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후시미 츠카사
작품명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출판사 : 대원씨아이/전격문고
최근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8권이 발매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한국에서도 7권까지 발매된상태고요.8권 발매 매일을 받자마자 아마존으로 신청해서 완독후 가볍게 감상글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책소개를 하면, 현재 2010년 최대의 히트작이라고 해도 될만큼 성공을 거둔 소설입니다. 소설책이 히트를 친후 에니메이션,게임,만화등 전부 성공을 거두면서 2010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등극했죠.
한국내에서도 에니메이션이 꽤나 인기가 있었고 어렴풋이 여동생의 오빠공략기 또는 근친물?이라는 식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만,정확히 말하면 브라콘 여동생과 시스콘 오빠의 형제애를 그린소설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동생을 싫어하면서도 동생이힘들어하는모습은 두고 볼수없는 오빠와 오빠를 내심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표현못하는 츤99%데레1%의브라콘 여동생의 이야기입니다.제목이 제목인만큼 대부분 투덜거리면서도 여동생의 곤란을 해결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빠의 모습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이 넘치며 살아있는듯 하다보니 읽으면서 인상이 강하게 남는 소설입니다.
이번에 발매된 8권을 보면 대충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축약할수있습니다.스포일러이므로 스포싫어하시는분은 보지마세요.
1.쿠로네코와의 러브스토리(2/3)
2.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래를 위해 일보후퇴하는 쿠로네코(1/3)
말그대로 쿠로네코편이라고 불러도 될정도더군요.7권이후 예상했던대로 쿠로네코와 주인공은 연인이 됩니다.쿠로네코의 고백에 망설이던 주인공은 결국 고백을 받아들이고 연인이 되죠.이후 아주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반권이 넘도록 진행해주시는 작가님.쿠로네코파이신 분들이라면 행복한 반권이였다고 봅니다.키리노가 대반대를 할거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응원까지 해주다보니,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는듯 했습니다만,최고의 행복한 진행속에서 여름방학 마지막날 쿠로네코는 주인공에게 이별을 고하고 전학가버립니다.당연히도 패닉에 빠져버리는 주인공.울면서 여동생에게 인생상담을 요청하고,언제나 주인공이 키리노를 위해 도왔던것처럼 이번에는 키리노가 오빠를위해 뛰어듭니다.이후 쿠로네코를 찾아나선 둘은 쿠로네코가 이사한 집으로 추정되는 멀고먼 지역까지 찾아가서 만나고야 말죠.그리고 그곳에서 쿠로네코는 키리노에게 말합니다.정말로 내가 너희 오빠와 사귀어도 괜찬으냐고.괴로워 하지 않을수 있냐고 말이죠.항상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상당한 브라콘에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의 속마음을 잘알고 있던 쿠로네코는 행복한 자신을 보면서 속으로 괴로워하는 친구가 솔직해지기를 바라며 일을 벌인거였죠.이후 부끄러운 폭로전을 통해서 결국 키리노는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오빠가 너무 싫지만,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는건 더욱 싫다고말이죠.그렇지만 오빠가 슬퍼하는 모습은 더욱 볼수없다고요.처음으로 브라콘이라는 사실을 공개인정 합니다.이후 쿠로네코는 가족여행으로 멀리떠나온것 뿐이고 실재 이사한곳은 아키하바라 근처로 이전처럼 만나기에 힘들지 않은 가까운 동내라는게 발켜지면서 사건이 일단락 되죠. ㅇㅅㅇ;그리고 주인공과 쿠로네코의 관계는 쿠로네코가 주인공의 대답을 회피하면서 주인공이 차인상태로 우야무야넘어갑니다. 이후 아직 자신의 미래 계획은 진행중이라면서, 여지를 남기지만, 결국 키리노와 쿠로네코의 호감도업한상태로 4권으로 돌아갔다고 보시면 됩니다.대충 8권은 쿠로네코 진히로인 등극이라고 할만한 장이었습니다.다만 키리노에게 남친생기기 전에는 나도 여친을 만들지 않겠다는 주인공.키리노 최종보스 등극의 장이기도 했지만요.ㅡ_-;
ps:8권이후 내용을 유추한다면,다시 키리노위주의 진행이 될듯합니다.작가분께서 형제애를 표현할만한 이벤트나 보고 싶은 이벤트가 잇다면 매일로 보내달라고 공개요청을 하시던군요.일단 히로인에 대해서는 쿠로네코가 매인으로 진행될듯합니다만,쿠로네코가 원하는 "이상의 세계"로 보건데 키리노를 끼어서 하렘물로 갈가능성도 적지만 부정은 못하겠습니다 ㅡ_-; 작가의 어장관리능력이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할수없습니다. 항상 최소한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서 이거다라고 말하기 힘들더군요.
후시미 츠카사 라는 작가 등장인물의 심리표현이나 캐릭터에대한 표현력이 대단하더군요.등장인물들이 살아있는듯해서, 굳이 설명하지않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나 이후 행동까지 예측될정도였습니다.캐릭터가 살아있는듯하다라는건 이런거다를 보여주는 작가라고 할까요?라이트노벨쪽에 관심있는 작가분이시라면 한번쯤 참고해볼만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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