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연
작품명 : 무애광검
출판사 : 발해
이번 4권에서 벌어진 일들은 여러 날을 두고 일어난 것이 아닌 단시일 내에 발생한 일들이고, 그 짧은 기간 동안에 동시다발적으로 큰 일을 겪으면서 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며 장면을 담다보니 정리가 덜 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숨어 있던 삼덕과 소무양의 개그 코드는 조금 자제해 줬다면 어쨌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습니다.
또한, 주인공 소무양의 무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노회한 늙은 여우 대군사와 맹주의 숨은 의도대로 일이 진행되게(?) 되는 것은 노련미의 차이겠지요?
소무양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경험이라는 부분에서는 노강호의 노련미를 따를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어쨌건, 얼떨결에 받은 감투로 희희락락(?) 하던 소무양의 모습은 이전 1권에선가...
천룡검에서 무력이 좀 생겼다고 상대편 마교도를 불르면서 시비걸던 소무양의 모습과 겹쳐져서... '얘가 아직 철이 덜 들었구나' ...싶더군요.
뭐, 아직까진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만... 그게 얼마나 갈까요?
이번에 베일에 쌓였던 적이 무림맹을 휘저어 놓으면서 수거해 간 기재들의 몸이 어떻게 쓰일지... (뭐, 좋은데 쓰이진 않겠지만요)
게다가 악연인 자양...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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