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원길
작품명 : 안동의 해학
출판사 : 현암사
작가명이 나와 있지 않지만, 일단 김원길의 이야기마당 이라고 책표지에 번듯하게 인쇄되어 있으므로 일단은 작가명에 김원길이라고 썼습니다.
우울과 몽상에 허덕이고 있던 장마림霖양. 습관적으로 책방 사이사이를 노닐던 그녀의 눈에 안동의 해학이라는 책이 들어왔습니다. 표지에 있는 그림이 떨어질 듯 약하게 붙어 있어서 상당히 신경이 쓰였는데, 여튼 읽었습니다. 중간에 삽화도 있고 하더군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안동의 해학이라는 제목 처럼 안동의 해학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총 일곱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인데, 여섯마당에 있는 개 귀 하나쯤이야 가 인상이 깊군요. 가장 재미있었던 마당 하나를 고르기는 힘듭니다. 개 귀 하나쯤이야와 마찬가지로 여섯마당에 있는 목목문왕이여 도 좋고, 일곱마당의 무섬할배, 세미世味소태, 불효자의 아들, 세월보기. 한마당의 정찰제 등. 읽어봐서 나쁠 것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