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대산
작품명 : 몽상가
출판사 : 기억이 안나용 ㅋㅋ
김대산 작가의 몽상가 1~6권을 다 보았습니다. 재밌더군요...
현실과 무협이 공존하는터라 취향에 안 맞는 분도 있을듯합니다.
다만 걸리는게 한가지 있는데 작품중에 조폭 외할아버지를 둔 이준혁이라는 재벌 2세가 있는데 외할아버지가 이준혁에게 조폭맛(?)을 보여주고자 조승태라는 똘똘한 놈을 붙여줍니다. 조직 내에서의 위치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싹수가 보이는 놈이라 외손자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붙여준 것이겠죠... 근데 이놈이 이준혁은 완벽해야 한다면서 입안의 혀처럼 각종 일을 알아서 착착 처리해주는건 좋은데 점점 주제넘는 행동을 합니다.
---- 중간생략(미리니름은 좋지 않아요) ----
이준혁과 주인공이 조승태가 어거지로 만들어놓은 격투시합에서 싸우게되고 이준혁은 패합니다. 조승태는 "이준혁 이생키. 넌 이제 완벽하지 않아!!!" 이딴 소릴 해대면서 이준혁의 머리꼭대기에 올라가죠. 이준혁은 어이없어하지만 조승태의 부하에게 오질나게 쳐맞고 공포심에 복수를 포기하고맙니다.
여기서 의문점 하나. 과연 외할아버지가 감시를 안 하고 있을까요? 조승태가 또라이라서 그냥 무턱대고 일을 저지른 걸까요. 일개 조직원인 조승태와 외손자 이준혁의 누가봐도 이준혁에게 무게가 실릴텐데요. 공포심은 느낄 수 있겠지만 간단히 전화 한통화만해도 조승태는 ㅂㅂㅂ~~ 이럴텐데... 이렇게 간단히 치워버릴 수 있는 대상에대해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외할아버지의 조카 길들이기일까요. 음...
뭐 어쨌든 조승태의 똘기는 주인공에게 향합니다. 죽지않으려면 강한 무력을 확보해야할텐데요... 6권이 끝날무렵 꿈속 무협세계의 주인공은 죽음의 위기에 처합니다. 이제껏 꿈속에서의 죽음의 순간은 마치 게임의 세이브/로드같이 깨었다가 다시 잠들면 다시 죽음의 순간에서 살아날때까지 반복되었기에 주인공이 능력을 키울 수 있었지만 무협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에 노출이 된 이상 이번에야 말로 완벽하게 죽을것이란 예상을 해봅니다. 왜냐하면 무협세계에서 주인공이 익히는 무공이 극성에 이른데다(꿈속에서 더이상 할일이 없음) 현실에서 무력이 필요하게 되었으니 무협은 죽고 현실은 살아남아 주인공이 초월적인 힘을 갖게 될거 같습니당.게다가 챕터 제목이 소멸이기도 하구용.
그리고 주인공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최고의 선수가 되어 잘 먹고 잘 살게 될거 같...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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