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윌리스 브림
작품명 : 눈 속의 독수리
출판사 : 문학동네
"이 소설에 합당한 찬사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다."
"지금까지 읽었던 로마군과 그들의 전술에 대한 어떤 책보다도 뛰어나다."
"고도의 기준을 두고 써내려간 완벽한 소설."
"마지막 백 페이지의 전투 장면은 읽는 이를 강철 같은 힘으로 움켜쥐고 가차 없이 몰아간다."
-영국 아마존 독자 서평-
윌리스 브림은 역사소설을 장르문학 이상의 것으로 끌어올려 어느 시대, 어떤 종류의 소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스티븐 프레스필드(소설가)-
여기 까지가 책의 뒷면에 적혀있는 글입니다.
약간의 미리니름이 있습니다.
이 책을 접하게 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네요. 2주 전이던가, 제가 이모님을 뵈러 원주로 올라가는 길에 샀던 책입니다. 인터넷에서 로마군의 전술운영등이 잘 적혀있는 책이라는 말에 덥썩 사버렸던 책입니다.
그리 많은 책을 접하지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이 소설이 뛰어나다는 것 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을만큼 이 소설은 정말 보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약간의 사소한 다툼도 있지만 언제나 주인공인 막시무스와 함께 하는 친구 퀸투스. 과거 절친했던 친구에서 어느샌가 원수, 숙적이 되어버린 율리아누스. 여러번 제위에 오를 것을 권유받았음에도 로마의 마지막 장군으로 남고자 했던 막시무스.
이 책을 보면서 초반부분에는 약간 지루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글에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도 같습니다. 신앙 문제로 주교와 대립하던 모습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지원도 없이 어렵게 게르만족을 상대하는 노장 막시무스를 볼때면 차라리 제위에 오르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전투에서 패배합니다만..(이 부분은 프롤로그 부분에서 나오니 미리니름이라 할 수 없을듯 하여 적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의 장렬한 전투는 정말 머릿속에서 오랫동안 남을 것 같더군요.
뭐, 판타지나 무협도 참 재미있고 좋습니다만 가끔은 이런 종류의 소설도 참 좋을것 같네요.
한번 읽어보시기를 강추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글레디에이터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글레디에이터가 이 책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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