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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4 파룡
작성
11.09.09 17:07
조회
4,186

작가명 : 수어재

작품명 : 브라반트의 흑기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요즘 주로 나오는 환생물의 한 종류입니다. 현대의 인물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대부분 조선시대로 돌아가더군요.

그런데 흔한 환생물중에 독특한 것이 나왔습니다.

흔하게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11세기 프랑스로 가게 되는 겁니다.(정확하게는 환생이 아니라 시간이동입니다)

조선시대나 고려시대로 갔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인 주인공도 어떻게 사건이 흘러가는지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11세기 유럽 특히 프랑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대학교때 전공으로 배우지 않는한.

더더구나 주인공은 역사 전공도 아니고 중세 건축학도입니다. 프랑스 역사에 대해서 쥐뿔도 모릅니다.

이 책은 주인공이 11세기 십자군 전쟁이 시작될 무렵 유럽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이 추천받을 만한 이유는 몇가지 됩니다.

우선, 작가분이 책을 쓰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흔적이 보입니다. 기존에 나온 양판소 판타지에서 보이는 정체불명의 무기나 제작물등 이상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또, 이야기 전개에 개연성이 확실히 보입니다. 생활상의 묘사나 등장인물등의 행동에 타당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작가님의 서술도 아주 빼어나지는 않지만, 어법상의 실수나 오타 등등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어갈지 궁금해 지더군요.

후속권이 기다려 집니다.

브라반트의 흑기사 추천합니다.

보시고 후회는 안하실 것 같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81 슬립워커
    작성일
    11.09.09 17:08
    No. 1

    정말 전율적인 작품이죠ㅋ 아 얼른 3권 나와야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액박주의
    작성일
    11.09.09 18:03
    No. 2

    추천이 많은글은 꼭 우리동네 책방엔 없어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ko**
    작성일
    11.09.09 21:15
    No. 3

    글은 안읽어봤지만 중세건축학이라면 역사와는 무관할수는 없지않나요?
    기본적으로 건축학자체가 사회, 문화와 긴밀할 수 밖에 없고 특히 중세건축은 백여년씩 지어지는게 다반사라서 역사적 사건과는 긴밀하게 역이기 쉽습니다
    아마도 유럽의 일반인보다는 중세에대해 더 잘알겁니다
    마치 우리나라 특정분야를 연구하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일반인보다 우리나라 역사를 더 잘 이해하는것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9.09 23:04
    No. 4

    우리동네에 책방이 3갠데 하나도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포켓토이
    작성일
    11.09.10 00:51
    No. 5

    글쎄요.. 제가 건축학 전공은 아니지만..
    제가 그간 가끔 우연히 들춰보게 됐던 건축학 서적들을 가지고
    판단건데.. 건축학과 역사와는 거의 상관이 없을겁니다.
    건축학은 건축 그 자체만 배우지 특정 건축 양식에 대한 배후 역사가
    있다고 해도 그부분은 수박 겉핱기 식으로 배울테니까요..
    그리고 역사라는게 연속성있게 배우지 않는 이상에야..
    단편적인 지식으론 큰 도움이 안되죠.
    그리고 중세건축학이라..
    이건 학부에서 배울만한 전공이 아닌 것 같은데요?
    굉장히 지류적인 부분인데.. 한국사람이 서양중세건축학을 학부
    전공으로 배운다니.. 그런 학과가 실제 있나요? 없을 것 같은데..
    석사가 되도 저런걸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파룡
    작성일
    11.09.10 02:31
    No. 6

    중세 건축학이 역사와 관련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고,
    소설 중간에 주인공이 세계사에 대해 잘 모르다는 늬앙스의 서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현재 프랑스 유학중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학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솔개그늘
    작성일
    11.09.10 11:41
    No. 7

    건축과 역사와 무관하다고 할수 없겠죠. 물론 세세한 시대사별 사건이나 인물사를 배우진 않겠지만, 당시대의 생활상이나 전쟁관련해서는 건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니
    아직 책은 보지 못했지만, 관심이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superior..
    작성일
    11.09.10 23:09
    No. 8

    오늘 대여점에서 빌려봤는데 칭찬하시는 만큼 좋은 글이라고는 못느끼겠네요. 어처구니없는 주인공의 행동들도 많고 노예가 반말 찍찍에 윗사람인거마냥 행동하는데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superior..
    작성일
    11.09.10 23:12
    No. 9

    기사출신 노예하고 의사하고 친구되는 계기도 이해 할 수 없고 ,, 솔직하게 개연성, 설득력 제로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1.09.11 04:24
    No. 10

    저도 터무니 없는 개연성에 놀라서 2권은 읽지 않았네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11 18:07
    No. 11

    <13번째 기사> 와 다를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호우속안개
    작성일
    11.09.11 20:01
    No. 12

    친구가 되는 계기가.. 우스운게.. 님들 친구사귈때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폭풍카운트
    작성일
    11.09.11 22:57
    No. 13

    1권 읽다가 덮었습니다.
    과거회귀물중 프랑스로 가서 회귀한다는것만 특이하지만 다른 대체역사소설과 별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그냥 윗글처럼 13번째기사가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도전설
    작성일
    11.09.12 19:45
    No. 14

    그나저나 주인공의 10대 소년 말투나 김여사타령은 아무리 애를 쓰도 2권을 끝마칠 동안 적응이 안 되네요. 엘리트라 부르기보단 오렌지족의 생활상도 그렇고 쥴리와의 만남과 사랑 타령도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전륜마도
    작성일
    11.09.13 12:04
    No. 15

    글쓴이가 고도의 안티인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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