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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홍차한잔더
작성
10.07.22 17:51
조회
3,876

작가명 : 한밸김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한백무림서를 언제부터 봐 왔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책방에서 지나가다 무당마검을 꺼냈지만 표지의 칙칙함을

물리치지 못하고 안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고 아무 책이나 보던 제가 어느정도

취향도 생기고, 책도 선호하는 작가만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친구가 가방에서 꺼낸 책은 화산질풍검이였습니다.

한번 본 저는 그대로 빠져서 질풍검을 완독하게 되었고,

책방에 마검이 없어서 한권씩 사 모으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같이가서 한백무림서의 끝을 보고 싶다.

그게 사 모으면서 제 바람이였습니다.

그 바람은 마검과 질풍검을 넘어, 천잠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쓰고나니 스크롤 압박.. )

-------------------------------------------------------

서론이 무척 길었네요 ; 오랜만에 감상기를 적을려니 어떻게 시작

할지 감도 안잡히고 해서 한백무림서와의 만남에 대해 시작해버렸네요.

아래에서 부터는 제가 13권을 읽으면서 느꼈던드립을 한번 적어볼려고 합니다.

1. 천잠비룡포는 곧 만들어질까?

12권에서 강설영이 곤륜에 가서 천잠을 얻어 오죠. 사실 12권이 끝나고 저는 강설영이 집에서 천잠비룡포를 완성해 나올 줄 알았는데 13권을 읽게 되니 전혀 그렇지 않았네요.

천잠이 뽑아낸 실로는 부족함이 있었죠.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게 만수내력진결도해가 아닐까요.

단운룡의 머리속에 있는 만수내력진결도해는 강씨금상에서의

전투가 마무리 된 후 천잠에 적용시켜서 내력실(?)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하네요.

그럼 만들어진 천잠비룡포가 용의 내단같은 운룡의 광구를 먹으면서 운룡과 천하를 질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사실 운룡의 무공은 문제가 많죠. 특히 폭발 이후 회복에서 문제를 들어내 단기전적인 측면이 많이 보이는데 천잠비룡포를 걸쳐서 회복력쪽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까... 사실 광극까지 쓰고도 바로 회복된다면 말이 안되고 회복시간을 단축시킨다던지 그렇게 되겠죠.

2. 염라가 2명??

이부분은 몇번 다시 읽어 봤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2명, 또는 염라 한개의 가면에 2개의 염라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담편의 설명에 보면 염라가 여성성, 남성성 두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고, 선찬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후대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저는 남성성의 가면이 전대, 여성성의 가면이 후대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코뿔소에 가까운 영물을 타고 다니는 점이나 이해할 수 없는 움직임도 그렇고요.

그리고 두 장면마다 묘사된 염라의 분위기나 능력...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는 3번 드립으로

3. 정말 의협문 잔류 고수들은 죽었을까?

전 태자후, 선찬은 죽었고 궁무예는 반반, 나머지는 살 것 같습니다. 태자후야 염라인으로 심장이 뚫리며 장렬히 전사하였고, 선찬은 우목에게 모든 것을 전수하고 떠나는 모습, 그리고 묘사되길 강호에 검은 꽃(확실히 기억이..)이 졌다고 되어있죠.

그 외 왕호저, 관승, 효마, 엽단평은.. 전투불능상태로 나옵니다. 마지막에 양무의가 등장하기 전에 의협문에 서있는 고수는 없었다는 식으로 묘사가 되어 있는데 전투불능자들이 태자후의 명령한 데로 생존자가 데리고 후방으로 퇴각했는지, 몰살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퇴각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앞의 여담편 등장 등을 봤을때입니다.)

그럼 나머지는? 이는 제 2번 드립과 연관이 있습니다.

전대 염라(이하 염라1)은 방을 울리는것같은 목소리에, 오로지 '눈'만을 써서 무인들을 죽입니다. 묘사되길 영혼이 육체를 떠났다고 나옵니다. 즉, 이능 또는 술법의 힘으로 '뇌사'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후대 염라(이하 염라2)는 맑은 목소리에 밧줄(...)과 해골막대기(...죄송합니다)로 고수들을 제압하고 염라인으로 태자후를 죽입니다. 이는 '눈'을 이용한 살인은 아직 미완성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아직 후대여서 그런지 미완성의 염라라 생각됩니다. 영물을 타고 다니며 무공과 술법을(비록 엄청나게 강하지만) 쓰는 미완성의 염라.

궁무예, 막야흔 이 둘은 염라2와 눈이 마주치고 심장이 멈췄다고 묘사되어 잇습니다. 뇌사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

뭔가 떠오르는게 있지 않습니까.

광극진기. 심장. 전기충격. 소연신.

이건 개드립으로 끝나지 않으면 좋겠네요.

PS : 13권 출판공지 말미에 보면 뒷부분 30페이지로 인해 논란의 폭풍이 일어날것 같다고 적어두셨군요. 새로운 떡밥을 던지시고 희대의 절단신공을 구사하셨는데 다음권 출간까지 계속 궁금하겠네요.

(제발 개드립 친게 아니길 ㅠㅠ)

PS2 : 12권 출간공지 말미

천잠비룡포 다음 글은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두 가지 중 하나로 압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피아에도 연재드릴 계획이니, 다음 해에는 새 주인공을 마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귀도 아니면 소림 중 하나라고 그러셨는데... 과연 이번 년도 내로 천잠이 완결될까요? 완결되면 과연 몇권에서??? 새로운 기대가...

PS3 : 11권 출간공지 말미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첨잠비룡포는 문파 기틀 다지는 장면 정도에서 완결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세 개의 글 중 최초로 팔황의 수장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수장과의 전투씬도 있습니다.

일단 지금 등장하기로 확정된 수장은, 신마맹주, 그리고 숭무련주입니다.

또한 사패 전원 출연 확정입니다.(이름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 얼굴 비춥니다.)

염라 나왔고, '숭무련주'에... 사패 전원이 등장!!


Comment ' 6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7.22 17:59
    No. 1

    저거.. 열몇개 정도의 글에서 많이 나온 추측인데 심장 + 광극진기
    뒷북이신듯;;
    그리고 다음작품은 '오호도'나 '소림신권'이라고 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10.07.22 19:31
    No. 2

    천잠비룡포가 기본 옵션 방어력 증가에
    특수 옵션이 기력 회복 속도 상승 아이템이였군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0.07.22 20:45
    No. 3

    다음 작품으로는 팽가의 오호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기충격이라.. 신빙성이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다카나
    작성일
    10.07.22 21:55
    No. 4

    13권 나오고 2일정도만에 다 나와버린 예상들의 재탕이군요ㅎㅎ 123 전부 나왔던 예상이라 별로 새롭지는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호야선생
    작성일
    10.07.23 07:52
    No. 5

    글쎄요
    아무도 안죽었단느게 반전일껄요 =ㅅ=;;

    왜냐 제들 의협회가 자리잡고 한백이 인터뷰하러 올때 언급이되죠;;;

    나중에 명성을 얻은 명호까지 나오는데 지금 죽었다면 그게 말이 안되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7.23 11:21
    No. 6

    태자후는 확실히 죽은 거 같습니다.
    한백이 나중에 오원에서 태자후의 자취를 발견하죠.
    아마도 태자후가 죽어서 인터뷰를 할 수 없었기에 그런 여담이 나오는 게 아닐까하네요.

    어쩌면 강설영도 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천잠에... 혼백이 들어 흡수 되지 않을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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