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패랑(원장)
작품명 : 장랑행로
출판사 : 청어람
하하, 정말 오랜만입니다. 정담란에 글 몇개 올린것을 제외하고는 감상란에 이번주 처음 포문을 열게 되는군요. 사실 그동안 책을 별로 못 읽었습니다. 감상을 올리려해도 휴가 때문인지 책도 별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여러분들께 좋은 작품 하나를 골라 감상문을 다시 시작할려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문피아 연재작입니다. 청어람이라는 네임벨류를 안고 나온 이책. 저는 무협이 좋습니다. 무협에는…남자만이 느낄수있는 향기가 있으며 점차 강해져나가는 주인공 또 고된시련이 엮이는 것 이것이야말로 무협이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랑행로는 이 삼색(三色)을 고루 갖춘 무협이라고 저는 들수있겠는데요. 시작은 이렇습니다.
억지로 향하는듯한 공동으로의 행로.
장랑은 영문도 모른채 공동파로 향하게 된다. 이미, 공동파는 구파에서도 한참 뒤떨어지는 존재로 치부되어 다른 문파에게 무시당하기 일수다. 그에 거금으로 인하여 장랑은 십년간의 공동파의 생활을 하게된다. 그러다가 장랑의 아버지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어지고
그것으로 인해져 장랑은 더이상 공동파에 머무를수 없게 되어진다.
장랑 아닌 옥하로 살았던 장랑 하지만 그는 예전의 장랑이 아니었다. '강호잡기총요'로 인하여 더이상 무시못할 무인이 되어있던 장랑. 그는 사내였다. 그리고 그의 행로가 시작되었다.
* 감상
장랑행로는 아쉬운부분도 적잖아 있었지만 장점이 강점이 되어 돋보여지는 재미있고 호쾌한 소설입니다. 제가 장랑행로를 높이 사는점은 필요한 부분은 채워지고 불필요한 부분은 빠르게 편집되어 지나간다는 점입니다. 비록 서장에서부터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된다지만 시간이 똑각똑각 흘러가듯이 빠른 편집 부분과 더불어 시작되는 장랑행로는 시원합니다. 개운합니다. 또한 호쾌무비합니다. 장랑은 남자. 분명 히로인이 등장할법도 하건만 장랑은 거부합니다.
분명히 원장님(원장님이라고 하니까 이상하군요;)이 뭔가 특별한 로맨스를 보여주실것이라고 믿고 이미 원장이라는 필명으로 두질의 작품을 낸 작가님답게 깔끔한 문체와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초반부분이 빠르게 지나갔다라는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헝클어진 실이 한번에 풀어지듯 유려하고 부드럽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장랑행로의 캐릭터들 특히 사내다운 풍모를 여실히 보여주는듯한 장랑과 독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막소미 그리고 운마행(광선)
에 이르게 까지 저마다의 개성이 살아숨쉬고 마치 실제로 행동하고 움직이는 듯이 보여졌다.
원장님의 작품을 못읽어본것이 후회가 된다.
기회가 되면 읽고싶다.
...나의 이름은 장랑.
"내 얘기를 들어볼래?"
진패랑
-장랑행로-
비가내리는 회사에서 진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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