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둔저
작품명 : 불패신마
출판사 : 로크미디어
둔저라는 이름은 사실 매우 정겹다.
최소한 문피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이름이니까.
그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문피아와 함께 걸어온지 오래된 말 그대로 문피즌의 한 사람이다.
정말 튀는 언행과 행동을 보이지만 누구도 그를 싫어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그가 정말 책을 내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단편을 쓰긴 해도 그는 독자이기 때문에 아마 장편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을 했던 까닭이다.
그러나 둔저는 그러한 나의 생각을 한 방에 무너뜨렸다.
하지만 그래도... 책 수준이야.
그가 쓴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곤 불패신마를 펴들었다.
가히 압도적이다.
생각했던 범주를 훨씬 벗어난다.
고수의 풍모가 엿보인다. 오랫동안 글을 읽었던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흐름의 유려함이 보이고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망설임이 없이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그 호방함이랄까, 거침없는 흐름이다.
시간만 나면 논단에 올리고자 한다.
이 글 또한 전 연령대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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