의태하는 혈왕맥(피로 물든 원영신허인, 본래의 원영신허인도 가능할지도?)
이 경우는 나무가지로 의태한 벌래를 생각하면 됨. 얼핏 보기 비슷할순 있는데 그 원리도 실체도 다름. 원본앞에서 진짜를 주장하긴 난감한 수준? 근대 선가서열 1위를 차지한 원영신허인과 연관된게 어째 속가서열 3위의 사흉절기 정도의 절기에 꿀리는 모습. 상성탓인지 혹은 본래의 원영신허인만 못해서?

-둘, 재현하기.
바로 바로 배끼는게 아니면 사실 그런 경우 꽤 등장. 강시마군의 음풍찬심수를 재현한 한음동백수같은것도 있고. 또, 무적신마가 범천문의 범천수라해를 가지고 갔을때 그정도 수준의 고수라면 그런 아리송한 단서만으로도 충분히 거기에 실린 마도절기를 재현가능할것이라는 목어의 대사도 있음.
녹림대제전에서 패천금황도의 경우도 어느정도 여기에 가까운 부분이 있는데 조각조각 흩어진 조각을 모아내 재해석해 재현한사례임. 혹은 몇대에 걸친 투쟁끝에 대천마신뢰인의 한조각을 여래신타로 재현해낸 케이스도 있음.

-셋, Copy&Paste. 그자리에서 통채로 전사해버리는 색혼탈백신공(투의의 백정식)
말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는 수준. 보통 생각하는 복사질. 3d스캐너에 3d프린터가 세트로 있다고 생각하면 편함.

-넷. 모방하는 건곤일기공. 여기서 좀 골치아픔.
'하하핫! 멋지군! 이화신공과는 다른 한수야! 멋져!'
'아! 아니, 이화신공을 직접 하는 것은...... 되려나? 흠, 그건 좀 아리송하구만! 아무튼, 확실한것은 이화신공으로 할수 있는거는 모두 할 수 있어. 그것이 건곤일월경의 인연자란 증거이기도 하니까'

녹림대제전 중에서 나오는 말임. 건곤일기공이 다른 무공을 그냥 배낀다...고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개인적으론 좀 달리 생각함. 예를 들자면 태권도로 누군가가 날라차기를 선보였을때, 태껸이건 공수도건 최광도건 칼리아르니스건 아운카이건 다른 무술같은것으로도 같은짓이 가능한경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

화산파 열화문의 양무악과 같이 놀았을떄, '왕삼구는 양무악이 하지 않는 짓, 손을 내밀어서 바위벽을 잡는 시늉을 해야 했다'는 서술을 기억할것. 건곤일기공은 '틀'로 설명되는 경우가 잦은데, 틀을 따라했지만 이화신공에 담긴 불꽃이 그에겐 없었기 때문임.

중간에 샛길로 빠지면 대성은 글러버리고 마는 묵연동 유가서열2위 무망록이 생각나는 특징인데, 건곤일월기도 샛길로 빠지면 그형태로 굳어지고 맘. 즉 틀이 굳어버린다는 말임.이 틀을 달리 비유하자면 일종의 레고같다고 해야하나....

건곤일월경의 광명조천하의 비전, 그 절기가 부여하는 간파력(상대하는 절기의 이치를 파악)+틀(레고처럼 맘대로 재조립이 가능한)을 이용해 눈앞의 절기를 모방하는것이 건곤일기공의 경우.

물론 관찰->모방->습득이라는 일반적인 학습경로처럼 작용해 제대로 얻을 수도 있지만, 그냥 자기식으로 같은결과를 얻을수 있다는 정도로 끝날수도 있음. 필요한 요소가 부족하면 그것도 애매하게 머물수도 있으며 그 사례가 위의 양무악과 왕삼구의 케이스. 때문에 비슷하지만 달라진 방법으로 같은 결과를 얻음. 그러나 색혼탈백신공의 경우라면 어땠을지?

반면 성공적인 케이스는 철포삼 금종조 세트인데, 재미있는점은 지존록에서 설명되는 제대로된 기문공력 철포삼이 아닌 금종조를 흉내낸 외문절기 철포삼이라는 것.

또 레고는 레고인데 재질과 규격이 우수해 이걸 다른걸 만드는데 틀로 삼거나 재료로 삼을수 있음. 건곤일기공을 바탕으로 소천신공을 구축한 경우가 그러함. 물론 거기도 한계는 있을 듯 하지만.....

사실 경험, 재능, 다른 무공등에서 필적하거나 능가할 통찰력을 얻는게 불가능하진 않음. 통찰력으로 얻을수 있는 관찰을 시간과 경험으로 때운 케이스도 있음. 또 잘 정리된 레고박스가 없어도 능력있으면 무공절기나 원리(풀, 나무, 돌 등의 재료)도 못지않거나 더 휼륭한 재료가 될수 있음, 좀더 번거로울수는 있지만.... 보통 이러려면 시간이 제법 걸리는데, 건곤일기공은 그걸 인스턴트로 해치울수 있게 만드는게 특징적임. 색혼탈백신공은 그것도 느리다고 하곘지만;;;


궁금한건 어느쪽의 간파력이 제일 우수할까 하는점. 색혼마안과 무림태세의 흑안혈정, 건곤일기공 셋이 연관인 있지만 동시에 원류는 제각각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함.


본래의 색혼마안(간파, 지배) + 무림태세의 안법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칠정식, 칠색조림의 관법. 간파력 자체는 무림태세와 연관없음.

무림태세의 경우는 그냥 타고난 능력.

건곤일기공의 경우가가 애매한데 건곤경자체는 무림태세보다 훨씬 오래된거기도 해서 별개같기도 한데, 영향을 받은것처럼 서술되기도 함. 하긴 건곤경, 건곤일월경, 건곤무상경의 이야길 생각하면 그럴듯 하기도 한데....



8. 단심칠우, 마교사상 최강의 대난적 7인.

분열된 마교를 수습하기 위해서 그만큼 거대한 적이 필요했음. 마교에게서 단심독종 이전에 그런 미친놈은 또 없었다는 소릴 들은게 화산의 폭룡 화영이지만, 동시에 단심칠우는 그걸 뛰어넘은 최강의 강적소릴 들음.

참마절혼수 같이 숨기고 있는 부분을 보면 정말 장난아니라는게 느껴지는데....

미묘해진건 대천강수의 대천강력과 소천신공의 문제. 대천강력 자체는 대천강수 보다 소천신공으로 더 쉽고 편하게 익힐수 있음. 대천강력의 대천강수를 소천신공의 풍천권으로 봉쇄가능함. 물론 상대가 대천강수'만' 사용할 경우의 이야기. 밝혀지지 않았던 대천강수의 결함을 파악하고 천심장과 건원지로 보완가능하다는걸 신수무정혼이 알려줌. 대천강수+천심장+건원지 vs 소천신공+풍천권의 승부는 과연? 게다가 신수무정혼의 절기가 대천강수만 있는것도 아니고(호천령, 천의수 팔자결, 이걸로 대천마신뢰인의 삼귀결도 맞받아 쳤다고 하는데 여래천마자심소의 천마비기가 대천마신뢰인의 귀진결이며, 참마절혼수가 대천마신뢰인의 참결을 능가할정도인데... 소천신공과 풍천권으로 이걸 상대가능할까는 꽤 회의적.), 또 다른 단심칠우들 처럼 숨기고 있는 부분들도 있을거라는걸 고려하면 별로 꿀릴이유도 없음.

뭐랄까, 풍현 성격에 답답하다고 느껴서인지 이쪽 절기를 잘 사용을 안함. 덕분에 잘 드러나지도 않음. 그나마 이번에나 딴것과 비교할만한게 생긴거기도 함.


9. 리부트시 단서가 좀더 드러났으면....

카오스 사이클의 바람과 허무의 아크리치의 경우 그 허무로 대상을 간파하는게 마치 녹림대제전의 건곤일기공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음. 그 외에도 판타지와 무협에서 묘사를 보면 묘하게 연관있어 보이는 부분들이 많은데.... 뭐랄까 같은 작가라서 비슷한 방식이 등장하는건지 세계관적으로 연관이 있어서, 마법과 무공이라는 구현방식의 차이는 있어도 원리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궁금한 부분이 많음.

떡박으로 점철된 지존록이 재개되면 읽었던것들과 연관되는 내용이 나와 다시한번 그거 그런건가 하고 재미있게 재독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됨.


Comment ' 10

  • 작성자
    Lv.82 백수마적
    작성일
    13.11.08 22:05
    No. 1

    헐. 대단하시네요. 집에 가서 다시 정독을 해봐야 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3.11.08 23:35
    No. 2

    문제는 단순한 무공비교가 문제되는게 첫째로 지존록과 다른글들의 무력차가 좀 심하다는것, 둘째로 서열이 낮은 무공이라도 익힌사람이 그걸 능가할 정도의 고수가 되는 상황도 있다는거죠. 셋째로 이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리즈 전체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전승되는 등, 시간에 의한 변화를 티나지 않게 표현한다는거죠. 다른 연대기적 소설들을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난뒤에도 굳이 정확하게 표현해줘서 상황자체가 지나치게 단편적이 되는데 지존록 시리즈는 그렇지 않으니 독자들이 머리 많이 아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3.11.08 23:49
    No. 3

    색혼탈백신공은 평가가 아리송 한 게 사로 2위로 나온 풍현이 익힌 건 본래 탈혼마제의 색혼탈백신공의 불안정함을 안정시킨 대신 위력이 감소한 걸로 보이거든요. 탈혼마제의 색혼탈백신공을 보면 사로 1위 음부비마해 보다 약해 보이진 않거든요.

    그리고 연혼전주가 봉인에 관계 없이 무공 잘쓴다고 나오는데 아마 음부십마해는 천마신공이 메인이 아니겠죠. 천마신공과 그 절기들만 봉인됐지 않았을까요? 후대로 가면 마교비전은 여러군데로 흘러나가서 아무나 잘 사용하죠. 일월주천로 지하에 있던 혈마경(?) 차고 있던 그넘도 배신한 마교구문의 한넘으로 보이는데 새 무공 창안해서 잘쓴걸보면 연혼전주가 봉인을 깼다고 보는거보단 음부십마해가 천마신공과는 다른 계통의 무공일듯.

    기문둔갑은 천선이 아니라 천극이죠.
    일월주천로의 십령도로 기문둔갑은 처음부터 나왔죠.

    옥형천기신공=천기신공 (아마 개인적으로 지존록 최강급 무공중(워낙 많지만 ^^)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
    여러 단계가 나오는데 문파마다 분류만 다르게 했을 가정
    즉 만기문의 이단공이 금황부의 삼단공이라거나...마찬가지로 천기신공 구단계도 그런식으로...
    진짜 각 문파마다 같은 단계일 가정
    즉 남천화 가문만 남천화가 구단공까지 확장시켰다면...ㄷㄷ 임. 근데 이게 또 가능성이 있는게 남천화 이넘은 당시 천하를 지배했던 군마루를 혼자 뭉갤려고 수련한 환속한 선인... 즉 천마급인 인물이라 가능선이 있음. 절대천마가 천호일 때 육단공 수준이었고 그후에 마교로 가면서 더 수련하고 강해져서 된게 천마이니 천마급이 구단공 수준일 가능성이 있음.

    단심칠우=제세칠성
    논란이 많은 인물들이죠. 묘사만 보면 신주십삼파 조사들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그런 거 치곤 일곱이 한명 이길려고 동귀어진한 거 보면 약해보이고 다르게 생각해보면 절대천마와 마교가 그 일곱을 못 죽인걸로 보면 엄청 강해보이고... 아마도 세력차로 못 이긴거겠죠... 근데 단심칠우의 큰 논란 중 하나가 단심보천력...일곱이 합쳐서 만든건데... 마도 2위인 수라쌍극패에 뚫림...겨우 2위인 수라쌍극패에 뚫려서 약해보여서 논란...또 절대천마도 단심보천력에 죽었는데 2위인 수라쌍극패가 뚫었으니 수라쌍극패가 절대천마보다 강한거 아님? 이란 논란도 있고... 하지만... 사도 2위인 색혼탈백신공도 천마에겐 안통한다고 하니까 그건 아니고...700년 지나고 절대천마 죽이느라 약해졌다고 보는 게 맞을테지만요.

    개인적으로 뽑는 경혼기 월드 최강 인물들.
    천마성존 남천화
    불사천마 사구신협
    천마대제
    지존마
    천극

    풍현=분뢰수

    절대천마는 천마지존륜이 없기에 다른 천마들 보다 약해보임
    무적신마는 몸이 그 지경이라... 결국엔 같은 수준의 고수와 싸우면 질거같고...
    정파쪽이 아무래도 딸리네요. 신주 조사들 수준의 인물들은 천마보다 못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달빛가르기
    작성일
    13.11.10 10:29
    No. 4

    남천화는 천마성존이나 불사천마랑은 비교가 안되죠. 군마루를 한방에 조용하게 만든 인물들인데...
    지존록중 최강을 논할 수 있는 인물들은 풍현을 빼고 천마성존,불사천마,지존마! 이 세사람을 저는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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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걸어넘기
    작성일
    13.11.09 00:06
    No. 5

    '문제는 단순한 무공비교가 문제' 인건 알긴 한데, 문제를 감안하고도 어느정도는 그렇지 않을까, 그리고 재미로 해보는거죠.....

    연혼전주가 마교봉인의 금제를 깼다는게 아니라 지존마가 금제를 확인하고 일부를 깨뜨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임. 마교비전으로 엮이지 않은건 빙마루에서도 잘 쓰고 있긴 하지만, 그것도 기수식 음풍찬심수 정도였음. 음풍대수인은 천마신공을 사용하고야 시전가능했음. 또 혈천마영은 절대천마가 일월주천로로 진입하면서 이곳을 장악하고 마병과 거기에 딸린 절기를 만들라고 명을 내리고 대대로 이어저 그렇게 된것.

    마교비전으로 분류되 묶이지 않은것만으도 그정도였자면 흑마왕이나 백마신의 경우 그렇게 번거로운 꼴이 되었을까 의심됨.

    단심보천력과 수라쌍극패의 경우, 앞선 절대천마와 단심칠우의 격돌에서 훼손, 시간의 훼손, 거기에 수라쌍극패의 격돌이 아니었을까 생각함.

    천기문 3단의 옥형천기신공에서 저항법을 찾았는데 과연 옥형천기신공9단공이었다면 아무리 특이해도 먹혔을까는 좀.... 그렇지만 남천화가 어느정도일까도 확실히 짐작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함.

    절대천마의 경우 무기가 자기랑 안맞는것들 뿐이었고, 무기가 없는대도 최강의 대난적을 맞이해 마교일통을 이루기도 해서, 없는대도 그랬으니 더 강할지도 모른다고도 이야기 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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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백수마적
    작성일
    13.11.09 10:12
    No. 6

    그런데 절대천마는 이미 옥형천기신공을 익혔고 새로운 단계까지 추가할 정도의 인물이었고, 사승 관계로까지 이어지는 절대금제를 만들었던 인물인데 절대 낮춰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존록을 읽다 보면 지존마보다 왠지 허접해 보이는데 참 난감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3.11.09 12:30
    No. 7

    절대천마는 천호 당시의 본신 절기는 사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모종의 이유로 마교 투신한 이후 얻은 절기만 사용하고, 자신 또한 절대천마라는 점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고 있으니...
    그러니 옥형천기신공의 편린을 보일 일이 없었겠죠.
    아니면 투신하게 되는 과정에서 이전의 무공을 모두 잃었다거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3.11.09 14:02
    No. 8

    진존록과 후대의 격차를 비유하자면 백악기나 쥬라기시대의 공룡들과 사바나의 맹수들을 놓고 비교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녹림천자의 철혈무적강기에 대해서 풍현이 관심없다고 책을 던저벼렸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3.11.11 22:48
    No. 9

    지존무상록 이란 이름으로 오늘 리부트 되었네요

    인언 마져 바뀔 정도로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이야기들이 태어나서 독자들을 찾아왔고
    새로운 이야기들이 지존무상록(지존록)에 어떠한 변화를 주게 되었기에 "인언"마져 바뀌게 되었는지 앞으로 연재를 따라가며 확인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du******
    작성일
    16.01.31 06:08
    No. 10

    무공순위에서 분뢰수(보법 섬전영 내포)=접무+벽력수라고 봅니다. 접무, 벽력수는 하나만 가지고는 분뢰수에게 밀리죠. 접무는 무적신마가 과거에는 대책이 없었다고 했지만 지금은 극복했다는 뉘앙스로 풍겼고, 벽력수의 위력은 분뢰수의 중첩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분뢰수의 속도와 섬세함은 벽력수에 접무까지 동원해야 대적이 되니까요. 섬전영은 접무에 밀리고, 벽력수는 분뢰수에 밀리지만, 분뢰수+섬전영=벽력수+접무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풍작가가 음부십마해를 묘사하는 것을 보면, 풍월드에서는 어떤 무공이 있다면 10성 즉 대성, 극성, 초월의 단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다른 분류인 상승, 최상승, 절세경, 절대경의 구분은 그 무공의 10성 즉 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 같죠. 즉 10성 일때의 위력이 절세냐 절대냐의 기준이 되는 것이죠.
    천하4가의 서열은 대성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고 보아야겠지요. 풍객이 수집한 무공들은 풍객이 깊이 연구했다고 해도 10성=대성 이상의 경지는 모른다고 봐야지요. 그 예로, 낭아에서 옥형천기신공의 6단까지 모두 찾아내 기록했지만, 6단의 극한 형태인(극성) 천괴호뢰는 찾아내지 못해지요. 그런의미에서 보면, 최상승의 무공을 대성을 넘어 극성 혹은 초월하면 절세경의 무공을 격파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같은 절세나 절대의 부류이면, 서열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또, 지존마가 지존궁에 남긴 3백여종의 무공을 깊이 연마하고 연구하면 천경의 서열1,2의 무공을 격파할 수 있다는 말도 남겼고요.
    녹림대제을 보면 '허무경'이라는 깨달음의 경지가 나오는데, 왕삼구가 건곤일기공을 대성해 찾아갔어도, 건곤자가 이끌어 주지 않았다면 수십년은 걸려야 도달할 수도 있고 아예 못할 수도 있는 경지가 '허무경'의 경지이죠. 허무경에 이르면 분명, 대성을 넘은 극성 혹은 초월의 경지이겠죠. 왕삼구의 위용을 보면, 즉 이 경지에 이르면 10성 일때의 기준으로 한 서열은 충분이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군마루와 마교의 차이는 돈버는 것이 주목적인 대기업과 탐구가 주목적인 연구단체 정도의 차이로 보입니다. 물론 대기업도 돈을 더 잘 벌려고 연구도 하겠고, 연구단체도 단체를 계속 운영하려면 돈도 좀 벌어보려고 하겠지만.... 마지막 교주가 했다는 '우리는 원흉이 아니라 그 결과라는' 말하고도 좀 상통하는 느낌이지요. 군마루는 혼세의 원흉이라는 느낌이고, 마교는 혼세를 자신들만의 방법인 '마의 도'로 해결을 보려는 쪽이라는 느낌입니다. 종교라는 것이 원래 자신들이 느끼는 세상이 어지러우면 그 해결 방안으로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니깐요.
    남천화가 그런식으로 마교를 인식했다면, 마음에는 안들어도 굳이 찾아가서 투닥거리고 싶지는않았겠지요.

    옥형천기심법은.. 남천화의 구단결은 마교현세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전해진 것이고, 창천신랑의 5단은 마교현세 훨씬 이전에 즉, 수라문이 마교에 흡수되기 전에 존재하던 것이지요. 또 만기문, 천추문, 금황부의 옥형천기심법은 옥형천기심법의 지류이지 창천신랑의 지류가 아닙니다. 이야기가 좀 어수선한데..
    제 생각에는 옥형천기심법의 원형이 있고, 남천화와 위 문파들이 그 원형으로 부터 제각각 완성시킨 것이라 봅니다. 황룡파는 창천신랑의 일맥에서 직접 갈라져 나왔기에 창천신랑의 지류이고요.
    다른 예를 들면, 천뢰구식이란 원형이 있지만 그 일부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완성시킨 풍객의 벽력수처럼요. 분명 벽력수는 천뢰구식과는 다르겠지만, 천뢰구식의 계열 인것 처럼요. 그리고 남천화의 구단결은, 군마루의 유산을 얻고도 사천황을 능가할 자신이 없어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던 후예들에게 죽을지경으로 몰린것으로 보면, 창천신랑의 5단과 비교해 보면 낮게 보면 3단이고, 높이 쳐주면 4.5단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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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2 무협 천잠비룡포 14권-위타천 +8 Lv.18 gr**** 13.09.19 8,0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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