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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1 하이맥3
작성
08.11.19 01:17
조회
2,676

작가명 : 월영신

작품명 : 천하제일 이인자

출판사 : ?

대략적인 작품 내용은 밑에 감상글에도 많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백도+프린세스메이커+황규영님소설

이 세가지 요소들이 혼합된 글로 보입니다..

1)백도적 요소 : 글의 큰 줄거리인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는 것..리셋라이프보단 정서적인 측면에서 백도와 더 비슷한 거 같네요..자신의 철없음으로 부모님이 곤경에 처하고..많은 빚에..하나뿐인 동생조차 주인공을 벌레보듯이 하며..결국 비참한 인생을 마무리..좋아하는 여인이 있지만 그들의 사랑은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전생~그러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과거에 다진 무공의 기초를 통해 기재로 평가받는 점, 미리 아는 보물이 숨겨진 장소나 사건들을 이용하는 것등등 시작 아이디어 측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군요~차이라면 백도는 과거의 여인과 다른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는 점?

2)프린세스 메이커적 요소 : 글의 큰 줄거리보단 세부적인 소재로 사용된 듯 합니다..요리 대결의 라이벌이 발본^^(프메2 요리 알바하는 곳 사장님이죠~나중에 가을축제에서 실력을 겨루기도 하는 분^^), 그리고 모두 알다시피 풍유환이란 여성을 위한 궁극의 아이템이 등장하더군요~ㅋㅋ(프메2 소지금이 얼마이상이 되면 방문하는 상인이 파는 여러가지 물품 중 가장 유용한(?) 것이죠~흠흠)

3)황규영님소설적요소 :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악당의 사고수준이 초딩틱하다는 점, 잠룡전설에서처럼 주인공이 거의 모든분야에서 능통하며 최고의 기재로 평가받는다는 점..모든 스승들이 찬탄하고 슬쩍 그리면 명화요 대충 말하면 현답인 수준~

4)아쉬운 점 : 백도나 프메2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런 요소들이 결합된 이 소설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다만 백도에선 인생의 회한이랄까 후회랄까 그런 부분들이 절절히 느껴졌는데..조금 가벼운 분위기의 소설로 만들다보니 정말 다시 인생을 살고 싶다는 그런 공감이 조금 약했던 것 같습니다..설정자체는 좋았는데 그런 후회나 회한에 대한 표현이 약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화산신마에서도 재밌게 봤었는데 뭔가 좋은 소재에 비해서 그런 공감에서 2% 아쉬운 것들이 있었는데..아무래도 작가분의 나이때문인지, 대중성을 잡기 위해 일부러 그런건지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비평도 있지만, 최근에 재밌게 본 책이기에 감상란에 올려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84 돌아온대봉
    작성일
    08.11.19 02:12
    No. 1

    킬링타임용으로는 확실히 잘만들어진 작품인데..
    오타는 여전하더군요.. 많이 수정한편이고, 중간중간 연재때에비해
    글이 살짝살짝 손본부분이 많아 매끄럽게 읽히기는 하는데,
    중간중간 오타들.. 동생 이름도 틀리고 그 장인될사람 유소백도
    진소백이라고도 나오고, 그외에도 기타 오타가 상당히 많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유령자
    작성일
    08.11.19 15:43
    No. 2

    그럼에도 꽤 재밌다는 사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1.19 22:05
    No. 3

    [화산신마]와는 달리 작가분이 철저하게 '유쾌함'에 목적을 두고 쓰신 글이지요. 작가분이 이런 소설은 처음이라고 언급하신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완급조절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습니다. 딱히 작가분의 나이탓이나 대중성 추구..는 아닌것 같네요. 세가에서 검무가 나온 뒤로는 악당이나 진백천이나 둘다 어려져서 저도 그게 안타깝다고 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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