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석왕
작품명 : 흑검
출판사 : 동아
3, 4권에 이어 5권도 400 페이지나 된다.
두툼한 분량이 찡하게 마음에 닿으면서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슬프기도하고 포스도 발휘되는 5권에서 모용혜가 유성의 바램과는 달리 처참하게 죽는다.
무형지독에 중독된 것을 어렵게 살려내고 절대 그녀를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발버둥치지만 끝내 죽고만다.
그리고 유성의 일백사대 일의 혈투, 자객들과의 승부가 연이어 펼쳐진다.
숨 쉴새없이 가쁘다.
그 와중에 음모는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누구인지모를 음모자를 상대하기위해 백특단이란 젊은이들의 조직도 만들어진다.
너무 방대하게 끌고가서 어떻게 마무리 할까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된다.
글이 조금 장황한 면도, 쉼게 단정을 짓지않는 '듯하다'는 문체가 거슬리는 면도 없지않지만 조금더 적극적으로 독자를 설득해가길 기대하면서 정말 볼만하고 뒤로 갈수록 빛이나는 글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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