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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기님의 <대마종> 6권

작성자
Lv.16 쭌님
작성
08.10.30 20:15
조회
3,833

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대마종

출판사 : 청어람

임영기님이 쓰는 소설은 재밌다고 생각하고 읽습니다.

처음 본 작품, 구중천을 재밌게 본 영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작품을 볼수록 마음이 멀어져갑니다.

며칠 전에 대마종 6권을 보았습니다.

출간된지 얼마 안되었더군요.

이제는 정말 한숨이 살짝 나올 지경!

미리니름 있을수도.

임영기님의 작품은 모두, 한결같이.....

성교를 하는 장면을 정말 직설적으로 표현합니다.

쾌검왕은 안 읽어봤지만.....

구중천,대마종,대무신 등.

구중천에서는 그래도 성교장면이 두어번 나옵니다.

그 정도는 애교로 봐줄만하죠.

하지만 대마종...... 이건 야설이라고 봐도, 쩝..

정말 6권은 야설 수준입니다.

무가내와 은예상이 드디어 성교를 하는데!

그 장면만 4번은 나오네요.

물론 이번에는 달리 직설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예상과의 장면만 직설적이지 않네요.

새로 나온 히로인급의 요마낭이라는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 여인과 무가내의 그렇고 그런 장면이 정말.....

6권에서만 3,4 장면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은예상과의 장면을 제외하고.....

이거 정말 야설쪽으로 흐릅니다.

주인공의 마도천하는 좋습니다만,

너무 색마지존으로 환골탈태해가는 주인공은.. 참 안습이네요.

대마종의 주인공, 무가내는 어딜보나 항상 안습이네요.

정말 배우지 못함으로 인한 무식은 귀엽습니다.

하지만 점점 읽을수록.... 뭐랄까, 집중력이 떨어진달까.

주인공이 적들과의 접전에서 뭔가 흥분되는 맛을 떨굽니다.

분명 흥분해야 할 장면임에도....

주인공의 천진난만함이 그 흥분감을 떨구죠.

어쨋든 저로써는, 주인공의 성격이나... H씬은 좀...

거부감이 느껴지는 대마종이었습니다.

다른 임영기님의 작품에서도... 성교 장면은 좀 덜어주셨으면.

어쨋든 점점 야설쪽으로 흐르는 흐름을 바로 잡아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8.10.30 21:38
    No. 1

    예전에는 너무 많은 분들이 야해서 문제였지만..
    지금은 몇몇분은 계셔두 무방하지 않을까요?
    성인이상의 독자층도 많은데 나름 그 야한것에 재미를 두고 찾으시는 분들도 있지 않겠어요? 영화에 에로 영화라는 장르가 있듯이..
    하긴 19금 표시가 안데 있어서 문제이긴 한데..
    성인이하로 못읽게만 한다면 굿이 이런거 쓰지마라 이런식은 아닌것같습니다. 분명히 찾는분이 있고 재밋어 하는분들이 있으니까요 ㅎㅎ
    바로 저 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뇌뢰腦雷
    작성일
    08.10.31 02:53
    No. 2

    확실히 성적인 표현이 상당히 강한 대마종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푸르게하늘
    작성일
    08.10.31 06:13
    No. 3

    일부당천까지는 그런면에 크게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그이후로는
    이 작가분은 매번 예를 들어 찐한 성적묘사,10대 주인공
    할램수준의 히로인등 대부분 흥행요소(?)를 집어넣고
    마치 생계형으로 쓰시더군요..이번 대마종 절정에 이르렀고 단순히
    몇년되지 않은 신인작가가 아닌 필력이나 어휘표현,무협지식,소재등을
    보았을때는 더 좋은 작품을 쓸수 있을것 같은데..찐한 구무협 향수를
    느끼도록..그냥 그런식으로 쓰시는것 같더군요.한편으론 이해하면서도
    어쩔수없음을 그냥 안타깝게 느끼며...이런한 것들이 나중에 진짜
    구수하고 찐한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저희 바램으로 끝날지도 모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낭인
    작성일
    08.10.31 10:56
    No. 4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좀 모순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국내에 폭 넓은 팬층을 보유한 무라카미 류, 하루키 이 두 작가의 작품을 보면 그 노골적이고 그 변태적인 성 묘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 반해 현 국내 장르문학 작가분들의 성애 표현은 이에 비하면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얘들 수준 아닌가요. 단편적인 사항만을 두고 비교하기는 무리라 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이런 이중적 잣대가 장르문학 나아가 한국문학이 갈수록 퇴보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8.10.31 15:24
    No. 5

    무협낭인님 그거야 무라카미나 하루키 같은 작가들은 일본 문학이고 워낙에 상도 많이 받고 권위가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고 무협 소설의 일반적인 시선은 과거 구무협시절의 그대로 입니다.
    하루키나 무라카미같은 시도를 하기엔 아직 이르다 이거죠.
    그렇지 않아도 3류 소설 취급 당하는데 저렇게 노골적으로 줄거리에 보탬도 안 되는 색정적인 장면들은 당장 판매 부수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결국 전반적인 무협 소설 평가 하락의 구덩이로 밀어 넣는 격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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