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문트를 읽고

작가명 : 쥬논

작품명 : 흡혈왕 바하문트

출판사 : 드림북스

3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못참고 다 읽었습니다.

판타지는 정말 1년에 10권도 안읽는데 이번 쥬논님의 작품은 만족스러웠습니다.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규토와 성격이 비슷한 면이 있더군요.비롯 규토는 황제로서의 위엄을 강조했지만 바하문트는 초반에 묘사된걸로 봐서는 자연스러운 카리스마...성격은 맘에 들었죠

뭐,쥬논님 작품에 주인공이 겁쟁이에 못난이면 도저히 소설속에서 버티지못하겠지만 말입니다.

3권까지 내용중에 걸리는게 있다면 고대흉왕이 규토의몸속에 들어온 내용인데 이상하게 그 뒤로 거의 흉왕이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손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궁금하더군요...

너무 1권부터 주인공에게 기연을 준것이 아닌가...싶었습니다.

그래도 고대흉왕의 기연이 아니었다면 상상훈련이나 플루토를 동시에 조종하는 능력을 얻을수 없었을테니 어쩔수 없겠죠........... 흠....앞으로 12년간의 긴 전쟁을 작가님께서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기대됩니다

[규토대제]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뭉텅뭉텅 쏟아졌습니다.

[오크황제]

아드레날린보다 더 심한 체내 마약성 물질은 분비가 안되네요.
ㅇㅇㅇ

[둔저]

제가 바하문트에게 놀란 점...
1. 아버지가 있어!
2. 친구도 있어!
3. ....결혼 하면서 여자한테 미안해하고 있어!
4. 굽신굽신 비굴한 겁쟁이 연기를 하고 있어!
@_@;;;
(왜 놀라는지는 전작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시겠지요)

그래서 저는 바하문트가 전작들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탐구]

바하문트의 성격이 제 마음에 쏙 드네요. 쥬논님의 작품은 다 재미있지만 이번에는 더 재미있는듯.

[당근이지™]

전 천마선에서 베리오스도 참 좋아했습니다.[각성(?)전]
3권이 기대되네요.

[.sdsfa]

쥬논님의 작품을 보면은 주인공들이 점점 인간(?)이 되가고 있습니다.
연중된 적룡왕에 평산을 제외한다면 도저히 괴물 같던 지온부터 시작해서 베리오스. 규토.(솔직히 이 부분은 약간;; 베리오스는 초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보니까)
바하문트는 이제 평범한 주인공 급까지(?) 떨어졌더군요.
저도 둔저님의 말씀에 공감.
친구도 있고 가족도 있고 여자한테 미안해하기까지.
후덜덜덜.
티아랑 시녀들이 불쌍해ㅠㅠ

[고스톱황제]

둔저님
천마선인가? 베리오스가 이미 비굴연기를 보여 줬습니다.

[둔저]

그런데 베리오스의 초반 비굴연기는 알고 한게 아님으로 무효입니다.
음, 베리오스가 제정신 차린 후의 비굴연기는 제가 천마선을 다 보지 못 해서 바하문트와 비교를 못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