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살해하는 운명카드
출판사 : 새파란 세상
드디어 살해하는 운명카드가 왔네요
안타깝게도 사인본은 아니지만 ㅠㅠ
처음 받아 봤을 때는 크기가 작아서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전작 <라크리모사>정도를 예상했었거든요.
<살해하는 운명카드>는 인생 막장인 종민에게 어떤 남자가 찾아오며 시작됩니다. 그 남자는 자신을 따라 어느 곳에 가서 게임을 하면 종민의 9억이나 되는 모든 빚을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종민은 그가 너무 의심스러웠지만 떠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떠나도 좋다는 말에 그 남자를 따라갑니다. 어느 한적한 저택에는 종민 말고도 4명의 남녀가 더 있었고 한 노인이 게임을 제안합니다. 그 노인은 자신을 스페이드라고 부르라며 각자에게 카드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각각 조커, 에이스, 킹, 퀸, 잭의 카드를 선택한 사람들은 각자의 이름 대신 카드의 이름으로 불리며 게임을 시작하죠
게임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운명의 카드를 거스르는 것. 이 것만 성공하면 최소 20억에서 최대 100억까지 탈 수 있게 되죠. 종민(잭)이 선택한 카드는 살해하는 운명카드. 누군가를 죽이지만 않으면 승리하게 되는 운명카드입니다.
과연 잭은 자신의 운명을 거스를 수 있을까요?
책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반전도 괜찮았고 다만 전작인 <라크리모사>를 밤새 읽었던 나로선 윤현승작가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 오히려 '어? 이것밖에 안돼?'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분량이나 내용, 몰입감 면에서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다. 다만 스릴러나 추리면에서 재미있었고 심리묘사도 좋았다. 한번쯤 읽어도 나쁘지 않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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