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상환
작품명 : 왕실마법사
출판사 : 파피루스
내부에 (혹은 몸속에) 적과 동거(?) 하면서 살아가는 공통점을 지닌 일왕자 미르힐과 시즈...
미르힐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한듯한 수상한 마법사(?)를 수하로 두고 있고, 시즈는 요마가 자기 몸에 기생하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 쫓아내지 못했달까요?
어쨌건, 둘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시즈는, 아마도 다음권 즈음 가서...
요마에게 먹힐 가능성이 80%가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래저래 공사다망한 일들을 쫓아다니던 덕분에 요마에게 몇수 뒤쳐져서 (어쩌면 앞으로 벌어질 일에서) 자칫... 몸의 주도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게 만드는 시즈랄까요? 왠지 불안불안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시즈는 전에도 그렇지만, 기회를 봐서 호시탐탐 시즈의 몸의 주도권을 갖고자 하는 요마와의 싸움에서 100%의 승률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가 비록 한국에선 그래도 한가닥 하는 술법사였을지는 몰라도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선 속수무책일 것이... 그동안 이래저래 사업벌여 나가느라 술법을 다듬을 틈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쨌건, 강력한 위협이 되는
머릿속에 기생하는 요마를 퇴치할 방법이...
술법사인 시즈에겐 영영 없을까요?
지금까지 출판된 내용에선 아직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러다 주인공이 요마에게 몸을 내주고서 날뛰는 모습을 또다시 보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이랄까요?
이래저래 마음에 안드는 주인공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권, 겉보기엔 시즈의 승승장구 같습니다만....
내실은 요마가 더욱 득을 본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ps - 시즈.. 설마 공주의 부마가 되게 될까요? 왠지 미르힐의 한 마디가 걸립니다..?
ps - 하프엘프 아가씨...
과연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을지 두고보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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