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월드(이동만/자음과 모음)
어나더 월드는 게임 판타지 소설입니다.
게임판타지 소설이라고는 그다지 읽은게 별로 없습니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비롯해서 서넛 정도 뿐이네요.
1권 초반 내용 소개 -
세계 최고의 인기 가상현실게임인 '어나더 월드'-줄여서 어월의 게이머인 나클라스는 많은 이들이 어려움으로 포기하고 선택하지 않는 클래스인 마법사 게이머로서 2레벨이지만 열심히 노가다로 마법실력을 올리고 있다.
.......-_-; 이것 말고 또 적으려고 하니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적게 될 듯 해서 포기. 쿨럭.
어나더 월드의 주인공도 이른바 지존렙 캐릭터입니다.
그나마 조금 차이를 두자면 처음부터 지존인 것은 아니라는 것과 히든 피스니 버그니 하는 것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폐인생활의 힘으로 정석을 밟아서 올라왔다.... 정도이겠지요.
하지만 마법사 캐릭터가 100명 중에 1명인 탓에(회사 직원의 말. 물론 후반에 가면 상황은 바뀜.) 응용하기에 따라 큰 실력을 내고, 게다가 초반부터 쉭쉭~ 강해지는 탓에 그다지 어려움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책 반권 분량쯤 되자 사실상의 지존급이나 마찬가지이기도... 주인공의 동료도 모든 이들의 상식을 깨고 '도강샷'으로 마스터의 오라 블레이드를 막아내는 위용을 보이는 등....
게다가 주인공은 아무리 전투 마법사라지만..-_-; 이건 아예 화공과 수공, 벽력공을 익힌 권법가다~ 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는...
그리고 특별한 방법을 안 썼는데도 그렇게 빠른 성장이라니... 으음, 이것이 바로 폐인의 힘인가요? 저는 MMORPG는 안 해서 잘 모르겠네요.(......60ram으로 mmorpg라니...훗!)
뭐, 동료인 밀튼이라는 궁수가 있어서 조금은 독특하기도... 궁수는 잘 못 봤거든요.(물론 게임소설이라고 해봤자 네댓개 만 봤지만.)
회사의 슈퍼 컴퓨터에 대하 설명... 일단 외부에서 아무런 손도 쓸 수 없고, 캐릭터들에게 직접적인 제제를 가할 수 없다 등등은.. 어쩐지 1. 주인공들이 회사직원들의 압력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2. '인공지능'과의 이벤트(그것이 적이든 애인이든~).. 이 두 가지를 위한 설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연'은 조금은 쇼킹하네요...-_-;;;
물론 이건 회사에서도 정확하게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는 것이라서 컴퓨터만이 아는 또 다른 업데이트 혹은 이벤트 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별 다른 말이 없으니.... 게임 판타 내에서의 기연이라니...-_-;;; 너무 쇼킹했다는.
그리고 2권 초반에서의 마법 합성은 더욱 쇼킹. 물론 이 게임의 특성상 밝혀지지 않은 내용이 많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건 역시 '기연'이라고 밖에는 표현을....
음, 어나더 월드의 최대의 장점은 술술~ 읽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그 뻔한 스토리라든가 소재들도 재밌더군요. 옛나 무협소설들 보면 정말 뻔한~ 스토리로 가지만 그래도 보면 재밌잖아요? 그것처럼 뜯어보면 평범하고 뻔해도 읽으면 재밌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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