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최철주
작품명 : 카엘
출판사 : 동아
험상궂은 외모가 은근히 카엘에겐 콤플렉스였나 봅니다?
어린아이들이 저들끼리 외모에 대해서 말로 뭐라뭐라 상대 빈정상하게 하면 화르르륵 불타올라 치고받고 싸우듯... 오크의 한마디(?)에 대책없이 불타오르던(?) 카엘의 모습을 보며 - 신경 안쓰는줄 알았더니 그래도 내심 많이 신경쓰고 있었구나 - 하는 생각을 했어요.
역시나, '카엘의 정신연령은 아직 어린애 수준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구나... 그 상태로 복수는 가능하겠니?' -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엘에게 조언을 해주는 용병대장의 존재가 무척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돈 있다고 자랑하면 강도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르는 요즘 세상에 사는 저로써는... 돈(?) 있고 힘(?)은 있지만 세상 물정엔 서투른 카엘에게 사기치지 않는 것만 해도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난리치고도 아직껏 사기한번 당해보지 않다니 카엘은 복 받은(?) 겁니다.
어쨌건, 3권에서는 생각지도 않은 만남이 있더군요.
어쩌면 카엘의 부족은 다시금 그 명맥을 유지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러려면 앞으로도 몇년을 두고두고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군요.(웃음)
...3권에서 이 살아남은자들의 만남은 갑작스레 떠안겨 받은 선물 같은 느낌입니다. 이거 받아도 되나.. 싶을만큼 말이죠.
ps - 오크에게 놀림받는(?) 카엘의 외모에 여주인공이 왠말이냐 싶긴 하지만, 3권에 이른 이 시점에서... 앞으로 카엘의 짝이 누가 될까? -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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