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림
작품명 : 트릭히어로
출판사 : 환상
어제 볼만한게 뭐 없나 싶어서 이걸 봤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웬지, 겜판물? 아니면 이계깽판물 같아서 안보려 하다가 그냥 보게 되었는데요..
보고나니 빠져 들었다는걸 느꼈습니다.
나는 이런 소설을 참 좋아합니다.
이런 소설이 뭐냐하면 우선 1인칭의 전개내용이 많이 나오는 소설 입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소설은 주인공에 몰입해서 읽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주인공 입장에서 읽혀지는소설을 좋아합니다.
주변인물의 생각이나 내용의 전체적인 흐름도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너무 빈번히 그런 내용이 나오거나 주변인물들 내용만 갑자기 나와서 50쪽 정도가 진행되는 소설인 경우엔 아무래도 몰입도가 떨어져서 진짜 재미있는 내용 아니면 그부분을 생략하고 읽게 되더군요..
이책은 그런 면에서 최고의 합격점 입니다. 주인공 외적인 부분도 별로 없구, 그런 부분을 외전 처리해서 뒤에 몰아 놨더군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정통 판타지란점이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전 이계로 넘어가는 부류는 싫어 합니다. 특히 현실 부분에서 넘어가는경우에는..진짜 읽기가 힘들어지죠..무협에서 판타지로 넘어간다는 설정은 그나마 낫지만..
왜냐면 현실에서 판타지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내가 지금 살고있고 겪고있는 현실을 거울로 그 소설에서의 현실 세계를 보게 되는데 내가 겪는 만큼 디테일하게 현실에 사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분이 많지 않더군요.
어쨌든~ 그래서 이글은 저에겐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정통판타지 이고 주인공 시점이라는 2가지 기본적인 점이 저에겐 맞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2가지 합격점 이외에도 글의 문맥이나 내용의 어색한점이 별로 없더군요.
물론 초반에 설정이 조금 어색할때도 있습니다.
특히 패거리를 만들때 약간 어색하더군요 그리고 글의 가벼움도 그 어색함에 한몫합니다.
하지만 책이라 생각하고 판타지 세계의 모험담이라 생각하고 읽다보니 술술 읽혔습니다.
음....다 써놓고 보니 내용소개는 없네요==;;
자세한 책내용 소개 글은 인터넷서 복사 해 왔습니다.
정령사는 역병과 재앙을 불러오는 요물이다!
저절로 불꽃을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친화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죽여 없애야 하는’ 존재가 되어 마을에서 도망친 카베인
악독한 노예 상단의 서바이벌 투어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눈치로 공국의 대마법사에게도
사기를 치려 하고 사소한 피해(?)에도
도시 전체가 뒤흔들릴 정도로 거대하게 갚아 주며
수도 라코돔의 밤거리를 주름잡는
소년 갱단 두목으로 거듭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정령사 로바슈를 만나고……
“불꽃의 사랑을 받는 자여!
정령사의 미래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는가?”
‘돈만 된다면 무슨 짓이든…….’
온 세상이 찬탄하고 우러러보는
영웅 중의 영웅 대정령사의
싹수 노란 사기 행각이 시작되어 버렸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