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기사 완결권 감상 (내용누설)

작가명 : 프로즌

작품명 : 일곱번째 기사

출판사 : 환상

방금 다 보았습니다... 뭐라 말할 수가 없는 심정..

결말은 예상했던 데로여서 너무 씁쓸했습니다. 뭐 알폰소가 죽었을 때부터 결말이 이럴 것이라고 대강 짐작은 했습니다만...지운은 정말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걸까요.

진심으로 저는 지운이 행복해지기만을 바랬습니다만.. 결국 그가 행복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결국 그는 마지막에 행복했을까요. 조금은 이기적이여도 좋았을텐데...

그는 결국 최소한의 희생으로 세계를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변하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 그가 얻은 것은 추억 말고 무엇이 있는지.. 전 모르겠군요. 그의 모습은 숭고했습니다만, 결국 끝까지 그 결정에 동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저... 여기를 걸어갈 뿐...]

결국 그는 웃었습니다. 그 모습마저도 지극히 '일곱번째 기사'다워서, 너무나도 '지운' 다워서 도무지 뭐라 말할 수 없는 심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숭고함이 어쨋건 간에 단 하나만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그는 자신을 지극히 사랑했던 한 여자를 지독히 상처입혔습니다.

그는 절대 잃지 말자고 다짐했던 순수를 잃었습니다.

그녀의 깊은 상처를 절실히 느끼면서 그의 결정에 동조할 순 없었습니다.

알겠냐, 이 빌어먹을 놈아.

[디아별로]

얼마전에 누군가가 올리신 예측중의 하나로 끝났더군요.
제목에 내용누설이라고 적혀있으니 댓글에 누설좀 해도 될 것 같으니..
한지운 나쁜놈.

[호재라]

한국으로 돌아가는군..
대강 유추해보자면 ㅎㅎ;;;;

[Eclipse]

정말 한지운 나쁜놈입니다. 일곱번째 기사고 뭐고 마지막까지 세계를 위해 봉사했으면 뭐하나요 자기 좋아하는 여자 가슴에 못을 박아놓고서는...로젤리아가 "나를 잊지 말아요! 나를!" 할 때 저는 그냥 가슴을 탕탕 치고 싶더랍니다. 인간으로서는 몰라도 한 여자의 남자로서는 최악중에 최악이였습니다.

[불멸의망치]

T_T 에이 나쁜 놈.... 흑흑흑......

[흰여우]

12권을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이감상문 때문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
안봐야지 ㅡ _ ㅜ !

[카셀울프]

한지운 나쁜놈.............

보구싶긴한데 결말이 이러니 gg ㅠ_ㅠ

[둔저]

여러분.
나쁜건 지운이 아니라 프로즌님 이십니...[후다다다다닥]
프로즌님 미워요!
ㅠ.ㅠ

[雪竹]

결국 9권까지만 읽은 전, 후속권을 볼 날이 오지 않을 듯 하네요

[건곤무쌍]

1권 볼때부터 그럴 것 같았어요. 연대기를 보니...
쩝쩝

[구라마군]

동네 책방엔 10권까지만 있어서 다음권을 못봤는데 감상을 보니 갑자기 안땡기네요..

[김갑환]

한국으로 돌아갈거면서 왜 그런 생고생을 했을까. 범인으로서는 이해 못하겠군요.

[가막새s]

결말 보기 싫어지내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