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배준영
작품명 : 더 세컨드
출판사 : 미출판작
대한민국의 강준후(? 였던가.. 기억이 안나네요)는 왕따입니다. 그리고 폭행을 당한 뒤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이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넘어가게 된 곳은 드래곤의 레어!
게다가 그 드래곤은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고룡입니다. 그 고룡은 자신이 죽기 전에 힘을 남길 생명을 본 것을 인연으로 여기고 그에게 1만년에 이르는 동안 쌓았던 방대한 힘을 모두 넘겨줍니다.
그렇게 카르안 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된 강준후.
그에게는 드래곤의 모든 지식이 들어있고 힘도 차츰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드래곤이 남긴 사명이 있지요. 십수년 후 강림할 대마왕 루스사이퍼를 막기 위한 사명입니다.
그러나 사명을 해결하는 겸사겸사 깽판을 부리기로 한 강준 아니 카르안. 제국의 수도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아름답고 청초한, 마치 한떨기 수선화 같은 미를 지닌 황녀를 만나게 됩니다. 게다가 그 미녀는 이 제국의 제1계승권자.
와우 이게 왠 떡인가요? 그런데 그 황녀의 곁에는 옆에서 알짱거리며 계급의식에 찌든 귀족가의 나부랭이가 한 명 있습니다. 그 계급의식이 얼마나 머리속에 꽉 들어차 있는지.. 사람을 보고 무시하는 것은 예사. 실력도 없는 주제에 아카데미에서 난체란 난체는 다하고 다니는 녀석. 무엇보다도 그 아름다운 황녀의 약혼자. 그러나 황녀는 계급의식이라는 더러운 생각에 찌들지 않은지라 카르안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더러운 녀석을 싫어하죠. 당연하게도 카르안도 그 귀족나부랭이 로이아르를 싫어합니다. 게다가 그 녀석은 자기의 친구에게 부탁이라도 했는지 자객을 보내오는데요. 아 자비롭고 관대하신 드래곤의 힘을 모두 이은 카르안은 죽이지 않고 그 귀족나부랭이의 친구(실제로 암살청부한 녀석)를 정신만 빼놓지요. 물론 50년 정도는 지나야 제정신이 돌아올 겁니다만.. 살려준게 어딘가요? 아 관대하여라!
소드마스터에 대마법사. 게다가 귀족나부랭이에게는 모르지만 평민들에게는 자상한 마음씨. 마음에 드는 평민에게 힘을 주어 자신의 친구로 삼습니다.
마침내 아카데미의 졸업시기가 다가오고 귀족나부랭이는 카르안에게 싸움을 겁니다. 무려 드래곤의 힘을 이어받은 카르안에게요. 가볍게 소드오러(소드마스터의 기술)로 귀족나부랭이를 일격에 제압한 그는 황녀와 사랑을 세상에 선포합니다!
아직 끝이 아니죠. 그 황녀와의 결혼하기위해 카르안은 블랙드래곤을 죽이러 떠납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련을 거쳐 마침내 그 이름도 위대한 그랜드마스터에 오르게 되지요. 오오 최연소 소드마스터도 놀라운데 20살도 안된 나이에 그랜드소드마스터라니. 천고기재로다.
그리고 드래곤을 사냥하던 중 만난 엘프도 첩으로 삼습니다.
그 뿐이 아니죠. 마왕의 강림이 남았지요?
그는 10만의 악마들과 대마왕 루스사이퍼를 인간들의 힘과 합쳐(사실은 거의 자기 혼자) 쓸어버립니다.
강합니다. 게다가 그 공을 인정받았는지 무의 신으로 신들에게조차 인정받습니다.
아 영웅의 탄생을 축복합시다.
그러나 사실 저녀석은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의 뒤에서 그를 이기고자 노력하는 귀족나부랭이 로이아르. 약혼녀 빼앗기고 검술에서 한 방에 쓰러져버린 귀족가 도련님 로이아르.
그의 뼈부서지고 살이 터지는 여행속으로 한 번 빠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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