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태룡전
출판사 : 가물가물
처음 글의 시작은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잉여생활을 좋아하는 주인공 단유강이 자기 자신만의 즐거운 휴식을 위해 철망칠십오대라는 무림맹 한직에 대주로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채워져간다.
이미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전작 '마신'의 주인공 단형우의 손자가 단유강이라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궁굼한 건 전작 마신의 어떠 어떠한 인물들이 아직 생존해 있느냐 이것이였다.
처음 알아볼 것은 연대
태룡전 전작인 뇌신은 읽지 않아 더 정확한 시기를 알지는 못하지만 태룡전 1권에서 '무림맹과 천마신교는 공식적으로 적대적 관계이지만 수백년간 부딪친 적은 없다'라는 문구가 있다.
마신에서 천마는 천마성이라는 천마성주였다가 단형우에에게 순수한 마기를 얻은 후 단형우를 신으로 모시는 천마신교를 세웠다는 것이다.
전작에서 단형우의 나이는 10년(천기자에게 무공수련 받기 전) + 3년(진법안에서의 수련)+700년(마계여행) + 3년(강호유람) + 100년(이계여행)으로 826살이다. 여기서 태룡전과 연결을 시키면 단형우는 826<= 단형우 나이 <= 999+826 정도로 추리할 수 있다.
단형우의 나이는 여기서 넘어가고 이계여행을 같이 간 검마 검왕 종칠이 100년간 여행을 떠나고도 모습이 그대로거나 젋어진 걸로 볼 때 살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삼신녀인 제갈린 우문혜 조설린도 살아 있을 것이고..... 단형우 아들과 그 외에도 파악은 불가능하나 하남단가에 있는 애 치고 죽었을 거 같은 애는 없어보인다;;
게다가 천마신교를 세웠던 천마도 죽었을 거 같진 않고 (이미 마신에서 입신지경에 들었으니) 그 부하였던 환마와 매년 단형우에게 금마공 금제가 풀릴 10명의 인재들 중에서도 웬지 살아 있는 놈이 좀 있을 것 같다.
듣기로 뇌신의 악당들 수준이나 주인공 수준이 마신과 엄청난 갭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단형우 이후 세계관에 '나이 많이 먹어도 수련만 열심히 하면 불사신'이 추가되어 가지고 별별 애들이 다 생겨나 버렸다.
마신에서 수백년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는 단형우가 안 나서도 하남단가에 놀고 있을 검마나 검왕이 깽판을 쳐도 무림은 사라질 거 같다.(종칠이나 그 외에 다른 쫄따구가 나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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