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월인
작품명 : 사마쌍협
출판사 : 청어람
워낙 유명한 작품중에 하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소설이지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라 혹시 아직도 접해 보지 못한
독자들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마쌍협을 처음 읽었을때
엄청난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이유는 초반 도입부에 쓰여진 주인공에
일기형식으로 쓰여진 부분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때 시절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아기때 대가집에 버려져 고아에서 하인으로
자라온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주인공 자운엽.
그 대가집에 대공자로 부족할 것이 자란것 같지만
어머니의 알수 없는 죽음과 새어머니의 마수로부터
집을 떠나게 되는 대공자 설수범.
새어머니자식들에게 고통받으며 세상을 증오하던
주인공에게 따뜻한 정을 준 설수연.
자신이 쓴 일기와 땅문서를 통해 설수연에게
위험을 알리고 세상으로 자운엽이 나가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사마쌍협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이유는
자운엽이라는 주인공때문인 것 같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고아에 하인인
주인공이 나무위에 올라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
언젠가 세상을 내려다보는
초인이 되는 꿈을 꿉니다.
제가 어릴때 꿈은 창공을 날아 다니는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조종사라는
꿈은 다음세상에서 이루어야 할 꿈이 되었지만요.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읽다보면 등장하는
주인공은 무엇을 향해 가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볼떄가 있습니다.
어떤 소설은 공허한 메아리가 저에게 들려올뿐입니다.
하지만 사마쌍협은 자신의 꿈을 위해 그리고
사랑을 위해 나아가고
끝내는 이루어내는 자운엽을 보면서
저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좋은 꿈 많이 꾸거라, 우리 용아.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란다."
--- 사마쌍협 마지막 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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