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플레이 더 월드
작가 : 디다트
출판사 : 문피아
약 반 년 동안 연재를 따라가는 동안 많이 웃고 울었던 작품입니다.
작품은 평범한 현대 레이드물의 탈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면을 벗겨보면 레이드물이라기 보다는 반전이 숨어있는 군상극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박도광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애달프면서도 응원하고 싶었고,
지영우가 광전사처럼 잡몹들 휩쓸고 다니면 간간히 RPG게임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종장 부분에서 김강인이 박도광을 대신해 죽기를 결심했을 때에는 울컥하기도 했고,
알렉스 파간이 결혼을 여러 번 했다는 에필로그에서는 빵 터지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했던 작가님의 개그 코드도 웃음을 선사해 주셨구요.
기억 나는 대사는 ‘사망 플래그’
제가 현대물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 작품은 감히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독하지 않으신 분들이나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고고!
PS. 단 하루의 쉬는 날도 없이(맞나요?) 완결까지 달려온 작가님 완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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