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반시연?
작품명 : +666
출판사 : 파피루스?
3권까지가 프롤로그였다면 4권부터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돌입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주인공의 광기가 서서히 표출되기 시작하는 단계로 볼 수 있겠군요. 1~3권까지는 미친놈은 미친놈이되 주위에 제동장치 역활을 하는 인물이 포진해 있었기에 그럭저럭 미친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이번 편부터는 제대로 미친놈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거쳐 영웅으로 성장하는 성장물은 봤어도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거쳐 주위의 도움(?)으로 제대로 미쳐가는 성장물은 또 처음 보는 것 같군요. ㅎㅎㅎ
주인공의 성격도 미쳐가지만 글의 문체도 왠지 미쳐가는 느낌이랄까요? 단지 캐릭터의 광기만 표출해서는 나오지 않을 정도의 광기가 글에서 느껴질 정도라죠. 반시연 작가님에게 죄송스럽지만서도 글에서도 광기가 뭍어 나옵니다;;;(칭찬이라죠.)
사람 수십은 죽인 살인광의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어째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번 권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모르지만서도 이대로 이야기가 잘 진행이 된다면 가슴에 남을만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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