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무당마검,화산질풍검,천잠비룡포
출판사 : 파피루스,청어람.
평어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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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무림서.
무당,화산부터 훗날 제천에 이르기까지 총 열한명의 영웅들의 일대기.이제 한백무림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사실 이번이야기는 천잠비룡포 7권에서 암제의 승천을 보고, 한백림의 꿈이랄까? 독자의 상상으로 멋대로 쓰는 글이다.
1.열정,패기.
작가 한백림의 젊다.그는 레지던트 출신의 엘리트로, 그의 글은 젊다.글 속에서 영웅들의 모습은 젊다. 심지어 제천의 영웅,진천마저도 오십대의 나이지만 이십대의 청춘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게다가, 독자의 내가 볼때 그의 글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활화산 같은 글이다. 더불어 그의 글속에 나오는 젊은 영웅들은 위기와 고난속에 불굴의 의지와 패기를 가지고 아수라장을 헤쳐나간다.
마검의 명경은 초원의 용사들과 천명을 걸고 승부를 나누고, 청풍은 장강의 검존,검마들과 숙명을 걸고 대결을 벌인다. 이러한 영웅들의 숙명을 건 각장면에서 그의 글은 활화산같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웅심과 패기가 글을 빛내고 있다.
2. 고전,환상과 꿈.
천잠비룡포를 보면, 관승이 나오고,팔계저마가 나온다. 또한 암제의 승천이 나온다. 마검의 비를 보면, 산해경에 나온다고 한다.이를 보면 신화와 전설들,고전이 어우러지고 있으면서,무협독자라면, 다들 한번쯤 생각했을 것 같은 서유기와 삼국지,수호전의 영웅들의 대결이다. 신수와 용. 장강의 암제의 승천을 그리면서 작가 한백림은 벅차 올랐을 것이다. 과연 어땠을까?
용이 날아오르는 장면에서 환신의 추격, 환신과 비룡제의 만남까지, 상상해보면 정말 기막힌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마검에서 상대를 공포에 떨게한 마물 '비'가 등장했을때도 그럴것이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공포의 실체가 등장하던 순간은 어떠할까? 무당의 영웅들이 추격하고, 격돌하는 장면도 그렇다.
이는 무협이 줄 수 있는 상상을 보여줄때까지 보여주고 있다. 용이 나오고, 신수와 마물이 등장하면서, 일세의 마검과 무적의 군신이 어우러지고 있다. 천하의 대협이 웅심을 뿌리고,천하를 종횡하고,제왕의 기질을 가진 사내가 천하를 향해 노호성을 외치고 있다. 상상만 해도 즐겁고 기분이 좋다. 이거야 말로 작가 한백림이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일세의 젊은 용제와 술가의 환신이 거대한 장강에서 용이 승천하는 장면을 그려본다. 하~~~~아!
3. 영웅호걸.
전쟁의 신 군신 챠이, 장강의 파검존 육극신. 무당의 마검 명경, 화산의 대협 청풍, 제왕지기의 비룡제 단운룡까지........
천하를 울리는 사내들과 마후,검후와 같은 천하절색의 가인들, 십년을 숨죽이며, 준비하는 사내도 있고. 용장 소황선. 전쟁터가 삶의 전부인 악당 공손지, 전대의 패주들,
나오는 인물들만 합치면, 대하소설이다. 게다가 각글은 방대한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에,연관성이 있으면서 독립적이다. 팔황과 제천. 황실과 새외,중원과 남만과 초원을 아우르는 세계관.넓은 천하를 독자와 작가가 글속에서 만나서 질주한다. 한백무림서는 이러한 시리즈다. 좋다 좋지 아니한가? 각지의 풍물과 전승되는 이야기들.
4. 여운을 주는 마무리.
마검의 마지막과 질풍검의 대미. 각각 굉장한 여운을 준다. 끝이 아닌 이어짐이다. 게다가 마검과 질풍검이 보여준 마지막 위용은 멋지다. 강렬한 대무. 박력과 박력, 천명과 숙명. 영웅들의 대결은 그야말로 글을 지배하고, 손에 땀을 쥐게끔한다.
5.남은 이야기.
현재 천잠비룡포가 진행중이다. 각시리즈의 연결성때문에 몇몇 이야기가 잘리는 현상이 나오지만, 아쉬운만큼 기대가 크다. 하지만 그는 계속 발전해 나가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건강하길바라면서 부디 한백무림서를 완결해 나가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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