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광휘
작품명 : 반van
출판사 : 동아
솔직히 처음 반을 읽을 때는 킬링타임용으로 읽었습니다.
대화의 내용이 너무 없고, 지문만이 장식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자체는 좋다고 생각해서 계속 읽었고,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반의 완결.
반이 바니에 대해 '저거 튜너 아니야?' 할 때부터
대충 바니가 회장일 거란 생각은 했었습니다.
책에서 회장에 대한 내용이 살짝씩 언급되기에 그리 생각했죠.
리아도 대충 수진일 거라 생각은 했는데,
어쨋든, 예상한 것들이었는데..
12권에서 드러나면서 놀랐습니다.
알았으면서도 놀랐죠..
하아.. 어쨋든 수진이 반에게 애걸복걸하는 장면..
개인적으로 기억에 너무 남네요.
남편은 들어오지도 않고,
자신 또한 남편을 사랑하지도 않고,
그래서 반을 찾았는데 매몰찬 거절..
개인적으로 수진캐릭을 너무 좋아했는데 아쉽더군요.
아니, 안타깝고 왠지 반을 증오하게 되더군요.
그저 소설인데 말이죠.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회장과 반의 좀 활발한 장면에서
좀 웃었고, 왠지 반다운 결말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뚜렷한 목표는 없지만, 강한 상대를 찾아 떠나는 반.
그리고 더 이상의 상대 또한 없는 반.
그러니 당연히 할 일조차 없고..
마지막에 "아무것도.."라는 말을 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정말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군요..
특히 수진양의 모습..
다음 2부는 아마 수진양이 주인공이 아닐까 하네요. ㅇㅇ;..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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